댓글 [15]

• 한국황금전사 | 2011-09-15 | 추천 6

  병사 거의가 농부의 아들로서, 농사로 다져진 기초 체력에, 당시는 유격을 한달씩 받고, 군생활 중에 배가 고파서 전투화 끈으로 올무를 만들어 토끼를 잡아서 구워먹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내려오던 시절이었죠. 여기다 월남 파병 前에는 용문산에서 엄청난 강도의 훈련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정말 몸뚱이 하나로 월남에 갔고, 사상적으로는 공산주의에 대항한다는 의식이 충만했기 때문에 군인으로서는 훌륭한 정신 자세를 갖추었던 병사들이었죠. 나중에 파병의 결과로 얻어진 경제적인 지원이 우리나라 근대化에도 큰 도움을 줬죠.

• 유현영 | 2011-09-15 | 추천 0

  컥;;;

  

  

• Mad duck | 2011-09-15 | 추천 1

  김성주의난때 공산주의의 무서움을 지긋지긋하게 각인한세대 학교갈려면 20리30리 달음박질 하며 기초체력다진세대 방가후 피뽑기등등 농사를 거들어야 밥한술 먹던가난의 세대 어느분말씀마따나 가난해서 돈벌려고 지원한 병사도있었다고 ........ 그분들 뿌린피와땀으로 도깨비가날라댕기고 엠16이 라이센스 생산되고 그들이 받은 미군의 반에반절도안되는 생명수당이 조극근대화의 밑거름이 되엇다는 ...........
  
  유년을 전쟁통에서 청년기를 전쟁통에서 .. 그러먼서도 조국이먼저엿던 서글프고도아름다운세대입니다. 친구형님말씀으로 부상을 입어돌아오니 취직도안되고 눈에살기땜에 괜한시비에 ..... 그형님이 구멍가게 나무의자에앉아 멍하니 하늘을 보던 눈이 갑자기떠오르네요
  그때 군기피한인사들은 대한민국 1%로사는데 가난해서 조국이가라니 간 전쟁에서 조국의이름으로 자신의 사지를 아깝다않고 그정글을 헤멧는데 사회적 패배자가된듯하다며 ........
  그런데도 군복입은 동생친구에게 조국을 위해 장한일한다며 휴가만되면 친구를시켜 집에다 불러 거나하게 술상봐주던 그형님이 ...............

  

  

• 한국황금전사 | 2011-09-15 | 추천 0

  옛날 태권도가 대태협(大韓跆拳道協會)으로 통합되기 전에, ~~관 하면서, 일종의 문파 비스무리가 있었죠. 명칭도 태수도, 당수, 등등 여러가지로 불렸었고, 지금은 거의 경기化 되었지만, 그 당시만해도, 잡고 차기, 밀기, 넘어뜨려서 밟기 등등의 기술이 있었다고 하네요.
  
  시합하면, 거칠기가 장난 아니고, 팔,다리 부러지는 건 예사에, 갈빗대는 덤으로 나갔다고 하네요. 발차기하다가 발가락 부러지는 건 일도 아니었다는데...

  

  

• 정하 | 2011-09-15 | 추천 0

  잇빨중사님 말씀처럼 저당시는 태권도 보단 당수로 불렸다고 들었고 저시대 이전 어르신 들은 태권도 가 아닌 당수를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또한 도복도 현재 태권도 도복이 아닌 가라데 도복 같고요..

  

  

• Mankind | 2011-09-15 | 추천 0

  저때가 우리 군의 최전성기라면 최전성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백학산 | 2011-09-15 | 추천 0

  월남에서 철수해서 각기 자대로 배치된 월남 병장들의 눈에 살기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돈은 많이 벌어났기 때문에 밤마다 담넘어 술먹으로 다녔고 술에 취한 눈을 보면 무섭기까지 했다는
  고참들의 전언이 있었습니다.

  

  

• UNUS | 2011-09-15 | 추천 1

  김치찌짐 // 지금도 비슷하죠 상황발생 했는대 몇발 쏠까요 까지 물어 보는 아주 예의바른자세의 군대

  

  

• 잇빨중사 | 2011-09-15 | 추천 0

  너 때는 지금의 태권도와는 많이 달랐죠. 요즘 저런 사진 찍으면
  쇼라고 할 분들 많지만, 과거 태권도는 공수도의 영향이 남아 있어서
  인지 수련 마지막 대련에서는 아무런 호구 없이 주먹까지 쓰면서
  대련을 시켰습니다. 어려서 도장 다닐 때 맨 마지막, 사범이 찍은
  사람이 나와서 붙는 대련은 공포의 시간이었습니다.
  
  저 정도면 당시 몸 좋은 겁니다. 아마도 월남서 든실히 먹은 국내보다
  좋은 부식의 영향도 있을 겁니다.

  

  

• 김치찌짐 | 2011-09-15 | 추천 0

  베트남전 한국군에 대한 미군 장성의 평가가 재미있던데요.
  
  뛰어난 전사들이고 작전에 들어가면 완벽하지만 계획에 집착하고 만드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라 급박한 상황에서는 재때 활용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했었죠.
  
  요즘은 어떨까요?

  

  

• zizimi | 2011-09-15 | 추천 0

  이렇게 은근히 정치색 띄는 말로 분란을
  일으키는 분들은 제재를 가했으면 좋겠네요.
  
  내용에는 공감을 하지만 더이상 정치이야기는 자사방에서
  보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 언제나청춘 | 2011-09-15 | 추천 5

  그리고 베트남에서 선배 세대의 활약은 전설이 되었죠. 여러 논란이 있겠지만 국제적으로 비춰진 시선은 독하고 강인하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패배하지 않는 변방의 알려지지 않은 나라였겠죠. 그당시 알려지지 않은 나라가 지금 삼성, LG의 가전 제품을 만들고 세계 경제규모 15위권(자원장사하는 나라 빼면 더 올라가겠지만, 또 대통령만 잘 골랐어도 10권 수성했겠지만)의 나라라고 하면 믿지 않겠죠.
  
  없어서 독했고 그래서 성공해야만 했던 나라였습니다. 박통에 대한 여러 다른 평가가 있겠지만 공통적인 것은 만약 그시대에 박통이 아니었다면 베트남과 같이 공산화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독재니 경제적인 실정 등을 따질 수 있겠지만 그건 보는 시선에 따라 다르고 강력한 리더십과 독재란 오명을 뒤집어 쓸 정도의 고집(사실 독재죠)은 당시 북한보다 뒤쳐진 국력, 군사력의 상황에서 나라를 지켜 지금을 있게 했죠. 박통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가지고 있지만 공과를 따질 때 공을 보면 어쨌든 현재의 우리를 있게 한 장본인입니다. 과에 대해서는 전에 너무 많이 떠들었기 때문에 패스...

  

  

• 후레자식 아서스 | 2011-09-15 | 추천 0

  그렇고보면 파병이 주는 효과는 대단하죠.. (파병에 전투를 치르면 그것을 바탕으로 모든 것이 발전하죠.. 저걸 계기로 M16같은 미제 무기들이 들어오고 UH-1H가 도입되고... 처음으로 국군들도 방탄복이라는 것을 입어보고....)
  
  
  그런데 요즘은... ( - - a)
  뭐 예전에 강릉무장공비 사건 이후 변한 것이 있을 줄 알았지만 그나마 야투경이 조금 도입된 것 빼고는 그다지.. ㅉㅉㅉ

  

  

• 한국황금전사 | 2011-09-15 | 추천 6

  병사 거의가 농부의 아들로서, 농사로 다져진 기초 체력에, 당시는 유격을 한달씩 받고, 군생활 중에 배가 고파서 전투화 끈으로 올무를 만들어 토끼를 잡아서 구워먹었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내려오던 시절이었죠. 여기다 월남 파병 前에는 용문산에서 엄청난 강도의 훈련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정말 몸뚱이 하나로 월남에 갔고, 사상적으로는 공산주의에 대항한다는 의식이 충만했기 때문에 군인으로서는 훌륭한 정신 자세를 갖추었던 병사들이었죠. 나중에 파병의 결과로 얻어진 경제적인 지원이 우리나라 근대化에도 큰 도움을 줬죠.

  

  

• 비홀더 | 2011-09-15 | 추천 0

  폐와 순환계를 강화하기 힘든 이상,오히려 저런 분들이 지구력 있겠죠.^^:

  

  

• 해군의 아들 | 2011-09-15 | 추천 1

  현제 군인들에 비해 채격이 외소해 보이지만... 뭔가 전투와 생존을 위한 살기가 느껴지는 근육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