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스트렐취
붉은악마 | 2011-07-04 17: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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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표트르 대제가 되는 표트르1세가 겨우 10살 때 그의 아버지의 남매인 소피아가
스트렐취를 이용해 반란을 일으켜 표트르의 가족들이 대거 다 죽었죠.
하지만 소피아는 표트르는 죽일 수 없었으므로 표트르와 그의 형제인 이반을 앞에 내세우고
자신이 뒤에서 조종하는 소위 섭정을 했습니다.
머스킷으로 무장한 스트렐취는 훗날 표트르1세가 서유럽의 문물을 받아들여
러시아를 근대화 시키기 까지 러시아 군사력의 주축 이었습니다.
그러나 표트르1세가 성장해 소피아를 권좌에서 끌어 내리고
스스로 통치하게 되어 러시아란 나라를 확 바꿀 때
러시아군의 주축 이었던 스트렐취도 대거 숙청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표트르1세가 여러 전쟁을 벌일 때 스트렐취 출신 병력들이 다시 러시아군으로 편입 됐습니다.
겉으로 입는 복장과 군대를 유지하는 시스템은 바꼈지만, 과거 러시아군의 근간을 이루어온
스트렐취들의 군인으로서의 경험과 능력은 필요했던 것이죠.
프랑스에서 혁명 이후 결국엔 다시 구왕조 시대 군 출신들이 복귀 한 거나 마찬가지 맥락 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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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탱크곰 | 2011-07-04 | 추천 0
hongyks | 2011-07-04 | 추천 0
hykochu | 2011-07-04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