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해병 K-2 소총과 아시아나 항공기과 주문도와 교동도...
leehyo | 2011-06-18 23:50:43
조회 4916 | 추천 0 | 다운로드 9
이슈토론 방에 올린 글인데요. 여기 다시 한번 올려 봅니다. 저도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어 정말 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네요. 보안에 어긋나는 글은 삼가해 주시고요. 회원님들의 의견을 피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병 K-2 소총과 아시아나 항공기과 주문도와 교동도...
얼마전 비행하는 아시아나 항공기에 해병대 초병이 소총사격 한일이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한 지도를 봤습니다.
근데 이게 좀... 그러네요...
해병대 관계자는 18일 “어제 새벽 4시께 교동도 남쪽 해안에서 경계를 서던 해병 2사단 5연대 51중대 초병들이 남쪽 주문도 상공을 비행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향해 K-2 소총으로 10분간 대공 경계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해안가 초소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초병 2명은 개인화기인 K-2 소총으로 민항기를 향해 공포탄 2발을 포함해 총 99발을 발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당시 민항기는 K-2 소총의 유효 사거리인 500∼600ｍ보다 떨어진 상공에서 비행하고 있어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면서 “초병들이 평소 주문도쪽에서 못 보던 비행기가 가까이 나타나자 북한 공군기로 오인해 사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618800011
해당지역 지도 보죠.
주문도 남쪽으로 비행하는데 교동도에서 사격이라... 설마 주문도 북쪽으로 선회한건 아니겠죠?
주문도 남쪽과 교동도 북쪽의 거리는 14.21km입니다. 국회의사당-김포공항은 10.68km, 국회의사당-과천시청은 13.09km 나옵니다.
참... 저도 해병대 응원하긴 하지만... 이건 좀 해석하기 힘드네요...
회원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
1
댓글 [9]
TRENT | 2011-06-19 | 추천 0
그리고 기사에 언급된 아시아나 항공기는 A321 (HL7763) 인데, 초병의 발포시간과 공항 도착시간을 보면 뒤이어 들어온 중경발 A321 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착륙시간은 04:37 이고요...
MERKAVANA | 2011-06-19 | 추천 0
똥포아빠 | 2011-06-19 | 추천 0
Ψ Ω Ψ | 2011-06-19 | 추천 0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아라사 | 2011-06-19 | 추천 4
TRENT | 2011-06-19 | 추천 0
그러므로 어떤 일이 있어도 인천공항에 15L 혹은 15R 접근/착륙시에는 주문도 아래 관제 포인트 JUINN/MEARI 를 돌아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 교동도 초병들이 해당 항공기를 보고 사격을 가했다는 내용은 여러 부분에 있어 의문점 및 궁금한 점이 많네요.
심사숙고/연구 대상 입니다.
leehyo | 2011-06-19 | 추천 0
1. 아시아나 항공기가 교동도에 근접했다...
그렇다면 항공기 기장/부기장, 인천공항 관제사, 육해공군 레이다 몽땅 거짓말 하는건데요. 말이 안되죠.
2. 아시아나 항공기가 평소항로보다 좀 북으로 올라와 선회했다...
어느정도 올라와야 교동도에 초병이 보고 듣고 소총을 99발 쏠 만큼 가까워지나요? 지도보면 항공기가 주문도를 못 볼 수 없습니다. 또 주문도와 교동도는 상당히 멉니다.
3. 아시아나 항공기는 정상항로를 운항했지만 초병이 뭔가 다른걸 봤다.
가장 심각한 가정입니다. 군이 뭔가 숨긴다는 거죠. 그러나 거긴 해병 말고도 많은 군인들과 장비들이 있습니다. 숨긴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울텐데요.
4. 아시아나 항공기는 정상운행 했고, 초병이 잘못보고 쐈다.
위 지도에서 최소 14km이지 사실 훨씬 먼 거리입니다. 정상항로는 주문도보다 한참 아래쪽입니다. 고도도 생각해야 하구요. 더구나 초병 혼자도 아니고 둘이 동시에 잘못보고 99발이나 쏜다는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건비밀 | 2011-06-19 | 추천 0
으짜라거 | 2011-06-18 | 추천 0
까치살모 | 2011-06-18 | 추천 0
이것이 다 군사보안하고 관련이 있네요.
그냥 모른척 하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