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3]

• 킹콩드럼 | 2011-06-19 | 추천 1

  한마디만 여쭙겠습니다 왜 그렇게 흥분하십니까?

• 2020 | 2011-06-19 | 추천 0

  척준경의 기록을 보면 분명 개마라는 단어가 나오는데요..중갑기병이 없다고 보기는 힘들겠네요.

  

  

• 제주 | 2011-06-19 | 추천 0

  제일 마지막 그림의 삽화는 검차가 아닌 새문도차입니다. 공성전에서 성문이 파괴 되었을때 밀어넣어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장비죠. 야전에서 운용하는 검차와는 다른 병기입니다.

  

  

• 제주 | 2011-06-19 | 추천 0

  보통 조선시대 까는 분들 보면 고려에는 우호적인 분들이 많은데 고려의 대몽항쟁은 임진왜란보다 더 비참했고 원나라에 항복할 때는 조선보다 더 굴욕적으로 원에 복속되었고 - 왕 이름에 '충'자라니! - 고려의 문벌귀족들은 조선보다 더 심한 문치주의 및 귀족주의 였으며 무인정권은 포악하기만 할 뿐이었고 권문세족은 세도정치보다도 더 비열하고 부패했으며 사찰들은 토지와 노비를 소유하고 타락했죠. 상업이 번성했다지만 화폐의 유통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으며 궁실은 조선시대보다 화려하였지만 백성들의 집은 조선시대보다 더 초라하였고 영토 또한 조선시대보다 작았습니다.

  

  

• 제주 | 2011-06-19 | 추천 0

  그리고 고려의 대몽항쟁은.. 무기와 전술 이전의 문제로 무인정권의 부패와 무능함, 포악함으로 인해 이길래야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몽고의 침략기간 동안 중앙정부인 최우, 최항, 최의의 무신정권이 한 대응이라는 것은 강화도로 피신한채 겉으로는 강화를 청하는 척하면서 실제론 생까는 방침을 고수했고 강화도에 개성과 다름없는 화려한 궁궐을 짓고 중앙군 병력 및 자신들의 사병으로는 강화도의 수비만 단단히 굳힌채 전국의 수비는 거의 포기하고 방치했습니다. 그 주제에 배를 이용해서 그 전쟁통에도 세곡은 꼬박꼬박 챙겨먹었죠. 반항하는 지역은 야별초로 밟아버리고..몽고랑은 안 싸우고 숨어있으면서.. 한마디로 국토가 아무리 유린당하고 백성들이 학살당해도 자기들만 멀쩡하면 된다 이런 식입니다. 쓰레기죠. 기껏 돕는다는게 야별초 수백을 보내서 지방군민을 강제로 산성이나 섬으로 밀어넣는 것입니다. 결국 고려의 얼마안되는 지방군과 백성들은 중앙정부의 지원도 얻지 못한채 개별적으로 산성이나 섬에 틀어박혀 항전하는 것 말고는 다른 길이 없게 됩니다. 그러다 몇몇 뛰어난 지휘관이 이끄는 군민이 합심해서 국지적인 승리를 얻으면 몽고는 일단 철퇴했다가 다음엔 더 강력한 부대를 이끌고 와서 밟아버리는..그게 대몽항쟁의 일반적인 모습이었죠.

  

  

• 제주 | 2011-06-19 | 추천 0

  조선시대의 갑옷이 후기로 갈 수록 입기 편해지는건 사실이지만 조선시대라고 달랑 갑옷만 입은건 아닙니다. 바지 저고리 행전 수화자에 철릭이나 구군복을 입고 그 위에 내갑의를 입고 내갑의 위에 갑옷을 입고 광대와 전대를 두르고 투구를 쓰고 환도와 동개를 차고 손에는 토시 혹은 완대를 끼고 시기와 갑옷 종류에 따라선 엄심, 갑상, 호항, 호액등의 부속갑옷을 차기도 했죠. 또 가죽찰갑, 면갑, 지갑등이 널리 활용되었지만 중앙군은 여전히 철찰갑, 경번갑, 두정갑등이 중심이었습니다.

  

  

• 네오제다이 | 2011-06-19 | 추천 0

  한가지 덧붙이자면...
  
  몽골 유목민들은 3~4살때 부터 말을 타기 시작하고 , 활을 장난감으로 사용했고...
  
  만 10세때 혼자서 사막 천리길을 돌파하는 성인식을 치루며,
  
  만 12세가 되면 약탈 전투에 참여했었습니다.
  
  보통 기마궁수들의 화살이 목표를 정확하게 맞추는게 굉장히 힘들었지만,
  
  몽골 기병들은 말을 타고 달리며 움직이는 여러 목표를 정확하게 맞추는 능력이 있었지요
  
  최소 10년에서 20년씩 승마와 궁술 훈련을 받은 기마궁사를 이끄는
  
  칭기즈칸 이하 뛰어난 장수들을 막기에는 당시 전술과 장비들이 전혀 맞지 않았던 겁니다

  

  

• 펜리스펜릴 | 2011-06-19 | 추천 0

  또한 입고 벗는 방법론에서도 고려의 갑옷착용방식은 일본식과 비슷하게 내복(그내복 아님)을 입고 철갑을 두르고 그위에 다시 옷을 한벌 정도 입어주는 방식으로 무장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고 복잡합니다....각 부위별로 분리되어 있기도 하고요. 반면 조선시대의 갑옷은 '멋'은 몰라도 입고 벗는데 시간이 두세배 이상 빠릅니다. 간단히 말해서 평상복에 갑옷만 입고 투구만 쓰면 끝인 수준입니다. 이 방식은 프랑스의 백년전쟁과정에서 '기사집단'은 아니지만 중장보병들이 중후기에 이르러 채용한 방법론과 매우 유사합니다. (아쉽게도 이해를 돕기위해 서구전쟁관련 인용을 합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설명하는데 서구의 전쟁사를 비유해야한다는건 그만큼 우리나라 국사가 교육에 후진적이라는 걸 반증한다고는 생각합니다만...쩝...현재로서는 별수없죠.)

  

  

• 펜리스펜릴 | 2011-06-19 | 추천 0

  여기서 고려와 조선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고려가 주로 '철갑'위주의 장갑을 선호했던 반면 조선은 몽골이후 연구된 당시 아시아의 최신 갑옷시스템인 '복합갑옷'을 선호했다는 점으로 조선전기를 기준으로 본다면 '복합갑옷'보급능력은 아시아 최고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할수있을듯합니다.(기준이 좀 묘하긴 합니다만...동시대 기준으로 본다면..)

  

  

• 펜리스펜릴 | 2011-06-19 | 추천 0

  때문에 고려도 중장기병보다 중장보병위주의 성방어전술을 보다 선호했고 방패병들이라 불릴만한 존재들이 많이 발전했다고 볼수있습니다. 이는 후에 조선시대의 전술에 전래되어 유사병종이 지속적으로 존재했죠.

  

  

• 펜리스펜릴 | 2011-06-19 | 추천 0

  그리고 이점에서 안타깝지만 극초음속전봇대님과 반대의견을 보입니다. 이른바 '기사의 돌진력'을 이용한 전술은 이미 몽골과 현재 폴란드의 '기사집단'의 대결에서 보인바와 같이 일정거리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화살을 쏴대는 방식으로 '기사군'을 전멸 시킬수있었습니다. 설혹 이는 몽골의 활이 조잡해 갑옷을 뚫지 못한다 하더라도 현대의 기술로도 달리는 말의 전신을 '방어할만한 말전용 갑옷'은 제조하지 못하고 말이 맞으면 기사의 '기동력'은 상실됩니다. 이점은 BBC에서 소개해준 백년전쟁과 장미전쟁관련 연구다큐에서 '대궁'의 위력을 소개하는 여러 실험에서 증명됩니다. 즉 의외로 달리는 기사를 활로 맞추는건 어려웠습니다. 반면 달리는 '말'이 화살에 맞는 경우는 맞았습니다. 실물 유사 표적을 제작해서 거리별로 놨을때 적중활의 7:3정도로 말이 많이 맞았습니다.

  

  

• 킹콩드럼 | 2011-06-19 | 추천 0

  말꼬리 잡는 거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만 그당시에 경기병으로 중기병 상대가 안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에 속절없이 더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000년 시간이 흐른 지금에 와서 '골이 빈 짓'이네라고 말씀하시는 건 많이 지나치시다고 봅니다

  

  

• 펜리스펜릴 | 2011-06-19 | 추천 0

  현실적으로 저는 고려가 당시 이 몽골에 대항하기 위해서 대응전술을 구상한다면 이미 어느정도 비정식루트로 들어와있던 '화약병기'의 대량배치가 가장 확실하지 않았던가 합니다. 그렇더라도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는 몽골에 대응하기 어려웠으리라 봅니다만,(이미 화약병기로 대응하던 당시 중국이 패했다는 사실을 본다면) 당시 고려도 무인정권시절을 겪었고 이미 호족들이 각 지역별 오랜 무장선발 시스템으로 신분을 상승하거나 변화를 주기위해 조선시대 '과거'제도가 기본이였던 것처럼 고려는 '무인'이 되는게 나았다는 기준이 적용되어 일반대중에 널리 무술과 전술이 보급되어 있었기에 당시 중국과는 다른 흐름도 가능했으리라는 비전문적인 낙관론을 제시해봅니다.

  

  

• 킹콩드럼 | 2011-06-19 | 추천 0

  그리고 한마디 더 드리겠습니다 중기병 할아버지라도 각궁화살엔 뚫립니다 탱크하고 다르죠. 서양 기사들 판금도 숭숭 잘만 뚫리더만요 몽고가 당시 과학기술 선진국들인 중동을 넘어서 튜튼 기사들 두릅엮듯 줄줄 꿰고서 헝가리까지 갔다는 걸 생각해보면 고려시대 우리 할아버님들께서 얼마나 계란으로 바위치는 심정으로 나라를 지키셨는지 짐작되는 바가 있습니다

  

  

• 펜리스펜릴 | 2011-06-19 | 추천 0

  여기서 '지원능력'한가지를 소개하자면 인간은 먹어야 합니다. 쩝..맞는 말이죠. 이점에서 몽골기병들은 안장아래 말린고기를 소용돌이 모양으로 둘둘말아 저장하는 일종의 '쏘시지'가 있는데 크기에 따라 이것만 먹고 1년을 버틸수있다고 합니다.(말린소시지로 말린 거대지렁이를 둘둘말은 모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급하면 밧줄로도 쓸만큼 질깁니다....) 말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몽골기병을 상대했던 적국들의 말들이 사람이 가공한 '건초'가 아니면 먹지 못할만큼 소화기관이 열악했던 반면, 몽골기병이 사용한 말들은 '소'수준의 일반벌판의 초목으로도 충분히 생명유지가 가능했고 기동력을 유지했습니다. 심지어 일단의 몽골기병을 따르는 야생마수준의 말이 있었는데 이들무리도 진로만 관리해주면 될만큼 스스로 자생력이 강했고 몽골기병은 말이 지치면 이 말무리에서 교체하는 식으로 지속적으로 '말'을 보충하는 전술을 썼습니다. 채 10만도 되지 못하는 기병으로 세계를 재패한 몽골의 이면엔 이런 생각지 못한 '군수지원능력'이 큰 비중을 차지 했었습니다.

  

  

• 킹콩드럼 | 2011-06-19 | 추천 1

  한마디만 여쭙겠습니다 왜 그렇게 흥분하십니까?

  

  

• 펜리스펜릴 | 2011-06-19 | 추천 0

  여기서 몽골에 대응해 '경장기병'을 운용한 중동이나 여러 저항세력들이 기록상 존재하는데 몽골기병에 상대되지 못했던 요인은 '방어력'즉 비단등을 여러겹입은 상태에서 마상 궁술전투에서 불리했고, 두번째가 '말'의 특징과 기동력에서 세번째가 몽골의 '경장기병'위주의 전술과 지원능력 이 세가지에서 저항하지 못했습니다. 아쉽지만 이는 고려도 동일했다고 봅니다...

  

  

• 펜리스펜릴 | 2011-06-19 | 추천 0

  다만 여기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최근 발굴과 기록으로 밝혀진 사실은 몽골이 당시 중국을 멸망시킨 이후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무기가 '화약무기'로 투척가능한 여러가지 화약병기를 사용했었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에서 이미 공성전을 치룬 기록도 있지요. 이 '최신공성전술'에 고려는 초기 무력했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고 전술적 변화를 치르는 동안 고려의 상당수 핵심거점은 점령당한 상태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삼별초 항쟁이라는 상징적 행위와 강화도 피난등등 여러 대응책을 마련했지만, 결국 적에 대한 연구와 사전 전술준비를 소홀히 한 댓가로 고려는 '충'자 왕들이 이후 생겨나게 됩니다. 40년의 오랜 항쟁을 기록해 세계에서 2번째로 몽골의 전면적 침략을 견디어 냈다는 점도 저는 이점에서 그다지 자랑스럽지 못합니다. 쩝....

  

  

• 펜리스펜릴 | 2011-06-19 | 추천 0

  우선 몽골이 사용한 '기병'이 철기병이 아니였다는 점입니다. 몽고기병들은 경장기병인데 우습게 봐서는 안되는게 '비단'을 10겹이상입고 가죽갑옷을 입는 등의 '변수'를 썼습니다. 이 비단은 근접 도검공격엔 그다지 큰 방어력을 발휘하지 못하지만, 특히 '화살'공격에 매우 강력한 방어력을 발휘했고 생존성을 보장했습니다. 여기서 고려가 제시한 '궁병' 전술이 무위화 됩니다. 두번째는 철기병이 문제점이 '방어력'을 강화하기위해 철갑으로 무장하다보니 말의 부담이 크고 이는 그만큼 기동력과 활동제약이 따른다는 점입니다. 그러다보니 몽골기병들은 똑같은 말을 타더라도 보다더 빠른 속도와 많은 활동영역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몽골기병들은 대개 전면전을 피하고 기동전으로 치고빠지기 전술을 쓰는데 여기서 고려의 철기병이 쉽게 전멸할수밖에 없게 되어 결국 고려는 역사에 보여주다시피 '철옹성같은 성벽'으로 버티는 전술을 유지하고 지리적 이점을 이용한 삼별초항쟁등이 역사에 남게 됩니다.

  

  

• 펜리스펜릴 | 2011-06-19 | 추천 0

  결론적으로 '극초음속전봇대'님의 의견은 큰틀에서 맞습니다. 고려가 몽고침략을 받기전 이른바 '무인정권'시대의 흐름은 각지역의 '호족'들께서 양성하신 '철갑무장병력'들이 주축으로 엘리트화와 정예화로 전반적인 철갑무장의 보편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서 7세기경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시대에 이미 철갑이 보편화되지 않았느냐? 반론을 제기할수있는데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당시 철갑은 단순한 판금에 가까웠고 착용방식이나 발전흐름도 고려시대만큼 발전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서구 '기사'와 유사한 수준의 철갑흐름은 '고려시대'가 마지막이라고 볼수있습니다. 또한 전술에서 7세기 삼국이 고구려가 '철기병'으로 상징되며 백제는 '축성술'로 신라는 '궁병'으로 인식될만큼 각국의 전술과 상대방의 전술을 깨는 다양한 방법론이 제시되었고 이것이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 창건시 '종합'되어 하나의 틀을 이뤘던게 고려의 묘한 특징입니다. 또한 몽고침략시 역사적 자료와 문건을 살피면 고려가 '철기병과 축성술과 궁병'이 세가지로 몽고에 대응했음을 알수있습니다. 그럼에도 몽고에 패한 가장 큰이유는

  

  

• 펜리스펜릴 | 2011-06-19 | 추천 0

  음 우선 '고려'에 관해서 말하자면 우리나라 역사전반을 통틀어 가장 많은 '철갑병력'을 운용한 시대라고 볼수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가 조선시대까지만 명확히 기록되어 있고 고려사는 발굴이 미묘하게 되어있습니다만 13세기 화약무기의 발달과 전파로 동북아 정세는 크게 변화되었으며 고려시대의 전술과 무장능력은 '철갑시스템'에 맞춰져 있으며 그 유사성은 중세유럽의 기사시대의 전술시스템과 유사합니다. 즉 '철갑기병과 축성된 성을 바탕으로 한 방어전술'입니다. 이 두가지 요소를 유럽에서 박살낸것도 '총포의 발전'이며 이는 13세기 이후 한반도에서도 동일하게 벌어진 현상이며 우리가 정치적으로 '삼별초항쟁'등을 다뤘지 기술적 혹은 전술적으로 기술하거나 다루지 않아서 종종 벌어지는 실수입니다.

  

  

• Kadrun | 2011-06-19 | 추천 0

  알파캣님 // 석궁(stonebow)는 말 그대로 돌을 날리던, 사냥에 사용 되던 무기입니다. Crossbow는 십자궁 또는 노라고 불립니다.

  

  

• 마상편곤 | 2011-06-19 | 추천 0

  그리고 중장기병이 무적의 병과도 아니고 전술의 발달에 따라 흥했던 시기도 있고 쇠퇴한 시기도 있습니다. 처음 선비족들이 마갑에 중갑을 갖춘 중갑 기병을 이끌고 전장을 누빌땐 대략 충격과 공포, 선비의 연나라는 하북을 너머 중원 재패를 눈앞에 두기까지도 했지요. 허나 마냥 중장기병의 전성기가 계속된건 아닙니다. 수레와 목책을 이용한 방진 전술이 발달하면서 물리적 충격력에 의존하는 기병 전술에 한계가 들어나며 이후 거란 처럼 기동성을 장접으로 하는 경기병/궁기병이 더 각광받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고려시대라면 중장기병이 퇴출된건 아니지만 과거와 같은 영광을 누리긴 힘든 시기였을 겁니다.

  

  

• 마상편곤 | 2011-06-19 | 추천 0

  몽골군과 유럽의 기사단이 충돌했을 당시 유럽 기사들은 대부분 사슬갑옷을 입고 싸웠습니다. 흔히 기사하면 떠올리는 판금갑옷은 오히려 기사들의 시대가 끝난 뒤에 둥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들 사슬 갑옷은 몽골의 복합궁에서 날아온 화살을 막아내진 못했습니다. 당시 전투에서 전사한 기사의 유해들 중엔 몽골군의 화살이 갑옷을 뚫고 척추를 관통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영상군 | 2011-06-19 | 추천 0

  프랑스 전역이나 독소전 초기에는 독일군의 전차는 상대에 비해 장갑과 화력이 빈약한 경전차가 주력이었고 3호나 4호 전차는 수량적으로나 성능적으로 열세였었죠. 독일전차가 성능상 우위를 갖기 시작한 건 대전 중기 이후이고 오히려 전차 성능의 우위를 확보한 시점이 전쟁에서 수세에 몰리기 시작한 시점이란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 극초음속전봇대 | 2011-06-19 | 추천 0

  몽고군도 항상 결정적인 펀치를 날린건 중장기병입니다. 어디까지나 경기병은 기동하며 활을 쏘는역할을 하였죠. 충각력은 0에 가깝습니다.

  

  

• 한마음 | 2011-06-19 | 추천 0

  넝마 두른 몽골 경기병에 당시 유럽 최강중 하나였던 헝가리,독일기사단이 말그대로 캐발렸죠......
  경기병과 중기병의 관계를 경전차와 중전차로 분류하셨는데 비유가 좀 틀린거 같습니다.전통적으로 동양에선 어디까지나 경기병이 주력이고 중장기병은 보조 전력이었습니다.
  
  중장기병은 전술적으로 제한적으로 밖에 쓰일수 없어서 주력으로 윤영하기 보단 보조전력으로 사용되는 정도였죠.

  

  

• 알파캣 | 2011-06-19 | 추천 0

  폴란드인가 헝가리인가, 석궁부대가 몽고기마궁수부대와 격돌한적이 있는데
  몽고궁수들의 복합궁의 석궁수들의 방패를 뚫지 못해 몽고군대가 배한 전투가 있죠 ;]
  물론 기병용 이 아니라 궁수용 방패지만..

  

  

• 극초음속전봇대 | 2011-06-19 | 추천 0

  확실한것은 경기병으로 중장기병과 맞서려한것부터 뇌가 없는짓입니다.

  

  

• 극초음속전봇대 | 2011-06-19 | 추천 0

  고려는 분명 중장기병으로 오르토르선발대를 격퇴시키고 거란군 6000명의 목을따고 거란군 10만을 귀주에서 양단했습니다. 도대체 중장기병보유하지않았다고 하신다면 어떤 유닛이 거란군을 양단했느지 설명하실수 있습니까? 도망친 거란군이 3000에 불과했다면 분명한 포위섬멸전인데..
  
  폭이 좁은 귀주에서 중장기병이 아니라면 어떤유닛으로 후위까지 진격했는지 설명가능하십니까?

  

  

• 극초음속전봇대 | 2011-06-19 | 추천 0

  고려가 ㅄ도 아니고 금,요,송 모두 중장기병을 보유하던시절에 고려혼자보유안했겠습니까? 아직 중장기병을 위협할 총이 개발되기전인데도 고려가 고구려도 가졌던 중장기병을 보유치아니했다는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됩니다. 경제력으로 보아도 고구려보다 고려가 우위였을텐데요. 정주국가가 되면서 유목민족이 가졌던 기교는 사라졌을지도 몰라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