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년대 만주지역 항일활동 20110628
한국황금전사 | 2011-06-28 18: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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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퍼온곳-위키피디아
30~40년대 당시 만주국(滿州國) 관할 지역에서 항일운동을 한 대표적 군사 단체는 동북항일연군(東北抗日聯軍)을 들 수 있습니다. 물론 동북항일연군에 참여한 단체 外에도 기타 단체가 있지만, 보다 자세한 건, 여러 기록을 참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당시 일본 경찰의 기록이나, 신문 등 언론의 보도를 보면, 백두산 등 험준한 지형을 배경으로 비적(匪敵)들이 활동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을 여행할 때, 주의를 요망한다는 기사가 있으며, 또 일제 당국이, 일본 제국주의를 선전하기 위해, 각계 유명 인사들을 동원하여, 해당지역 탐방단 등을 조직하고, 백두산에 올라가 일본 신도(神道)식으로 제사를 지내는 등, 당시 만주 각 지역에서 선전 활동을 한 예가 있는데, 이 때, 비적(匪敵)들로부터 이들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일본 경찰이 동원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류의 비적(匪敵)을 어떻게 볼 것인가도 상당히 중요한 문제인데, 당시에는 일반적으로 흔히 게릴라戰 방식으로 항일 활동을 하는 것을 일제의 시각으로 비적들의 행위로 불렀기 때문입니다.
한편 중국史에서는 동북항일연군의 활동을 크게 4단계로 구분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1936년2월부터, 1937년12월까지의 시기, 동북항일연군이 조성되고, 만주지역에서 게릴라戰 분위기가 새롭게 고조된 시기.
2) 1938년1월부터 1939년1월까지의 시기, 만주지역의 동북항일연군이 중국 본토와 협력하여 항일운동을 한 시기로, 격렬한 대일 게릴라戰을 지속한 시기.
3) 1939년1월부터, 1940년까지의 시기로, 이 시기에는 동북항일연군이 일본군이 쳐 놓은 겹겹의 포위와 공격으로, 거의 괴멸 직전 상태에 빠진시기.
4) 1941년부터, 1945년까지로 동북항일연군이 소규모 게릴라戰을 전개하고, 소련으로 들어가 재정비 하던 시기.
요즘 흔히 회자(膾炙)되는 40년대 이후의 경우, 사실 만주지역에서 항일 무장투쟁은 그 역량을 거의 상실한 상태였으나, 소멸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백선엽 장군의 경우, 그는 당시 만군(滿軍) 초급 장교였고, 그가 무슨 단독으로 혹은 그 자신이 주동적으로 항일무장 투쟁 부대를 토벌하러 출동한다는 것은 비약(飛躍)입니다. 기실 그가 태어나서 살았던 당시를 오늘 날, 우리의 기준으로 봐서, 그를 친일파로 매도하는 것은 옳치 않다고 봅니다. 그는 일제 시대에 태어났고, 나름 열심히 살았던 사람이며, 또 그가 항일 무장 투쟁 역량을 주동적으로 토벌하러 다녔다는 객관적 근거도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의 크기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관계로 중국 內 해당 지역의 면적을 간단히 알려드리면, 중국 동북지역은 3개 省으로 나뉘는데, 遼寧省, 吉林省, 黑龍江省입니다. 이 3개성의 면적은 각각 遼寧省 : 14만8천제곱km, 吉林省: 18만7천제곱km, 黑龍江省: 46만9천제곱km로서 합계 80만4천제곱km입니다. 이를 우리나라와 비교하여 보면, 우리나라는 총면적이 22만1천제곱km이고, 이 가운데 남한 면적이 9만9천제곱km, 북한은 12만2천제곱km입니다.
거듭말하지만, 滿軍 초급 장교가 해당지역에서 주동적으로 그것도 소규모로 각지에서 출몰하는 항일 무장 세력을 한꺼번에 커버할 수 있는 범위가 절대 아니며, 이건 一個人이 어떻게 할 수 있는 크기가 아닙니다.
물론 백선엽 장군이 그 동생인 백인엽氏와 함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바로 선인학원 관련 문제인데, 이 부분은 6.25 전쟁 이 후의 일이고, 그의 광복 前 행적과는 상관없는 일이죠. 또 현재 선인학원은 白氏형제 문제를 극복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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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므흐흐 | 2011-06-29 | 추천 0
그게 동북 항일연군의 실체 입니다.
가만히보면 일본의 반체제 인사도 발견할수 있습니다.
마치 손문이 중국의 봉건체제를 뒤엎기 위해 삼합회나 가로회같은 범죄단체,
일본같은 제국주의 국가의 손까지도 덮썩 잡은것 처럼 말이죠.
팔도병마사 | 2011-06-29 | 추천 0
당이론이나 전술같은거 묻고 싶으면 물어봐.
한때 몸담았고 알만큼 아니까 내가 얘기할만한 건 알아.
근데 하도 오래전에 발빼서 책도 찾아봐야 할지도 모르니까
기다리고 물어봐주면 성심껏 아는데로 말해줄께?
너희들이 부지런함은 참 나의 안쓰러움과 미안함으로 온다...
팔도병마사 | 2011-06-29 | 추천 1
대가리에 든게 없으니까 그렇게 낚여서 부지런히 빨빨 대는거겠는데, 나도 답없는 빨갱이였고
깜빵은 노부모땜에 먼저 낚여서 안갔지만 역사책이라도 부지런히 읽고 인터넷에 나도는 개소리보다
중국사하고 한국사나 좀 처 읽고 지저귀면 좋겠다.
최소한 근본을 얘기할때 같은 드립치고 그럼 나도 인정해.
나는 사상가가 아니라 학생이길 원하는 늙은이니까 맞은 이론이라면 인정하고 내가 대가리 박을께.
그러니까 책좀 읽고 빨개지라고.
아 잘난 맑스주의말고 역사책좀 말야.,
팔도병마사 | 2011-06-29 | 추천 1
반민특위가 얘기한거 있지? 군인이면 좌관급, 경찰이면 경시이상급, 지도인사면 중추원 참의급 이상에 민간기관이라면 서기관 이상이랬나? 하여간 친일의 척도는 같이 살아봐야 하는거지.
그게 친일의 척도가 아니면 뭐지?
전에도 얘기했지만 박통이 만약 귀환해서 훈장질하고 살았어도 친일파 도장 찍을거야?
너그 빠르갱이들 혹은 병신 뇌주름 없는 진보들은 그냥 과거의 팩트에 오피니언만 얘기하면 너들이 대단한 3끼처럼 보일까봐 음모론 혹은 과거청산 얘기하는거니?
너희처럼 개소리에 휘말리는 놈들 보면 도대체 한국역사가 왜 그런지? 그리고 네가 사는 상황이 뭔지?
좀 알고 짖었으면 좋겠어.
백선엽을 옹호하는게 아냐 내말은
역사가 증명하고 사람이 알고 무언가가 어떻게 이루어 졌는지 에 대한
이유와, 상황과, 목적을 알고 짖어 달라는 얘기야.
팔도병마사 | 2011-06-29 | 추천 1
왜냐면 동 시대에 그런 사람이 없으니까?
그래서 백범의 암살은 의혹이 많지만 아직까지 여운형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거나 글로 쓴건 적과 동지라는 소설이 유일하고 이병주의 산하에서나 언급되는 거 정도지...아 이병주의 관부연락선도 있다.
뭐 그렇게 조선반도가 이념과 편가르기의 혼돈속에서 휘말릴때 과연 어떤게 옳고 그른지 같은 상황이라면 판단할수 있겠나?
팔도병마사 | 2011-06-29 | 추천 1
백범일지 봐도 백범 스스로가 아 ㅅㅂ 왜 저 쪽발라들이 먼저 지지치고 이래 라고 하잖아?
그래서 로스케도 다시 오고 양키들도 온거야.
여운형이 뭐라 했을까?
국내 친일파들 불러모았대더라구.
광복 한달후에말야.
그래놓고 한말이 너거덜 땜에 올 독립이 한달 늦은거 아니고 너거땜에 올 독립이 한달 빨랐던거 아니다.
긍께 우리 앞으로 우리민족끼리 싸우지 말고 잘해보자 하고 만든게 건준이후의 근민당이었어.
팔도병마사 | 2011-06-29 | 추천 2
공산주의의 대립이 뭐지?
제국주의?
그래서 공산주의 국가로 처음 성립된 나라가 어디?
소비에트(공산주의자 집단) 연방 아냐?
소련이 그렇게 성립되고 일본제국주의에 신음하던 한국 독립주의자들이 택한게 소련과의 연립 혹은 소련 연방의 편입이거든?
제국주의의 유일한 반대 세력이니까 그랬지.
그래서 한국독립운동사에 공산주의자가 많은건 이유가 있어.
김원봉도 글코, 박헌영, 이현상...정말 훌륭하고 아깝고 대단한 분들이야.
하지만 그사람들이 이상과 목적에 충만해서 했다지만 결국 독립이란걸 그 사람들이 한게 아니야.,
빤스지기 | 2011-06-28 | 추천 0
연대장 | 2011-06-28 | 추천 1
그리고 팔로군의 조선의용군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군대로 편입되어 대한민국을 습격하여 양민을 학살하고 국군을 살해했다는 사실도 밝혀두고 싶네요.
대표적인 팔로군 편입부대 인민군 4사단과 105땅크여단이고, 이들이 대한민국의 수도서울을 함락시킨 주역이었다는 것도 알려주고 싶네요.
낙동천리 | 2011-06-28 | 추천 2
비밀의 자칭 애국보수들은 티토나 호치민 마저 빨갱이 일 뿐이라고 치부 하겠지만..
그들이 공산주이자이자 민족주의자이고 그들의 민족해방운동이 유고나 베트남 민중들의 지지를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동북항일연군의 지대장 이었던 김일성도 민족주의적 공산주의자 범주에는 들어간다고 봅니다.
김일성과 티토.호치민의 차이는 김일성이 스탈린주의의 신봉자이자 지독한 에고이스트라는 거겠죠.
티토가 시장경제를 일부분 차용한 온건한 공산주의를 펴고..
호치민이 자신의 성급한 급진정책이 파탄나자 스스로 잘못을 시인한 것과 달리..
김일성은 자신에 대한 반대.비판 세력을 모조리 잔인하게 제거해 버리고..
그것도 모자라 자신의 가계를 우상화하고 대물림 까지 해서 인민들을 생각없는 쥐떼로 만들어 버립니다.
북한땅을 거대한 병영국가에 파탄난 생지옥으로 만든 것...이것만으로 민족 앞에 대죄를 지은 겁니다.
30년대 만주에서 항일운동을 한 것의 업적보다... 나중의 후과가 너무나 지독하기에 그 업적이란 것도 하찮은 것이 되어 버린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종북주의자나 맹목적 햇볕지지자들은 생각이 다르겠지만..
연대장 | 2011-06-28 | 추천 1
lovely | 2011-06-28 | 추천 0
연대장 | 2011-06-28 | 추천 2
연대장 | 2011-06-28 | 추천 2
sskkkpp | 2011-06-28 | 추천 2
물론 조선에 발을 디딘것은 나중일이었는데...
정통성을 따지자면 민족 전체의 정통성 면에서는 그들도 권리를 주장할수 있을지 모르겠구요...
다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민족'이 아닌 '국가'개념을 박살내려 하신분들이라 그 정통성을
받아들이기 곤란하다는 문제가 있겠죠.
뭐 워낙에 우리나라 근현대사가 꼬이고 꼬이다보니까 보는 시각에 따라서 나쁜놈/착한놈/착하다가 나빠진놈/나쁘다가 착해진놈.... 등등으로 분류하기 참 애매한 경우가 많죠.
어쨌든 민족주의가 제1순위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그들도 독립군 계열에 속한다고 이해할수 있습니다.
충무공 | 2011-06-28 | 추천 8
연대장 | 2011-06-28 | 추천 2
그래서 일본은 자국인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했지만 아무것도 없던 조선인은 비적의 먹잇감이었죠
가이바G | 2011-06-28 | 추천 2
제주 | 2011-06-28 | 추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