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황에 여러 의견들이 있으신데 제 의견을 몇자 적어봅니다.

 

백령도에 전차 특히 k계열이 필요한 이유는

일단 전차는 공격력과 방어력 그리고 우수한 기동력 이 3가지가 적절히 배합된 무기체계입니다.

그리고 주,야간 구분없이 탐지하고 사격통제장비로 이동목표에도 비교적 정확하며 탄속이 다른 곡사포와

달리 특히 지그재그로 기동하는 목표에 대해서도 유리합니다.

몇가지 의견중에 반론은

1. 대전차포를 배치하자

   - 대전차포에서 발전된 개념이 전차라 생각합니다. 단지 대전차포를 설치하면 그에 따른 벙커를 추가적

     으로 설치를 해야되고 일단 고정진지라 백령도를 커버할려면 다수가 배치되야 합니다. 그리고 움직이

     는 목표를 소총처럼 연습하지 않고선 무월광에 고속으로 침투하는 적의공방급을 타격하기란 명중율이

     엄청 떨어지며 적의 반격에 운영병의 실력은 더욱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2. 공격헬기배치

   - 좋은 아이디어지만 공격헬기를 백령도에 배치하는건 좀 위험한 생각이라 됩니다. 적이 침투전에

     다량의 방사포공격이 있으면 이 또한 견고한 셀터가 없는한 지상 주기시 너무나도 약한 무기라

     이 또한 배치시에 추가적인 돈이 들어갑니다. 그러자면 후방에 배치할려면 예상치 않은 시간에

     24시간 감시체제가 이루어졌더라도 후방에 알려서 5분대기조가 일어나서 시동걸고 올려면 시간상

     도착할 때 이미 공방급과 백령도에선 한바탕 하고 있을 것 같아 상륙전에 진압하는데는 문제도

     있거니와 당장 헬기살 형편도 안되는 처지인것 같습니다.

 

3. 고속정 배치

  - 고속정을 얼마큼 배치를 해야 제대로 적의 공방급을 잡을련지 숫자와 배치 등을 고려해 본다면

    우리현실상 분명 제약이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적의 공방급은 고속정보다 더 빠르다는 문제도

    있고 물론 배치숫자를 늘려야 겠지요. 그렇다고 해군에서 울산급이나 초계함 구축함의 백업은

    이 또한 시간적으로 너무 늦는 단점이 있는것 같네요.

 

4. 항공전력(공군)

  - 이 또한 우리군 현실상 긴급발진 가능한 f-5급인데 무월광 밤에 고속침투하는 적에 대해 공격력은

    뛰어날 수 있으나 제때 지원이 되겠냐 하는 의문이 있고요.

 

5. 기뢰

   - 이는 우리해역에 기뢰를 설치하는건 빈대잡으려다 초가상간 태우는 격이라 생각되네요.적의 해상전력

     이 우리에 비해 월등히 높을때 실효성이 있지만 우리현실에는 반대의 개념이라 그리고 기뢰로 적의

     호버크래프트를 잡는것도 비효율적입니다.

 

6. 대전차 미사일 배치

   - 헬파이어 지상형이라든지 아주 좋은 효과가 있지만 문제는 돈과 직결됩니다. 대전차 운영병이 실전에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헬파이어는 현재 우리군에 없지만 메티스

    라든지 이런것도 좋지만 일단 무월광에 사용하기엔 관측장비가 동반이 되야 하고 좀 더 자동화를 한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겁니다. 운용자도 지속적인 실사연습과 시뮬레이션 연습도 해야되고요.

 

7. k-4배치

  - 이는 적의 공방급이 상륙이후에 사용되는 거라 사실 반드시 필요한 전력입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방어는

    공방급이 해안선 5km에서 상륙을 시도할때까지 최대한 저지를 해야하는데 이 또한 k-4도 무월광에 대비

   하기 위해선 열영상 조준경이나 최소한 광증폭야시경이 따라가야 합니다.

 

8. 해안벙커

   - 좋은 아이디어 같지만 현실상 가장 많은 비용과 차후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습니다.

     제대로 방어와 공격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초소개념의 벙커가 아니라 상당한 터널식의 해안벙커가 필요

     합니다. 적의 방사포에 대비하기 위해선 나름대로 일정두께의 방어력도 갖추어야 하겠지요.

     문제는 돈이 엄청 듭니다. 그리고 초소식은 고정형이라 우회하거나 다른곳으로 갈때 거기에도 벙커가

     있어야 하고 벙커에서 공격할 무기도 갖추어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 통일?이 되면 그 벙커는 전략적인

     가치가 없고 오히려 애물단지가 되어 철거시 막대한 비용이 소요됩니다. 아니면 관광지로 하든지..

     2차세계대전때 만든 벙커를 아직도 철거를 못하는 경우도 다 돈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위와 같은 문제를 봐서라도 백령도에는 k계열의 전차가 가장 현실성과 투자대 효과가 높다고 봅니다.

적이 침투중에 방사포나 곡사포로 공격하더라도 막강한 방어력으로 설상 그들이 전차를 직격하기 위해 사용

한다면 아마 북한 전역의 방사포를 다 사용하더라도 전차에 지격할 확륙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게 최신의

대전차확산탄과 같이 특이한 탄두로 구성된 로켓이 아니고서야 지난번 연평도와 우리군의 k-9사격을 보시면

전차에 직격할 확률은 거의 로또수준이 아닐까 봅니다.

전차는 따로 벙커를만들 필요도 없거니와 뛰어난 기동력으로 보고를 받고 뛰어가는 병사보다 훨씬 빠르게 적의 타격지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즉 보고를 받고 1차적으로 우리해역의 해군 방어선을 뚫고 들어온 적의 공방급이 상륙지점 4키로 까지 오는데는 충분한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열영상으로 탐지한 적을 레이저거리측정과 사격통제장비의 조합으로 공격하면 게다가 105mm나 또는 120mm포의 강력한 공격력과 빠른 탄속은 해안으로 접근하는 공방급에는 비용대 효과면에서 아주 우수합니다.

그리고 우리군입장에서 전차의 훈련은 가장 현재 연습도 많이하는 무기체계라 미사일같이 비싼무기를 수시로 연습하지 못하는 문제도 없이 상당히 많은 연습을 하고 있기때문에 지속적인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차는 통일 이후에 철거할 필요가 없이 복귀하면 그대로 전력에 보탬이 됩니다. 벙커나 대전차포는 백령도가 언젠가 적의 군사적도발위협이 없을 경우 못쓰게 되거나 전력증강 도움이 크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전차의 가장 큰 또하나의 장점은 일부 공방급이 상륙에 성공하더라도 전차의 대인 공격또한 막강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적에게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구요. 적들이 가지고 있는 휴대용로켓으로 우리군의 전차 전면부를 맞추는 확률 또한 거의 로또급이 아닐까요. 게다가 무월광 침투시 rpg나 북한 보유한 일부 대전차 미사일도 열영상이 아니라면 우리전차를 찾아내기도 힘들고 조준하기도 매우 힘들겠지요. 아시겟지만 우리군의 전차는 타국 미국이나 영국등과 달리 엄청난 양의 기관총탄약을 가지고 다닙니다. 적의 보병제압에 그만큼 유리하다는 결론이고 이는 곧 우리보병을 보호하는 능력도 상당하다는 겁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백령도에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전차배치라 봅니다. 일부는 그런곳에 전차를 배치

하는것은 고립을 자초한다고 하지만 백령도가 고립될 위기라면 이미 전면전이고 그런 상황이면 공군과 해군이

충분히 백업할 상황이라 봅니다. 적 또한 백령도를 점령하기 위해 자기들의 재원을 총동원하는 짓은 하지 않을거라 봅니다.

 

 사진출처는 블러그 http://blog.naver.com/kerak?Redirect=Log&logNo=140053057505에서 가져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