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해치밀폐에 관해서..
우리아가아빠 | 2011-06-18 23:00:18
조회 19455 | 추천 1 | 다운로드 17
해치밀폐에 대해서 이래저래 말이 많았죠. 하지만 헛다리 짚고 계신분 있는거 같아서 문제가 무엇이며 해결책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여럿분들이 전차부대 훈련 사진을 보고 왜 한국군은 해치밀폐를 하지 않느냐 라고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일단 몇가지 사실을 말씀드리면
1. 영내 주특기 훈련시 해치밀폐훈련 합니다. 주,야간, 방독면 밀폐조종까지 계급에 따라 숙련도에 따라 나뉘어 체계적으로 조종훈련을 실시합니다.
2. 영외 훈련시 해치밀폐는 제한적으로 실시합니다.
3. 훈련장으로 이동시 해치밀폐는 미군도 하지 않습니다.
자. 이제 살펴볼까요.
1. 해치밀폐 그것 별거 아닙니다. 뭔가 대단한 조종실력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들 하시는데 물론 숙련도에 따라서 좁은 지역을 지날때 위험도는 틀리지만 그렇다고 해서 처음 조종하는 사람도 불가능한것은 아닙니다. 쉽게 생각해서 처음 운전대 잡을 때 생각하시면 되요.
2. 영외훈련시 해치밀폐훈련을 늘려야 합니다. 영내훈련시는 정해진 기동로를 따라 길을 조종하는것이지만 훈련장은(물론 훈련장도 기동로는 있습니다.) 광활한 지역에서 전술적으로 기동하는 훈련이기 때문에 해치밀폐를 늘려야 합니다. 우리 훈련장이 비좁아서 그렇다고 주장하지만 같은 훈련장에서 미군은 해치밀폐를 하고 한국군은 해치밀폐를 하지 않습니다. 미군과 마일즈 훈련을 할때도 그 좁은 지역에서 미군의 브레들리 장갑차들이 해치밀폐하고 전술적으로 기동하는 모습을 보고 놀란적이 있습니다. 특히나 사격장에서는 아주 과관입니다. 전차포가 발사되면 화염과 먼지가 장난아니게 치솟는데 해치를 개방한 경우 조종수는 일시적으로 시야확보가 안됩니다. 그리고 후폭풍이 장난아니죠. 특히나 야간에는 앞도 안보이는데 해치밀폐를 안하니 야간잠망경을 장착하지 못해 조종수가 미리 기동로를 외워서 이동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지금은 훈련장에서도 해치밀폐하는 시간보다 해치개방하는 시간이 더 많으나 앞으로는 해치밀폐하는 시간이 더 길어져야 할것입니다. 전차장의 세심한 통제만 따라준다면 훈련장에서도 해치밀폐는 별것 아닙니다. 물론 우리 전차부대가 그렇게 된 이유는 과거 사고사례때문에 그런데 대표적인것이 야간에 해치밀폐하고 훈련장에서 기동하다가 기보대 A텐트 몇동을 지긋이 밟아서 1개 분대원이 사망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정말....
3. 훈련장으로 이동시나 부대이동간에는 해치밀폐를 하지 않는것이 맞습니다. 부대이동간의 훈련사진을 보고 해치밀폐 운운하는 분들도 과거에 계셨기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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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언제부터였을까요... 한참 비밀에서 해치밀폐가지고 말이 많을때 기갑부대에 지침이 내려온것이 있습니다. 바로 조종수들 해치밀폐강화입니다. 그래서 현재는 훈련장에서도 해치밀폐를 많이 하고 있으니 회원님들 너무 걱정안하셔도 되구요. 해치밀폐 가지고 전시때 숙련도 왈구발구 저격수 왈구발구 할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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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누군가가 문제제기를 해야지만이 더 좋을 방향으로 개선이 되는거지 그러려니 하고 다들 가만있으면
항상 그자리지요 무조건적인 비난은 자제해야겠지만 말이죠
서해망둥어 | 2011-06-20 | 추천 0
로하스 | 2011-06-20 | 추천 0
이미 상당수가 부사관으로 되어있구요.
그러다보니 문제가 생기는 것은 부사관들이 직무를 교대하여 어느 정도 휴식기르 주어야 하는데 혹사되고 있어서 문제가 있더군요.
결과적으로 군이 현대화 될 수록 부사관의 수가 증가해야 직무를 교대하면서 휴식기르 가질 수 있는데 아직은 대체 중이라 현재 근무하는 부사관들이 고생이 많습니다.
아울러 일반사병을 이제는 숙련도를 요구하는 전문병과에 배치하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결과적으로 부사관으로 대체해야 하는데 인력에 따른 예산이 문제이지요.
결과적으로 돈, 돈,돈입니다..^^
결국 부사관을 대폭증원하면서 지원병 제도로 가야하고, 대신에 일반병의 징집이 없어진다면 그에 따른 근로인력 증가로 생산성이 높아지니 세금을 더 내게 하는 방법으로 전환되어야 하는데.
문제는 일자리가 선진국화 되면서 자동화, 기술집약산업으로의 변화 등으로 일자리가 청년, 중년, 장년 할 것 없이 감소하고 있으니 문제이지요.
결과적으로 대기업에 쪽에 세금이 부과되어야 하는데, 대기업에 휘둘리는 우리나라의 정치환경으로 보아 쉽지 않을 것 같고..
결국 공짜 좋아하는 데기업들은 징병제 폐기한다면 아마도 온갖 로비를 해서라도 막으려 할 겁니다.
경쟁력이 떨어지네 어쩌고 하면서 말입니다.
아나키 | 2011-06-20 | 추천 0
totoro | 2011-06-19 | 추천 0
lovely | 2011-06-19 | 추천 0
706sfc | 2011-06-19 | 추천 0
원래 모르는사람이 목소리 더 크고 아는체 하는법이죠
어디서 보거나 들은건 있어서 혹은 유행을 따라 일단 질러보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현역이신가 보군요
kty9251 | 2011-06-19 | 추천 0
유키카재 | 2011-06-19 | 추천 0
totoro | 2011-06-19 | 추천 0
스마트 | 2011-06-19 | 추천 0
totoro | 2011-06-19 | 추천 1
훈련의 의미와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려 했는데 해치밀폐에 대한 논란과 미군은 우수하고 한국군은 해치도 안닫고 형식적으로 한다는 비하만 있어서 삭제했습니다.
이제는 톤크리트 바닥과 흙바닥 논란도 나오는 군요. 우리군 훈련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종종 보는 입장에서 본다면 우리군 그렇게 모호한 훈련과 교육과 지휘관의 지시만 있는게 아닙니다.
사단장이 직접 나와 훈련하는 현장지휘관과 장사병들을 위로하고 령관급 및 위관 부사관등 사병들도 모두 하나가 되어 열심히 훈련합니다.
무조건적인 까임의 대상으로만 삼지 말았으면 합니다. 우리군 보기보다 더 우수하고 잘 합니다.
현장 지휘관들의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지휘하며 이하 장사병들 우수한 인재들입니다.
못해서 안하는 것 아닙니다.
0전차장0 | 2011-06-19 | 추천 0
일자무식 | 2011-06-19 | 추천 0
天馬之羽 | 2011-06-19 | 추천 0
K-200A1은 공군기지 공개행사때 내부를 본 것이 전부인데, 기어변속장치가 조향장치 옆에 귀엽게? 달려 있습니다.
기어봉 문제는 없어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발목문제는 밀폐조종과는 그리 밀접한 관련은 없습니다. '화상'정도라는 것만 알려드릴께요. 조종해 보셨다면 아마 장갑346님도 당했을 겁니다.
아, 왼쪽발목이었나? 가물가물... ㅠㅠ
장갑346 | 2011-06-19 | 추천 0
天馬之羽 | 2011-06-19 | 추천 0
제가 타고 다녔던 장비라서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까치살모 | 2011-06-19 | 추천 0
天馬之羽 | 2011-06-19 | 추천 0
야시잠망경 가지고 그믐날 밤에 매복감시에 응용할 때에도 다 보였습니다.
어떤 장비를 달던 단차장과 유도자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조종수입니다.
까치살모 | 2011-06-19 | 추천 0
天馬之羽 | 2011-06-19 | 추천 0
조종수해치에 따로 장착할 수 있고 K-21과 비교할 수 없지만 높이조절은 모르겠지만 기본적인 기능(회전과 각도조절 기능)은 다 있습니다.
까치살모 | 2011-06-19 | 추천 0
그리고 후방을 보기 위해서 cctv가 있고 두차 다 해치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반대쪽 사각을 카버하기 위해서 그쪽에도 cctv가 달려있죠.
天馬之羽 | 2011-06-19 | 추천 0
까치살모 | 2011-06-19 | 추천 0
그리고 두차 다 사각지대를 볼수 있는 cctv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天馬之羽 | 2011-06-19 | 추천 0
오히려 오른쪽 발목에 생기는 문제점이 더 크지요.
天馬之羽 | 2011-06-19 | 추천 0
K-21은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외부만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까치살모 | 2011-06-19 | 추천 0
天馬之羽 | 2011-06-18 | 추천 0
그건비밀 | 2011-06-18 | 추천 0
하지만 논란이 됬던 덕분인지 우연의 일치인지 밀폐조정이 강화 됬다고 하니 이건 발제자분도 애초에
바라던 일 아닙니까 결국 문제제기 자체를 말라는건 아닌듯 싶어 드린말씀입니다
우리아가아빠 | 2011-06-18 | 추천 0
우리아가아빠 | 2011-06-18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