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용이성

Ka-50 헬리콥터는 2개 단계(부대, 창) 정비개념으로 대부분의 정비는 부대정비에서 수행되고 창정비는 특수한 기술과 검사, 테스트 등을 요하는 분야만 수행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대형 공격헬기의 정비체계 발전추세를 고려할 때 야전정비 비중을 줄이고 부대정비 비중을 높여 가동률을 높이고 장기간 기지를 떠나 사용부대에서 직접 정비지원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아파치 헬기가 첨단장비로 만재되어 있어 가동률이 낮으며 정비 및 관리를 미육군의 인력이 아닌 제작사에서 전쟁터까지 지원나올 정도로 복잡한 장비로 원활히 가동시키려면 대규모 정비시설이 필요하고 민간인들로 이루어진 정비사들에 대한 인건비도 국내 현실에 비추어 너무 높다는 점과 비교가 됩니다. Ka-50 헬리콥터는 정비가 용이하도록 동체에 설치된 대형 개방구는 탑재된 장비를 점검하고 다루는데 편리함을 더해주며 정비사들이 서로 방해받지 않고 동시에 정비작업을 실시할 수 있게 해줍니다.

현재 카모프 설계국과 러시아 국영 무기수출회사 로스보아루제니에(Rosvoorouzhenie)는 한국 및 터키의 대형 공격헬리콥터 획득사업 입찰에 참가하고 있으며 러시아제 무기 최대 수입국인 인도와 Ka-50과 Ka-52 헬리콥터의 수출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서방 전자·항법장비를 장착하여 성능에서 서방 공격헬기와 차이가 없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현재 진행중인 수출협상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