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그 때와 다를바 없는
붉은악마 | 2011-06-29 06:40:47
조회 6464 | 추천 0 | 다운로드 0
다들 아시다시피 광복 후 우리나라는 좌우익 간의 극단적인 대립으로
동족간에 그놈의 사상과 이념 때문에 죽고, 죽이며 피를 흘렸습니다.
[야인시대] 같은 드라마에도 나오듯이 양진영이 무장단체 까지 만들어 싸웠죠.
사실상 내전상황 이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공산주의 국가가 되 1차 세계대전의 전선에서 떨어져 나가고
독일도 1918년 종전후 사회가 극도로 혼란해 지며 좌우익 간의 대립이 극도로 치달았습니다.
어느나라나 보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어려울 때 공산주의가 기승을 부린다는거 아실 겁니다.
[바이마르 공화국] 이라는 사실상 이름뿐 제대로 한 나라의 정부 로서의 역활을 제대로 그 때
10만 이라는 숫적으로나 질적 무장수준으로나 열약하기 짝이 없는 정부군 대신
[자유군단] 이라 불리는 우익의 무장단체가 나서서 공산당과 싸웠습니다.
독일공산당의 행동전위부대는 [스파르타쿠스단] 이라고 불렀고
(공산당 단체 답게 이름도 꽤 전투적으로 지었습니다.)
우익의 무장단체인 [자유군단]은 1차 세계대전 참전군인들이 전장에서 쓰던 복장과 무장을 그대로 가지고 조직된 단체 입니다.
위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쟁 때와 달라진건 철모에 해골마크가 그려진 대원이 있다는거 뿐이죠.
기관총과 대포도 가지고 있는 이들 [자유군단]은 이처럼 숫적으로 뿐만 아니라 무장 면에서도 정부군 보다 나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종종 정부군 대신 공산주의자들의 진압에 나섰죠.
공산당의 [스파르타쿠스단]과 [자유군단]이 충돌하면
그 결과는 대게 [자유군단]의 강경진압에 공산당원들이 죽거나 위와 같이 연행 되기도 하죠.
우리나라의 현재를 보면 미래가 참 걱정 입니다.
다시 과거의 과오를 반복하는 일은 없기를 바랄 뿐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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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275통사 | 2011-06-29 | 추천 0
예전에 본 일러스트에 나왔는데 어디서 봤는지는 가물합니다만,
제 기억으론 저 해골 모양의 유래가 역으로 올라가면
과거 프러시아시절 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프러시아 최정예 부대라는 혹은 근위대라는 표식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후 SS가 차용할 때까지 말이죠.
붉은악마 | 2011-06-29 | 추천 0
오리오빠 | 2011-06-29 | 추천 0
zaxqsc1 | 2011-06-29 | 추천 0
군장 | 2011-06-29 | 추천 0
윤형진 | 2011-06-29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