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유재흥씨가 노무현의 전작권환수에 반대했으니까, 그의 과거를 잡고 시비거는 것일뿐.

선구자여 | 2011-07-02 14: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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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군사전문가들이라는 자들이 유재흥씨를 현리전투의 원인이라고 입에 침을 튀기는데, 만일 유재홍씨가 노무현에게 충성하고 전작권 환수에 찬성하였더라도 그렇게 유재홍씨를 씹었을지 ,, 의문입니다.

 

걍,,, 유재흥 씨가 ...노짱각하가 추진한 미군전작권 환수에 반대하고 노짱에게 어깃장 놨으니까, 미운털이 박혔다,, 미운 놈 과거 찾다보니 현리패전이 나왔구나, 야, 이것봐라, 이런 과거가 있던 놈이 감히 노짱 각하의 전작권 환수를 비난해? 이렇게 말하는 것이 제일 솔직할겁니다.

 

내 아버지께서 유재흥 장군 막하에서 직접 그 지휘를 받았던 분이올시다.. 그리고 현리전투 당시의 회고를 어릴 때부터 맨날 들은 사람이 바로 저요,,  그럼에도 우리 아버지께서 한번도 유재흥 장군을 패장 원균 이라고 비난하는 거 보지를 못하였었소.
 
내 아버지 뿐 아니라 당시의 어떤 장군들, 정치가들도 유재흥씨가 현리전투의 원흉, 원균같은 자라고 비난한적 없으며 오히려 그를 작전 잘 짜는 유능하고 머리좋은 장군으로 게속 군에 붙들어두려고  하였소,
만일 유재흥이 원균 같은 자였다면 그가 현리전투 이후에 승승장구 할 수 있엇겠소?
 
당시에 전문적인 군사교육을 받고 체게적인 작전을 세우고 지휘를 할 수 있었던 장군이 한국에 몇 명 남아있었을까요?   대부분의 한국군 장교들이란게, 육사도 안 나오고, 군대경력이란게 일본군 아니면 광복군이었다는데,, 독립군이란것은 허울좋은 이름이고,사실상 부랑자 집단이었지 않았나요?  다이나마이트 폭파훈련이나 받던?
 
다이너마이트 폭파 훈련받는 것 하고 수십만 병사들 작전 세우는 거 하고 격이 같나요?
 
군사도 이제는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일입니다, 결코 오다쿠들의 취미생활이 아니라는 겁니다.
 
유재흥은 1951년 당시 그래도 그만한 작전을 고안하고 집행할 수 있던 전문적인 군사교육을 제대로 받았던 몇 안되는 한국군 장군이었습니다.
현리전투는 중공군이 매우 우수한 부대였고, 당시 한국군이 너무나 신병들 뿐이었기 때문에 붕괴되었던거여요,,, 현리라는 산골짜기에 발제자도 몸소 함 가서 천막치고 살아보셔요,, 중공군이 뒤에 있다면 겁부터 났을거요.
그 때문에 현리참패를 목도한 우리 아버지조차도 유재흥을 패장이라고 씹지 못하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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