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이 서부전선을 말아 먹었다구요 ??? ... 평소 safer 님 답지 않은 황당한 질문입니다. ^^ ; ;
엄밀히 말해 북괴군 남침 초반기에 붕괴라 불릴 만큼 처참히 무너져 내린 곳은 의정부 축선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북괴가 처음에 개전 2일내에 서울 점령 목표로 2개 사단과 2개 땅크연대를 집중하였다는 사실에 비추어 본다면 나름대로 선전을 펼친 셈이었습니다.
6월 28일 서울에 적 전차가 들어와 헤집고 다니고 한강다리가 폭파당하여 퇴로가 막혔을때도 백선엽이 지휘한 1사단은 파주의 봉일천 일대에서 적을 막아내고 있었고 육군본부의 명에 따라 한강을 건너 후퇴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아먹었다니요 ? 1사단도 춘천의 6사단 못지않게 멋지게 적을 막아낸 불패의 부대였습니다.
히틀러나 스탈린처럼 후퇴를 패배라고 강변하는 사람들이라면 춘천대첩을 이룬 6사단도 결국 후퇴하였으니 전선을 말아먹은 것이라 할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주장은 궤변일 뿐이죠. 전사는 과정과 결과만 놓고 냉정하게 봐야지요.
빤스지기|
2011-06-29 |추천0
백선엽 장군이 서부전선을 말아 먹었다구요 ?
미디어 오늘에서 그랬나보죠?
오마치 고개길은 3군단의 주요 보급로임에도 좌측의 미 10군단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 지역을 보강하려고 하였으나 당시 미10군단장 알몯드 인지 누군지가 이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결국 중공군은 이 지역을 점령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3군단에서 이 통로를 감제하는 오마치 고개를 탈환하려고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게 주요합니다.
현리 전투등이 이유로 인해 이승만대통령이 요청한 추가 보병사단 증강은(인원은 국민방위대에 약 10만이 있었음) 미군 지휘부에 의해서 거부당합니다.
현재 있는 한국군도 있으나마나에 장비 준것을 전부 적에게 다 갖다 바치는데 (수개 사단 장비) 추가적인 한국군 증강은 보급과 관리에 악영향만 준다는 것이었죠.
결국 1952년부터 미군은 한국군 일부 연대 또는 사단을 후방예비대로 두고 집중적인 전술 훈련을 시킵니다. 그 이전에는 기초 군사 훈련만 받은 병력을 조직에 집어 넣고 장교나 사병이나 무지하긴 마찬가지였죠
safer.|
2011-06-29 |추천0
네..8월님 말씀이 맞고 신뢰합니다......
august|
2011-06-29 |추천6
백선엽 장군이 서부전선을 말아 먹었다구요 ??? ... 평소 safer 님 답지 않은 황당한 질문입니다. ^^ ; ;
엄밀히 말해 북괴군 남침 초반기에 붕괴라 불릴 만큼 처참히 무너져 내린 곳은 의정부 축선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북괴가 처음에 개전 2일내에 서울 점령 목표로 2개 사단과 2개 땅크연대를 집중하였다는 사실에 비추어 본다면 나름대로 선전을 펼친 셈이었습니다.
6월 28일 서울에 적 전차가 들어와 헤집고 다니고 한강다리가 폭파당하여 퇴로가 막혔을때도 백선엽이 지휘한 1사단은 파주의 봉일천 일대에서 적을 막아내고 있었고 육군본부의 명에 따라 한강을 건너 후퇴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아먹었다니요 ? 1사단도 춘천의 6사단 못지않게 멋지게 적을 막아낸 불패의 부대였습니다.
히틀러나 스탈린처럼 후퇴를 패배라고 강변하는 사람들이라면 춘천대첩을 이룬 6사단도 결국 후퇴하였으니 전선을 말아먹은 것이라 할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주장은 궤변일 뿐이죠. 전사는 과정과 결과만 놓고 냉정하게 봐야지요.
safer.|
2011-06-29 |추천0
8월님...항상 건강하시고요...백선엽장군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속된 말로 남침초반에 서부전선 말아먹은 장본인이 백장군입니까?
)
1
댓글 [7]
엄밀히 말해 북괴군 남침 초반기에 붕괴라 불릴 만큼 처참히 무너져 내린 곳은 의정부 축선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북괴가 처음에 개전 2일내에 서울 점령 목표로 2개 사단과 2개 땅크연대를 집중하였다는 사실에 비추어 본다면 나름대로 선전을 펼친 셈이었습니다.
6월 28일 서울에 적 전차가 들어와 헤집고 다니고 한강다리가 폭파당하여 퇴로가 막혔을때도 백선엽이 지휘한 1사단은 파주의 봉일천 일대에서 적을 막아내고 있었고 육군본부의 명에 따라 한강을 건너 후퇴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아먹었다니요 ? 1사단도 춘천의 6사단 못지않게 멋지게 적을 막아낸 불패의 부대였습니다.
히틀러나 스탈린처럼 후퇴를 패배라고 강변하는 사람들이라면 춘천대첩을 이룬 6사단도 결국 후퇴하였으니 전선을 말아먹은 것이라 할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주장은 궤변일 뿐이죠. 전사는 과정과 결과만 놓고 냉정하게 봐야지요.
빤스지기 | 2011-06-29 | 추천 0
미디어 오늘에서 그랬나보죠?
오마치 고개길은 3군단의 주요 보급로임에도 좌측의 미 10군단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 지역을 보강하려고 하였으나 당시 미10군단장 알몯드 인지 누군지가 이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결국 중공군은 이 지역을 점령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3군단에서 이 통로를 감제하는 오마치 고개를 탈환하려고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게 주요합니다.
현리 전투등이 이유로 인해 이승만대통령이 요청한 추가 보병사단 증강은(인원은 국민방위대에 약 10만이 있었음) 미군 지휘부에 의해서 거부당합니다.
현재 있는 한국군도 있으나마나에 장비 준것을 전부 적에게 다 갖다 바치는데 (수개 사단 장비) 추가적인 한국군 증강은 보급과 관리에 악영향만 준다는 것이었죠.
결국 1952년부터 미군은 한국군 일부 연대 또는 사단을 후방예비대로 두고 집중적인 전술 훈련을 시킵니다. 그 이전에는 기초 군사 훈련만 받은 병력을 조직에 집어 넣고 장교나 사병이나 무지하긴 마찬가지였죠
safer. | 2011-06-29 | 추천 0
august | 2011-06-29 | 추천 6
엄밀히 말해 북괴군 남침 초반기에 붕괴라 불릴 만큼 처참히 무너져 내린 곳은 의정부 축선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북괴가 처음에 개전 2일내에 서울 점령 목표로 2개 사단과 2개 땅크연대를 집중하였다는 사실에 비추어 본다면 나름대로 선전을 펼친 셈이었습니다.
6월 28일 서울에 적 전차가 들어와 헤집고 다니고 한강다리가 폭파당하여 퇴로가 막혔을때도 백선엽이 지휘한 1사단은 파주의 봉일천 일대에서 적을 막아내고 있었고 육군본부의 명에 따라 한강을 건너 후퇴하였습니다. 그런데 말아먹었다니요 ? 1사단도 춘천의 6사단 못지않게 멋지게 적을 막아낸 불패의 부대였습니다.
히틀러나 스탈린처럼 후퇴를 패배라고 강변하는 사람들이라면 춘천대첩을 이룬 6사단도 결국 후퇴하였으니 전선을 말아먹은 것이라 할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이런 주장은 궤변일 뿐이죠. 전사는 과정과 결과만 놓고 냉정하게 봐야지요.
safer. | 2011-06-29 | 추천 0
august | 2011-06-29 | 추천 0
군장 | 2011-06-29 | 추천 0
네오제다이 | 2011-06-29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