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논산훈련소 갈때 전반기 조교들이 농담조로 훈련소 퇴소식할때 기차나 차타고 가지않고 걸아가는 애들은 진짜 불쌍한 애들이다...후반기 교육받으러 차타지 않고 걸어가는 애들은 27연대 박격포 교육받으러 가는 애들인데 걔들은 진짜 빡세고 불쌍한 애들이다..니들도 전반기 마치고 후반기 교육받으러 갈때 걸어서 27연대로 가지않기를 기도해라고 했는데 니미럴 전반기 마치고 후반기를 27연대로 걸어갈때의 그 기분이란....ㅠ 진짜 차타고 다른데로 가는 전반기 동기들이 부러웠었습니다...
최악의 보직이라는 박격포 그중에서도 81mm 로 떨어질때의 기분은 정말 드러웠는데..
게다가 후반기 조교들이 농담조로 자대배치를 2사단 3사단 11사단만 가지말라고 했는데 떡하니 2사단으로 떨어지고...최악의 보직이라는 81mm에 순수걷기만 하는 2사단으로 떨어진 저는 그당시 정말 깝깝했는데 전역하고 보니 다 추억이더군요....지금은 여기서 가끔씩 사진으로 박격포를 보면 아련해질 뿐입니다...
zero.c|
2011-03-12 |추천0
ㅋ...생각해도 토나오는 81mm 저는 97년 논산군번입니다. 27연대로 비맞으면서 더블백 오리걸음 이동할때 어찌나 욱하던지...km187과 m29 두가지를 배우고 자대 배치 받습니다.
그것도 이름이 처음으로 호명되어, 1호차 기차를 배정받고 난 후 동기들과...아 x됬다 하면서...
그리고 열심히 자고난 후 도착한 곳이 부산.
53사에 배치되어 받고 나니, 똥포 아빠가 쓰던 구형 박격포가 등장...'
저 이런거 안배웠는데요'하니 논산에서 뭐 배웠냐고 많이 맞음. 대대급인데 후방기 교육받고 온 81mm는 제가 유일함...
m29는 신형 포라고 예비군 치장물자로 구리스 잔뜩 묻히고 보관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거 매고 낙동강 하구둑(콘크리드 바닥)을 행군하면 그야 말고 끝내줍니다.
이거 매고 행군하신 분들은 왠만한 해병대 저리가라 하실 정도일 겁니다.
지금도 이 박격포는 존재하고 있을지 궁금하군요. km187이 나왔는데,m29가 신형이라고 해서
아니라고 반박했다가 죽어라고 맞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병원신세를 좀 졌지만...
그래도 없어서는 안 될 무기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힘내시고 어디가서 힘들었다고 이야기 못하는
1124 보직 장병들을 위해.
9월군번|
2011-03-12 |추천0
전 논산 99년 9월 26연대 에서 81미리 배정받아 27연대로 후반기 교육 받았습니다.
혹시 동기분 있으신가요??ㅎㅎㅎㅎ
oknokada|
2011-03-12 |추천0
일명.........논산에서 버린자식들 이라고도 ...ㅎㅎ::
이제는원통하지않다|
2011-03-12 |추천0
무시칸님 제가 바로 불상한 2사단17연대 장병이었습니다...ㅋㅋ
허구헌날 훈련 또 훈련만 받는부대라 일명 좃칠연대로 불린 쌍호 17연대 ㅋㅋ
무시칸님은 포병이라믄 서화리에 계신듯 하네요 ?
난항상행복해|
2011-03-12 |추천0
저보다 꼬인경우가 있나요?
논산에서 조교한테 장난삼아 특공부대 멋있어 보인다구 보내달라고 했는데 27연대 60미리 구형 주특기 교육 받고 진짜 특공연대로 보내더라구요.. 702특공연대..주변에 눈에 보이는 산은 박격포 메고 다 가봤다는.... 특공연대에서 제가 제대하기 얼마전 60미리 주특기가 없어져 아쉽더라고요. 지금은 아련한 억이 되었지요
애니멀|
2011-03-12 |추천0
여기 어둠의 자식 있습니다. 논산에서 81미리 받고, 하필이면 동부전선 최전방 22사단 배치 ㅠㅠ. 무조건 81미리 어깨에 매고 산타기 ㅠㅠ
후덜덜|
2011-03-12 |추천0
ㅋㅋㅋ 24년전에 늘 껴안고 있어야만 했던 추억의 81mm. 주특기시간은 그 시간대로, 정비실에서는 또 그 시간대로 애증의 시간들이었죠! 81mm는 정직했던 것(?) 같아요! 이병이나 병장이나. . . 누구 하나 편할 수 없었죠? 오히려 짬을 먹을 수록 솔선수범(?)해서 더 무거운 장비를 들고 다녀야 하니. . . 저땐 한참 신형 군장이 소총중대에 보급이 되었는데, 중화기중대는 구형군장. 구형군장에 포다리 얹으면 자세 나오는데 ㅋㅋㅋ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소대와 분대에 항상 to가 부족했다는. gop투입이후 휴가자 나가고 하면 사수, 부사수 둘이서 비상대기하고, 실제 다음 진지까지 분대장도 없이 둘이 완포메고 5~6 km 뛰었던 기억이^^; 정말 추억입니다. 20여년이 훨씬 지난 지금 추억을 꺼내주셔서 감사~~~꾸벅
알파캣|
2011-03-12 |추천0
신기하군요.. 발사준비 과정인가요?
전차병 출신으로 볼때 왠지 색다르네요 (웃음)
kk9946|
2011-03-12 |추천0
6.25당시에도 적 특작부대의 습격으로 제일 타격이 많았던 부대가 박포 였죠.
120mm박포가 포탑형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적 특작부대 습격시 직사가 가능하다는 거죠.
빨리 차량이동형(105mm 개량형 처럼)으로 개조나 아모스 처럼 포탑형이 되어야 하는데 ㅠㅠ;;
81m박격포도 보병대대 화기중대에 기갑처럼 장갑차는 보급모해도 장비 탄약운반및 수송차량 포반별 배치하고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차량이동이불가능 지원지역만 포반원이 도수운반으로 가고 차량운반과 이동으로 지원 사격해야 하는것 아닌지요
구시대적 지원사격 방식은 지원탄약 보급또한 부족할것이라고 봅니다
보병대대 중화기중대에 81mm박격포는 차량화 운반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무시칸|
2011-03-12 |추천0
팀스피리트 훈련 중에 우리부대는 포병이라서 차타고 이동하는데요, 박격포 메고 걸어서 이동하는 2사단 17연대 사병을 보고 불쌍해서 그만 눈물이 고이고 말았죠.
무시칸|
2011-03-12 |추천0
저도 2사단에 배속되어 365일X3년 동안 훈련만 받다가 제대했죠. 그런데 '이젠는 원통하지 않다'님은 81미리 박격포 사수 보직이었으니.......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원통의 막국수 먹으러 언제 가본다면서....아직도 못갔네요.
쿨핫18|
2011-03-12 |추천0
81mm 하면 그래도 사회에서 욕은 안먹던데요. 헐.. 해병대 장인도 군대 어디냐고 해서 81mm 라고 했더니 한번에 ok 룰루~
쿨핫18|
2011-03-12 |추천0
저도 추가요. 아흑 81mm 저는 군대 100으로 가서 1124로 나온 케이스입니다. 아버님 왈 군대가면 4중대만 조심하면 된다고 하셨는데 처음가니 9중대 병기계에 선임은 3병말봉에 왕고(전방사단의 비애~)라 1년 고생하면 쫑이구나 좋아했는데 그날 저녁에 12중대(처음에는 몰랐어요 ㅡ.ㅡ;; 그게 중화기인줄 쿨럭)에서 신병 한명도 없다고 몇일만 빌려간다고 차출갔는데 군장싸가라 하더군요. 차출후 2일 훈련하고 박격포실탄 사격.. 그게 결국 2년이 될줄이야 ㅋㅎ.. 저희 대대는 특이하게 논산주특기 거의 없이 사단신병훈련소에서 교육받은 그러니까 주특기가 박격포가 아닌 인원이 99%였음.. 박격포가 논산에서 훈련받고 오는 인원이란 거도 몰랐었어요. 헐
똥포아빠|
2011-03-12 |추천0
81mm 박격포 주특기 한명 추가요 ㅠㅠ
저 위 81mm는 중신형이구요
저는 2차대전때 사용하던 4각포판 진짜 구형 61kg짜리 81mm 사용했어요
완전군장에 박격포 분해해서 얹으면 45kg 가뿐하게 넘죠.
그걸 메고 이고 행군했던 추억이 아련합니다.
육군 보병 주특기중 가장 무거운걸 들고 고생 제일 많이 하는 보직이 81밀리 박격포 입니다.
카투사에 들어간 친구가 있는데 친구들 사이에서 편한데 있다고 놀림 받으니까
자대에서 지 보직이 박격포라고 하더군요.(확인은 못 했지만...)
그 후로 아무도 편한데 있다는 소리 절대 안 했습니다.
써젼트v|
2011-03-11 |추천0
81미리는 구형이군요~ㅋㅋ 논산에서만 보구 자대가서는 찾아볼수 없던~
tetegy|
2011-03-11 |추천0
제가 몸 담았던 60mm는 구형인 M2/M19는 후방 아니면 특공부대라고 해서 구형이 아니기를 바랬는데, 결국 구형 60mm로 떨어지고, 후방을 바랬는데 자대 배치가 조교도 어디에 있는 뭐하는 부대인지도 모르는 103여단이라고 해서 절망감에 빠졌다가 자대 가보고 나니 인천이더군요...
빤스지기|
2011-03-11 |추천0
OP 떴다~~~
유현영|
2011-03-11 |추천0
토르의 250mm 박격포 ㅋㅋㅋ
포탄장전끝!|
2011-03-11 |추천0
논산훈련소27연대1대대나왔는데 2,3대대가 박격포 교육하는 곳이였죠. 연병장을 같이
써서 가끔 훈련하는걸 봤는데 정말 보기만 해도 토나왔다는... 조교들이 박격으로 떨어지면
더블백메고 1대대에서 2,3대대로 포복으로 기어간다고 했는데 그때가 어제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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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2]
최악의 보직이라는 박격포 그중에서도 81mm 로 떨어질때의 기분은 정말 드러웠는데..
게다가 후반기 조교들이 농담조로 자대배치를 2사단 3사단 11사단만 가지말라고 했는데 떡하니 2사단으로 떨어지고...최악의 보직이라는 81mm에 순수걷기만 하는 2사단으로 떨어진 저는 그당시 정말 깝깝했는데 전역하고 보니 다 추억이더군요....지금은 여기서 가끔씩 사진으로 박격포를 보면 아련해질 뿐입니다...
zero.c | 2011-03-12 | 추천 0
그것도 이름이 처음으로 호명되어, 1호차 기차를 배정받고 난 후 동기들과...아 x됬다 하면서...
그리고 열심히 자고난 후 도착한 곳이 부산.
53사에 배치되어 받고 나니, 똥포 아빠가 쓰던 구형 박격포가 등장...'
저 이런거 안배웠는데요'하니 논산에서 뭐 배웠냐고 많이 맞음. 대대급인데 후방기 교육받고 온 81mm는 제가 유일함...
m29는 신형 포라고 예비군 치장물자로 구리스 잔뜩 묻히고 보관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거 매고 낙동강 하구둑(콘크리드 바닥)을 행군하면 그야 말고 끝내줍니다.
이거 매고 행군하신 분들은 왠만한 해병대 저리가라 하실 정도일 겁니다.
지금도 이 박격포는 존재하고 있을지 궁금하군요. km187이 나왔는데,m29가 신형이라고 해서
아니라고 반박했다가 죽어라고 맞던 그때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병원신세를 좀 졌지만...
그래도 없어서는 안 될 무기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힘내시고 어디가서 힘들었다고 이야기 못하는
1124 보직 장병들을 위해.
9월군번 | 2011-03-12 | 추천 0
혹시 동기분 있으신가요??ㅎㅎㅎㅎ
oknokada | 2011-03-12 | 추천 0
이제는원통하지않다 | 2011-03-12 | 추천 0
허구헌날 훈련 또 훈련만 받는부대라 일명 좃칠연대로 불린 쌍호 17연대 ㅋㅋ
무시칸님은 포병이라믄 서화리에 계신듯 하네요 ?
난항상행복해 | 2011-03-12 | 추천 0
논산에서 조교한테 장난삼아 특공부대 멋있어 보인다구 보내달라고 했는데 27연대 60미리 구형 주특기 교육 받고 진짜 특공연대로 보내더라구요.. 702특공연대..주변에 눈에 보이는 산은 박격포 메고 다 가봤다는.... 특공연대에서 제가 제대하기 얼마전 60미리 주특기가 없어져 아쉽더라고요. 지금은 아련한 억이 되었지요
애니멀 | 2011-03-12 | 추천 0
후덜덜 | 2011-03-12 | 추천 0
알파캣 | 2011-03-12 | 추천 0
전차병 출신으로 볼때 왠지 색다르네요 (웃음)
kk9946 | 2011-03-12 | 추천 0
120mm박포가 포탑형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적 특작부대 습격시 직사가 가능하다는 거죠.
빨리 차량이동형(105mm 개량형 처럼)으로 개조나 아모스 처럼 포탑형이 되어야 하는데 ㅠㅠ;;
가르메귀 | 2011-03-12 | 추천 0
마지막 5중대 의경교육중대 ...였습니다..
당시; 조교들은 담주부터 박격포 받는다고..늘 암기사항을 외우고 다녔죠...
우리2층막사에는 이미 박격포가 들어와서 교육받는데...진자 힘들어 보이더군요..
박격포를 이고지고 다니는거,.,진자 개고생 같아보이더군요..
bybybb29 | 2011-03-12 | 추천 0
구시대적 지원사격 방식은 지원탄약 보급또한 부족할것이라고 봅니다
보병대대 중화기중대에 81mm박격포는 차량화 운반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무시칸 | 2011-03-12 | 추천 0
무시칸 | 2011-03-12 | 추천 0
원통의 막국수 먹으러 언제 가본다면서....아직도 못갔네요.
쿨핫18 | 2011-03-12 | 추천 0
쿨핫18 | 2011-03-12 | 추천 0
똥포아빠 | 2011-03-12 | 추천 0
저 위 81mm는 중신형이구요
저는 2차대전때 사용하던 4각포판 진짜 구형 61kg짜리 81mm 사용했어요
완전군장에 박격포 분해해서 얹으면 45kg 가뿐하게 넘죠.
그걸 메고 이고 행군했던 추억이 아련합니다.
육군 보병 주특기중 가장 무거운걸 들고 고생 제일 많이 하는 보직이 81밀리 박격포 입니다.
수리매 | 2011-03-12 | 추천 0
여단내 정비중대까지 한여름에 500m정도 한세트 인력으로 옮기고나니..
박격포가 저주스러워 지더군요.. ㄷㄷ
asmutter | 2011-03-11 | 추천 0
자대에서 지 보직이 박격포라고 하더군요.(확인은 못 했지만...)
그 후로 아무도 편한데 있다는 소리 절대 안 했습니다.
써젼트v | 2011-03-11 | 추천 0
tetegy | 2011-03-11 | 추천 0
빤스지기 | 2011-03-11 | 추천 0
유현영 | 2011-03-11 | 추천 0
포탄장전끝! | 2011-03-11 | 추천 0
써서 가끔 훈련하는걸 봤는데 정말 보기만 해도 토나왔다는... 조교들이 박격으로 떨어지면
더블백메고 1대대에서 2,3대대로 포복으로 기어간다고 했는데 그때가 어제 같네요...
신현성 | 2011-03-11 | 추천 0
27연대~7중대 90대 군번~
STG44 | 2011-03-11 | 추천 0
왜냐하면.. 훈련나갈때 걸을필요가 전혀없거든요.
장갑차에 탑재되어서 장갑차를 타고 이동하기만 하면 되니깐요.
진짜.. 중대에서 박격포반만큼 좋은 보직은 또 없었는듯...
그런데 저는 포차 조종수라서... ㅜㅡ 크흑... 편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통날아간다 | 2011-03-11 | 추천 0
차라리 해병이나 지원했으면 고생했단 소리라도 듣지...
생각만해도 입에서 단내가 난다..에휴 똥포와81 개고생한 병사들...
MERKAVANA | 2011-03-11 | 추천 0
아서스님이 애독자가 되어 버렸어요
저도 주특기가 105 박격포였답니다~
행군할때 가장 골치 아팠지만...
훈련소에서는 빨간 바탕 훈번을 달아 주더군요~
을지 K-4 | 2011-03-11 | 추천 0
후반기 찍고 바로 인제12사단으로 기차타고 날랐다는~ㅋㅋ
희노짱 | 2011-03-11 | 추천 0
전사의 후예 | 2011-03-11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