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한 타격을 입은 리비아軍 지상무기 20110329-1
한국황금전사 | 2011-03-29 10:39:46
조회 35644 | 추천 1 | 다운로드 50
사진퍼온곳-新浪網
애초 반군 및 반군지지자 학살 방지 등 인도적 목적으로 시행된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이 원래 목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리비아의 미래에 어두운 면이 점점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카다피측의 전차를 비롯한 주력 지상무기 등이 공습으로 파괴되면서, 리비아 內에 어느 쪽도, 뚜렷한 군사적 우위를 보장할 장비가 없어졌다는 것이며, 이에따라 정부군측의 전투의지 자체가 꺽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은 리비아의 실제 상황이 누구나 비교적 간단한 무장과 소수 병력만으로 지역적 상황을 장악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며, 결과적으로 리비아라는 국가가 점차 사분오열된 무법천지가 되어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리비아 사태의 이러한 부분은 카다피 제거 이후에, 리비아 국내 헤게모니가 상실된 이 나라가 자체적으로 안정될, 어떤 힘을 상실하게 되었다는 것이고, 이 상황에서 리비아의 미래는 외부 개입 세력 가운데, 어느 누구도 확실하게 책임질 주체가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며, 국내적으로도 이 상황을 개선시킬 행정적, 경찰적, 군사적 역량을 지닌 뚜렷한 주체가 보이질 않는 상황을 맞이하게 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사실 외부 개입에 관해서도, 일부 반군은 현재 프랑스 국기를 흔들며, 프랑스를 환영하고 있지만, 리비아 국내는 물론 아랍과 아프리카 지역 기구 內에서는 이 상황에 상당한 거부감을 느끼는게 사실이고, 벌써 어지러운 현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난민이 지중해를 건너, EU 관할지역으로 대량 유입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상황에서 이탈리아는 프랑스의 돌출된 행동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고, 독일은 원래 공습에 반대하였고, 터키는 여전히 껄끄러운 부분이 있으며, 미국은 최대한 개입 흔적을 지우려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리비아의 미래가 어떻게 발전할지는 예측불허이지만, 리비아의 불안정한 상황의 지속은 유가불안정, 유럽지역으로 난민유입 증가로 인한 EU 內 치안불안정, 불황에 이은 유가 상승 속에, EU의 난민관리예산 증가와 유럽인들의 우경화로 배타적 민족주의의 부흥을 초래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잘 풀려서 선순환의 연결고리를 회복하길 바랄뿐이지만, 인간사 모든 일은 뜻한데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사진에서 보이는 리비아 정부군 전차의 모습이 보다 혼란스러운 상황으로의 발전을 대변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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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북한 폭풍전차의 미래를 보는 듯 하군요
moresaza | 2011-03-30 | 추천 0
마수러 | 2011-03-30 | 추천 0
저런 실사격의 사진은 첨보는듯 지상전의 왕자라는 탱크도 추풍낙엽이 되버리는 ㅎ
후레자식 아서스 | 2011-03-30 | 추천 0
그 잘난 전투기들이 발칸반도에서 가짜 타겟에 다 낚여서 엄청난 돈 날렸죠???
김범수 | 2011-03-29 | 추천 0
MIG-29 | 2011-03-29 | 추천 0
bybybb29 | 2011-03-29 | 추천 0
지상전력도 필요하지만 공군의 중요성 우리도 한번더 생각 해보야 할일 아닌가요
유현영 | 2011-03-29 | 추천 0
whc1342 | 2011-03-29 | 추천 2
시민군이 아니라 이제 반군이라 부르던데
저 인간들 독재 타도와는 무관한 집단일겝니다.
타도 하고 집권하면 더한 독재 정권ㅇ이 아니면 이슬람 원리주의가 득세 할테고
연합군은 제 잇속 챙기려 악을 쓸테고
프랑스 같은 기회주의 사기꾼 나라는 아예 봉빼려 들테고
미국이 나토에 지휘권 넘겨 줄때 알아 봤어야지....
Mankind | 2011-03-29 | 추천 0
안그러면 짱깨가 개입할 가능성이 높을 뿐더러 스스로의 힘으로 한게 아니니 오래가지 못하고
월남이나 아프간 공산정권처럼 금방 무너질테니 말입니다...
force1 | 2011-03-29 | 추천 1
선임하사 | 2011-03-29 | 추천 1
그야말로 파죽지세와 같든 리비아 탱크 부대가 연합군의 공군력 하나에 거의 궤멸되다시피 하다니
역시 공군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전투라고나 할까요
육군 중심의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바가 아주 큰 것 같네요
윤형진 | 2011-03-29 | 추천 0
옛날 부터 고질 병..육군은 공군을 공중 포병으로 이용하려고 할 거고, 공군은 저가치 목표 대신 훨씬 고가치 전략 목표 부터 공격하려고 할거고
나팔수 | 2011-03-29 | 추천 0
또다른나 | 2011-03-29 | 추천 1
한국황금전사 | 2011-03-29 | 추천 1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50&pn=1&num=3390
나이스 | 2011-03-29 | 추천 0
한국황금전사 | 2011-03-29 | 추천 0
간단히 말하자면, 김정일을 싫어하는 것과, 그 대안이 우리라는 점은 다른 문제라는 것이고, 이 것에 대한 북한 주민의 생각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인 것이죠. 설령 김정일 정권이 붕괴한다고 해도, 이러한 불확실성은 초기엔 잠잠하다, 일정 시간이 흐른 後에 폭발할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이유이죠.
한국황금전사 | 2011-03-29 | 추천 0
입대예정자 | 2011-03-29 | 추천 0
君 | 2011-03-29 | 추천 4
북한 폭풍전차의 미래를 보는 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