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알파캣님이 제복 이야기를 하신적 있었죠.

저도 그걸 보고 나폴레옹 전쟁시대 각국의 군복에 대해 올렸었는데

오을 그것에 이어 약간의 보너스로서

알파캣님이 지난번 제복이야기 에서 끝부분에 잠깐 언급하신 영국군의 군복에 대해

살짝 언급해 볼까 합니다.

   우리가 보통 영국군 하면 위와 같이 붉은색 제복을 입은 레드코트를 떠올리게 됩니다.

   영국군이 붉은색 제복을 입기 시작한 시초는, 전에 제가 [네이즈비 전투]에 대한 자료를 올리며

   말한 인물, 바로 '올리버 크롬웰'에 의해서였다고 합니다.

   '올리버 크롬웰'은 별다른 장식이 없는 붉은색 제복을 좋아했다고 하네요.

대한제국군도 보병은 검은색 복장 이지만, 기병은 붉은색 복장을 했습니다.

위 사진은 순종황제 때 행사를 재현한 것입니다.

뒤의 트레일러에 실린건 순종황제 때 황실의 자동차 라고 하네요.

   하지만 영국군이 붉은색 제복만 입은건 아니었습니다.

   위와 같이 푸른색 제복을 입을 때도 있었죠.

   하지만 푸른색 제복을 입은 기간은 짧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영국군은 세계 최초로 실용적인 카키색 군복을 채택한 나라 입니다.

   아시다시피 카키색이 등장한건 위장색의 필요성을 생각하게 됬기 때문 입니다.

   이 모든건 영국군이 뼈저린 경험을 한 보어전쟁의 전훈 이었습니다.

영국군이 카키색 군복을 착용하기 시작한게 바로 2차 보어전쟁 부터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