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마개, 장갑, 무릎꿈치보호대를 쓴다고 군기가 빠진다는 생각을 버려!!
uzi9mm | 2011-04-09 10:30:03
조회 5453 | 추천 0 | 다운로드 3
뭐 앞서 이야기 하신대로 뭐 귀마개를 쓰면 총소리가 안 들려서 안된
다!! 또 일부는 귀마개는 요즘 군대들에서 병사들의 청력보호를 위해
서 다 쓰고, 요즘 나오는 귀마개는 갑자기 큰 소리는 걸르고, 작은 목
소리 정도는 통과 시킨다!! 등등 말들이 많으시더군요... 일단은 제가
봤을때 요즘에는 병사 개개인의 신체에 맞게 효율적으로 맞춘 장비를
개인이 사비를 들여서 구입 해 온 것도 밀스펙에만 맞으면 허용해주고
그런 것이 오히려 정부가 주는대로 순정 상태 그대도 상처없이 쓰다가
제대 하면서 그 다음 사람에게 물려주는 쌍팔년도가 지난 것은 분명 합
니다... 미군은 덩치가 크니깐, 동양인은 체구가 작으니깐... 이런 식
의 신장 비교 자체도 많이 흐려진지 오래 입니다... 그러다 보니깐 이
제는 각군 군대들에서 그 개념을 쌍팔년도가 아닌, 21세기로 바꾸고 있
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군대를 갔다오신 예비역이나 민방위분들도 아
시다시피 귀마개를 쓸 줄 몰라서 안 쓴게 아니였습니다... 담뱃필터나
화장지를 말아서 귀마개 대용으로 썼지만, 그런것을 쓴다는 것 자체가
"고참말을 들을 준비도 안된 無개념의 군기 빠진 넘"으로 보일 수도 있
는 고질적인 환경과 병사 개개인의 뿌리 깊은 인식으로 인해서 그런
것이지 쓸 줄 몰라서 안 쓴게 아닙니다... 그리고 어떤 분의 말씀대로
귀마개가 외부의 소음을 막아주는 목적의 물건으로써 외부의 총소리
를 못 듣는다고 하셨는데요... 당연히 십년전까지만해도 귀마개는 말
그대로 귀를 물리적으로 막아 외부의 소음을 막는 것이지였지만 지금
은 해드셋이나 귀마개들이 단순히 소리만 막는게 아니라, 무전소리나
외부의 작은 소리들, 바로 옆사람의 소리 정도는 통과 시키고, 외부의
갑자기 큰소리는 차단함으로써 청력을 보호하는 일종의 귀에 끼우는
"필터"개념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틀
리든, 자기가 그렇게 했다고 해서 그 반대되는 상황 자체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태도나 생각은 맞지 않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
이 자기와 같은 생각을 해주길 강요하는 것도 틀렸구요... 그럼 전세
계 60억이 넘는 사람이 자기와 똑같은 생각을 하길 바란다는 것 자체가
틀린거죠... 암튼 우리들이 여기서 하는 이야기들, 지금 쓰는 엑스반도
와 탄띠는 베스트로 바꾸고, 군복과 전투화의 질도 바꾸고, 총에 기본
적으로 광학조준경 달아주고, 귀마개나 장갑, 무릎,팔꿈치 보호대 허용
으로 개념을 21세기에 맞게 바꾸자고 이야기하는 것도 그런 맥락 입니
다... 근데 우리나라 국방부의 계급 높으신 분들은 그럴 생각이 없죠...
상황 발생시에 무조건 실탄150발에 수류탄 두발 쥐어주면 알아서 우리
나라를 지켜줄 거라는 생각을 21세기에도 가지고 있으니, 우리 병사들
의 군장이 쌍팔년도에서 멈춰 있는 겁니다... 참 큰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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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윈털스 | 2011-04-10 | 추천 0
고요한 나라 | 2011-04-09 | 추천 0
고요한 나라 | 2011-04-09 | 추천 0
군시절(93~95)에 사격할때 저만 그렇게 느낀건 지는 모르겠지만 사격중에 귀가 멍해지는건 내가 쏘는 총소리때문이 아니라 옆에서 들리는 총소리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지금은 부사수(탄피 받아주기 위해 잠자리채나 방탄모를 옆에서 받쳐줌)없이 탄피받이를 총에 부착해서 받지만 우리때는 부사수가 그 역할을 해서 부사수할때 귀가 많이 멍멍했죠.
훈련때만이라도 귀마개하는것에 이의 제기하지는 않지만 여기서 분명하게 해야 할 것은 당국(국방부)이 부담해서 보급해줘야 할 것과 사비로 구입 가능하게 하는 선을 명확히 하자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akm | 2011-04-09 | 추천 0
유현영 | 2011-04-09 | 추천 0
MIG-29 | 2011-04-09 | 추천 0
meteor99 | 2011-04-09 | 추천 0
모든이의꿈 | 2011-04-09 | 추천 0
주신 | 2011-04-09 | 추천 0
토론방 | 2011-04-09 | 추천 0
불곰 | 2011-04-09 | 추천 1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귀마개보급하는건 맞다고 누차 얘기합니다만..모든사람이 생각이 다르니 강요하지 말자하면서도...귀마개가 굳이 필요한가....라고 의문을 제기한 사람을 아주 구일본군취급까지하시는 님들은 도대체 먼지..흔히 요즘 애들말로 다굴쩌네요...
어제 새벽부터 유심히 글을 봐오고 있습니다만...좀 유치하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냥 왜 귀마개가 필요한가에 대해 자기의견만 말하면 되지..온갖 비꼼에 비난에...
자기생각과 틀리다고 그렇게 비난하고 비꼬실거면...자사방이 과연 님들이 가끔 까대는
이슈방과 머가 틀린지....그리고 상황발생시 병사 한명이 지급받는 1기수의 실탄은 20발기준으로 160발입니다.
2020 | 2011-04-09 | 추천 2
랑카스카엘 | 2011-04-09 | 추천 0
IB-MIKE | 2011-04-09 | 추천 0
햇빛 가리개용 선글라스도... 뭐?.. 건방져 보여....?? 건방져 보여어어어???!?!? =_=)
어디서 경계근무 들어가보지도 못한 주제에 건방지다는 말을 하고 있어~??
군인 귀마개~ 선글라스에 테클 걸면~ 소는 누가 키울 꺼야?~ 소는~?!?!
군인이 발전하는데 신경쓰지 말고~ 소를 발전시키란 말이야~~~
이럴 때 필요한게 "발전 소"야~
카투사86 | 2011-04-09 | 추천 0
고글.,가스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가스마스크나 MOPP suit..다 필요하지요...군비는 우선 저런데 사용해야..
L군 | 2011-04-09 | 추천 1
banana | 2011-04-09 | 추천 3
클론 | 2011-04-09 | 추천 0
최소한의 장비로 몸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 왜 그거이 군기니 정신력이니 운운하며 군인을 차력사로 만들지 못해 안달들 하는지 한심스럽습니다.
젊어서 몸 함부로 굴린 차력사들 말년에 건강하지 않습니다. 명심하세요.
uzi9mm | 2011-04-09 | 추천 0
합니다... 그럼 그들도 틀린 걸까요?? 아래에 있는 귀마개로는 총소릴 못 듣는
다고 하셨던 분의 말씀처럼... 그런 전문가들이나 실제 작전요원들이 끼는 헤
드셋이나 귀마개는 그 작전의 높은 수준만큼 까다로운 물건 입니다... 들릴 소
리는 들리고, 원치 않는 소리는 걸러내는 신통 방통한 물건이고, 이제는 그런
것들이 어지간히 고가품이 아니면 소음차단및 청력보호용 귀마개 정도는 인터
넷에서 1만원 정도면 괜찮은 것을 사서 쓸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우리나라
직장인과 성인 남성들의 불규칙적인 청력 이상의 대부분이 군시절의 귀마개
없이 사격한 것이 원인이라는 통계를 무시할 수 없다죠... 저도 군대 있을 적에
기관총 사수라서 탄띠 200발 물리고 m-60 쐈는데, 진짜 귀마개는 필수 입니다...
특히 귀의 경우 외부의 자극에 의해서 그 능력을 손실할 시에 치료가 힘든 부분
이기도 하구요...
July | 2011-04-09 | 추천 0
한편으로는 한순간에 고장이 나버릴 수도 있는 신기한 것이지요.
특히 단련이 통하지 않는 부위 중의 대표는 귀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기관총 사격에도 이상없던 귀가 소총사격에 한순간 갑자기 먹어버리는 수가 있는 것이지요.
전에도 말했지만, 실제교전 중에 짧은 시간이라도 귀가 먹어버린다면 그 순간 죽거나 전투에서 패배할 가능성은 열배로 높아질 것 입니다.
적의 총소리와 아군과의 컨택을 잘 듣는게 분명 중요하다고들 말씀하셨는데,
한순간이라도 그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약간의 손해는 감수하더라도 귀마개를 착용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사조 | 2011-04-09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