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3]

• 알바트롯 | 2011-05-13 | 추천 0

  저두 9사단 28 연대 출신인데 저희대대도 항상 훈련나가면 51포대 52포대로 훈련나갔던기억이납니다
  그때만해두 견인포들이 수두룩했는데~ㅎㅎ
  

  

  

• APFSDS (임성진) | 2011-05-13 | 추천 0

  전포대장님 : 55를 굴린지 어언 10년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이고 국대가 독일에서 스위스와 공차던 시절 즈음에는 견인포가 멸종위기종이었습니다.

  

  

• 멋진훈 | 2011-05-13 | 추천 0

  Mankind님의 말씀대로 8군단 섹터내의 해안 경계를 담당한 부대라면 여름철에는 정말 짜증나지요..
  염장질도 문제지만 요즘과 달리 과거엔 철책도 많았고 밤12시가 되면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철망을 잠궈버렸는데 술 좀 드신분들이 해안초병들에게 시비를 많이 걸었지요..못나간다고 버티다가 경찰차가 출동해야 나가고, 개념 좀 없으신분들은 해안 소초에 들어와서 화장실 좀 쓰자는 사람도 있었고..등등 별의 별 일들이 많았습니다..제가 근무하던 당시만 해도 방위병이라 불리던 단기사병들이 부대마다 꽤 많은 인원이 있었는데 이들은 칼 퇴근하면 해안에서 술먹고 놀다가 운좋게 여자끼리 놀러온 애들과 합석해서 술마시다가, 어느정도 취기가 올라오면 불미스러운 신체접촉(?)으로 인해 사고사례의 주인공이 되어 장호원에 장기 파견(?) 되는 경우도 여러번 봤지요.외출 외박나간 현역들도 사고를 치는 경우가 간혹 있었으나 단기사병들의 사고사례가 압도적이였죠...이를 방지하기 위해 여름철엔 군단 헌병대와 예하 사, 여단 헌병대도 주요 해수욕장 순찰이 주요 일과였죠..다 단점만 있는것은 아니구요..부대별로 부대에서 가장 인근에 있는 해수욕장에 여름철에 하계 휴양소 비스무리하게 만듭니다..하계휴양소에는 보통 1명의 관리병이 상주했는데 말년 병장들은 서로 나갈려고 지들끼리 박터지게 싸웠지요..한번 나가면 1달은 꿀빨다 오는거니까요..그러나 평일엔 인명구조 업무도 병행해야해서 수영 잘하는 사람을 주로 뽑아서 보냈습니다. 군단사령부 인근에 있는 오X휴양소나 고성의 청X정휴양소, 화X포 휴양소처럼 시설이 좋은것이 아니고 그냥 텐트나 두동 쳐놓고 그안에 튜브, 축구공, 배구공, 물주전자하고 선풍기나 몇대 놓여져 있는게 다죠..주로 수요일 오후의 전투 체육시간과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에 근무가 있거나, 외출, 외박자를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 갔지요..게중에 짬이 되는 병장들은 주위에 아는 횟집(주로 방위병 부모님이 사장인집)으로 직행하여 회에 소주 한잔씩 빨고 시간되면 텐트로 귀환하여 부대에 복귀하고 그랬습니다..휴양소로 나갈때는 항상 부대 트럭에 수박과 탄산음료, (가끔 맥주 1인 1캔)등을 같이 내보내기 때문에 나름 재미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 Mankind | 2011-05-13 | 추천 0

  동해안쪽은 경치는 좋은 대신에...
  제설의 압박과 겨울의 바닷바람,거기에 여름엔 피서객의 염장(?)을 봐야한다더군요 ;;

  

  

• 멋진훈 | 2011-05-13 | 추천 0

  강대한 조국님 만나서 반갑네요..다른건 몰라도 8군단 예하지역이 경치 하나는 끝내주지요..단 좋은 경치를 구경하는 댓가로는 겨울부터 봄까지의 제설작업이란 혹독한 댓가를 치루지요..
  제가 군생활 하던 시절에는 탈도 많았었는데 특히 96년도의 고성 산불과 북한에서 잠수함타고 유람온(?)사건은 잊을 수가 없네요...고성 산불때는 부대병력 3분의1이 폐모포 있는대로 모아서 진화 작업에 거의 1주일간 동원되었고 북에서 유람온 손님들 접대시엔 이지역이 발칵 뒤집어 졌으니 굳이 말안해도 잘 아실꺼고요..예전에는 현재 향호리 검문소가 저희 부대에서 지근거리인 강릉에서 속초방향으로 주문진 들어오는 초입의 7번국도 샛길가에 있었지요.그때는 모든 버스가 7번국도로 지나지 않고 무조건 샛길가 검문소를 정차하고 지나갔지요..68사 시절에 향호리 전차 중대는 무려 M47전차를 운영했었는데..한번 훈련 나갔다오면 7번국도상에 퍼져 있는 M47을 만나는건 일도 아니였었지요..전 보급행정병이라 이부대 저부대에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그때만 해도 향호리에 있던 부대들 시설이 거의 c급 이였는데.. 얼마전에 강릉갔다가 7번국도 지나다 보니 신막사로 다 변신했더군요..102여단 개편전에는 해안경계를 주문진을 기준으로 삼척까지는 68사가 위로는 속초까지 102여단이 담당했었고여..지금은 102가 기계화로 바뀌면서 23사 관할 구역이 엄청 길어졌네요..68사 시절 해안경계+동원사단이라 인원도 방위병(단기사병)이 많았고 대대병력 이래봐야 완편 보병소대보다 조금 많은 정도였으니 더부살이들을 많이 했죠..지금은 연대 명칭이 바뀌었지만 175연대(?)인가가 강릉 학산 8군지단 위병소 지나자 마자 단층짜리 달랑 2동인가 였던 기억이 나네요..
  

  

  

• 7군번 | 2011-05-13 | 추천 0

  부대 장비와 이동 현황을 아주 자세하게 기술들 하시는군요. 북쪽 애들이 이 사이트 자세하게 훑는거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군생활하면서 알았던 내용들을 여기에 이렇게 까발리면 어쩌자는겁니까?

  

  

• 전포대장 | 2011-05-13 | 추천 0

  9사단이면 예비 사단 아닌가요? 그러면 2008년보다 훨씬 이전에 자주포 대대가 있었을겁니다. 예비사단의 사단일반지원 포병대대는 179를 운영하지요(55보다 사거리가 조금 더 나옵니다.) 혹시 자주화라는게 9을 말씀하시다면 모르겠지만... 휘리릭 =3=3=3

  

  

• 네오제다이 | 2011-05-13 | 추천 0

  어느부대에 어느 장비가 있고 하는내용은... 기밀에 속하죠... 두리뭉실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습니다

  

  

• 강대한조국 | 2011-05-13 | 추천 0

  원래 전차중대도 같이 옆에서 더부살이 했었는데 이전하고 신막사 짓고 예하 대대막사로 개조되었
  습니다~ 저는 내륙들어올때 사용할 수 없었지만..(원소속이 본부중대 출신이라 본부중대는 찬밥이라
  고 똑같이 해안나갔다 왔는데도 찬밥이더군요-.-)

  

  

• 강대한조국 | 2011-05-13 | 추천 0

  어이쿠 멋진훈님 대선배님이셨군요 충썽!! 지금 23사단 58보병연대 본부는 주문진읍 향호리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58보병연대 바로 옆에 582,583포대도 같이 보금자리를 틀고 있지요~
  
  그리고 이번엔 102보병이 기갑으로 바뀌면서 대대적인 섹터이동이 있었드랬습니다^^
  한마디로 많이 위로 올라갔지요 그리고 해안대대도 2개에서 1개로 바뀌고요~(보안일려나..)
  하조대유격장 저도 거기서 2번 받았습니다 아주 전망은 끝내주지요~ 거기 하조대 소초에서도
  근무선 경험도 있습니다 비수기에 밤에 근무서다 유격장쪽으로 복귀할때는 진짜 으스스하지요^^
  

  

  

• 멋진훈 | 2011-05-13 | 추천 0

  주문진이라...강대한 조국님은 저와 같은 지역에서 근무하셨군요..전 교항리에서 근무했는데..근데 23사 포병연대가 주문진으로 이사왔나요? 제가 군생활하던 95~6년도에는 구 68사 포병연대가 양양 하조대해수욕장 지나서 하광정리에 있었는데..하광정리에서 어성전 방향으로 약1km만 가면 사격장나오고..그 지역에서 군생활 한사람이면 다 겪었을 하조대 유격장...벌써 15~6년전 이야기네요..
  

  

  

• 김 지현 | 2011-05-13 | 추천 0

  강대한조국님은 2포여단?

  

  

• 강대한조국 | 2011-05-13 | 추천 0

  에이구 우리 부대는 언제쯤 견인포 신세를 면할려나~ 이래뵈도 주요축선중에 하나인 동해안 축선을
  담당한 부대인데.... 582, 583FA 우리 연대(주문진)본부바로 옆에 포대건물이 있어서 가끔 짱박힐때
  놀러가곤 했었는데 그 포대친구들 아직도 105mm견인포 굴리고 있겠죠 1개 대대는 155mm견인포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