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를 돕기위해 쓰자면 첫번째가 '육상전투개념'의 무선지휘체계이고 두번째가 공군과 해군을 통합하는 데이터라인 설명이며 세번째가 FCS즉 퓨쳐솔저시스템을 기반으로한 통신체계입니다. FCS는 각기 병사들에게까지 최상부 지휘 핫라인 연결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이 국내 방사청의 관련 지휘체계 '조망도'입니다.

 즉 현재 우리군의 구상하고 있는 전술 시스템은

91년 걸프전에 미군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안타깝지만 이것도 '실현'된 지휘통신설비가 아니고

시험내지는 테스트 중대조차도 없는 실정입니다.

  실질적으로 '군지휘체계의 일원화'의 선결 조건은

1단계 중대단위에서 시험운용(최상부 지휘소 C4I 핫라인 연결 필수 여기서 최상부 지휘소는 국방부 작전실이 되겠죠.)

2단계 기계화 여단규모로 시험운용(역시 상동)

3단계 사단급 운용

4단계 군단급운용(최저 수도인근의 군단은 광역대 C4I로 실시간 지휘통제가 가능해야 합니다.)

그리고 5단계가 '현실화된 디지탈 C4I 시스템을 기반으로 군지휘체계의 '일원화'입니다.

이런 실질적인 지휘개선노력이 없이는 현재 벌이고 있는 상급지휘통제인력은 '삭감'은

전세계적으로 예를 찾아보기 어려운 미친 짓입니다.

  그리고 이런 지휘체계의 혼선과 무능은 이후 '사태가 발발한 뒤 병사들과 군인들이 피로서 치뤄야 하는 댓가'가 될것입니다.

정치적 발언이겠지만, 이미 현정권들어서서 진행된 '군개혁과정'의 일환에서

사태발발이후 우리는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으로 '피의 댓가'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전군의 통제력을 상실할수도 있는 '상부지휘체계의 무분별한 가위질'의 위험성은

진행하기 이전에 위와 같은 5단계의 '실험이나 실증테스트'라도 거쳐야 마땅합니다.

 최악의 사태 발발이후 전군통제력을 상실하고 '미군! 혹은 미항모!'이라고 외친다는 것은

사실상 무능이라고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6.25당시 수준으로 회귀한 것이나 다름없죠 그리고 이는 6.25때와 같이

우리 국토에서 외국군대가 우리나라의 행정부나 국방부의 승인이나 지휘 및 협조없이 마구잡이로 자기들 입맛대로 전투를 수행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6.25초기 북괴군과 국군 그리고 일반시민을 구별할수없었던 연합군은 접근하는 모든 한국인을 '피격'했습니다. 이것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

 우리나라에서 이미 작년 이런 '무능'은 실현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군사적 분야'에서 만큼은 이렇게 '무능한 행정부'가 현재 군사정책을 무식한 방법론으로 밀어붙이기만

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금할수없습니다.

 관호님께서 올려주신바 있는 FBCB2 체계의 '개념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야전중대'가 우선 기초 유닛개념입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점이 IIF 즉 피아식별 시스템의 '전군화'도 추가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걸프전에서 적군에 의한 피격과 전투피해보다 우군간의 피격과 피해가 극심했고

이점은 '전술병기'단위 즉 MBT급과 '기계화 차량'에만 장착된 통신지휘체계설비를 기초로 했기에

일반보병중대급과 중대이하에서는 공군과 해군망 그리고 동일한 육군지휘망내에서도 '피아식별'일 불가능했던

'단점'탓이였습니다. 미군이 이를 극단적으로 개선한 뒤에도 이라크전에서 영국군을 비롯해 '연합군'의 상당수가

미군 폭격을 받은 점도 IIF시스템 즉 피아식별 체계개선을 하지 못했기때문입니다.

   여기에 추가하자면 만약의 사태시 '북괴군의 전술개념도'는 이른바 적전선 후방에 최대한 많은 병력을 투입이 기본개념도 입니다. 즉 '전선'을 뚥고 들어와 아군과 혼란을 일으키는 전술과 함께 주요화력사단 및 전력을 집중적으로 와해한다는 개념으로 기본 원형은 1.4후퇴를 유발시킨 중공군의 책략과 유사합니다. 이점에서 대응전술은 '고지전'과 '섬멸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지휘 통제가 원활하지 못할경우 우군이 위치한 고지를 우군전술기 혹은 우군 포병대가 '전멸'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는 이런 '전술 운용'을 기존에 '인력노하우'에 기대고 있는 측면이 지나치기 때문에 각 지역별 지형별 노하우를 터득한 관련 상부지휘관의 '판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단히 말해 강원도 A지역 출신 상부지휘관이 있어야 해당지역의 작전개념도를 이해하고 이에 실시간으로 화력지원과 보급지원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무선이나 유선망이 사라져도 준비된 '시나리오'에 의거된 작전행동을 각 부대별 지역별로 알고있는 '상급지휘관'의 존재는 필수이며

여기서 현재 이런 지휘관을 '축소'해버리면

우리군의 일정 상황시 '대응시나리오'를 알고있는 상급지휘관이 전무한 관계로 거기다 한두사람이 전국토에 걸맞는 대응시나리오를 파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실질적으로 전군의 통제력을 상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일원화'를 통해 얻으려는 '통합지휘개념'이 현실적 상황을 무시함으로서 역으로 '무위화'되고 맙니다.

단순히 폭격이나 포격지원을 하기위해서라도 상부지휘관 인력을 감축하겠다고 한다면

'야전화된 C4I개념'을 전군화 혹은 군단화까지는 시켜야 합니다.

  안타깝지만 적절한 비유는 '장님의 장기놀이'입니다.

현재 우리군의 전군지휘 개념은 '장님의 장기놀이'에 가깝습니다. 수십년을 만지고 익숙해진 장기판과 장기말로

외우고 또 외워 보지 않고도 지휘하는 '감각'을 터득했습니다.

이런 장기를 두는 장님에게 어느날 갑자기 생소한 '체스'판으로 바꿔버리는게 현재의 '일원화 혹은 상부지휘관 축소가 낳은 결과'가 될것임은 부정할수없습니다.

  최소 장님에게 '체스'를 두라고 권한다면 '눈'을 뜨게는 만들어두던가 아니면 눈뜬 이에게 권해야 맞는 겁니다.

이 '눈'이 위에 언급한 최신 C4I시스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