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

• 향도 | 2011-06-01 | 추천 0

  처음 댓글을 씁니다 에휴! 몇일 있으면 입대해야 될 자식이 있읍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영악하지만 힘든 상황을 헤쳐나가는 자주성? 은 많이 모자랍니다 내 자식도 글쿠요 사회성은 더 없는듯하고.. 한날 한시에 나온 손가락도 길고 짧은데 그 다양성을 어찌 달리 해야겠읍니다 글고 내 입에 혀고 깨물는데 맘되로 되는것은 없겠지요 특히 군대라는 특수한 집단에서.. 81년에 입대할적에 (입영열차) 아버지에게 다녀오겠읍니다 라 하니 몸건강히 잘갔다 오너라 그럽디다 36개월인데 그냥 학교 갔다오는것같더군요 죽은이 는 안타깝습니다 귀한 자식이고 애지중지 20년 보듬어 키워을 겁니다 하지만 소대장 군의관 그들은 뭐 내 아픈거 않이라고 안일하게 대처 했겠읍니까 그들고 최선의 판단을 했을것입니다 다들 맘고생하고 잠못이룰것입니다 윗분들이 죽은이를 헛되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해주길 곧 훈병이될 아들둔 마음입니다 나도아들에게 다녀왔읍니다 이말을 꼭 듣고 싶읍니다

  

  

• 야먀샘 | 2011-05-30 | 추천 0

  군 조직 특성상 명령체계, 조직체계가 수직적일 수 밖에 없는건 이해하는데... 훈련병의 요청을 제대로 된 신체검사도 없이 묵살하고 돌려보내거나 훈련을 강제하는 행위는...훈련병이 자살을 하지 않았더라도 언론에 나와서 시정되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 bemiliar | 2011-05-30 | 추천 0

  저도 브레인님 말씀에 어느 정도 동조하는 바입니다. 이제 현역도 웬만한 신체 장애가 있지 않는 이상 모두 징집대상이 되었죠. 그렇다면 어느 때보다도 허약장병이나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장병들에게 관심과 적합한 케어를 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을 비추어 보면 별로 예전과 비해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역한지 15년이 넘었지만 군대가 바뀐 것이 뭐가 있습니까? 과거와 같은 장구류, 똑같은 장비, 똑같은 의식주 체계... 물론 나아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군대 편하려고 가는게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군대에서 참는 법과 자신을 이기는 법, 남과 더불어 사는 법을 익히는 것도 인생의 큰 자산이지요. 하지만, 그 전에 어떻게 하면 장병에게 기본적인 보호를 해줄 수있을까를 군 당국에서 신경 써 주는게 당연한 의무 아닐까요? 내가 왕년에는 이랬는데... 동굴같은 막사에서 몇십명이 칼잠 잤는데... 하면서 윽박지르는 이런 식의 무용담(?)은 도움이 안됩니다. 고통을 잘 이겨내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심약한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끌어모았는데 당연히 그에 대한 대책도 있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