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3]

• ▒로카▒ | 2011-02-28 | 추천 0

  저희는 주기, 주기표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이것도 잊었네요. ㅠㅠ
  수많은 추억이 있지만.........ㅋ 좀 관계는 없으려나요........ㅋ
  저희때 우리 사단 신병교육대의 경우에 "2번 훈련병! 이! 로! 카!"하고 관등성명을 댔습니다.
  자대 가서는 "이병! 이! 로! 카!"
  근데 논산 출신의 15일 후임놈(저희는 1주차로 선후임병 먹었고 논산이랑 꼬이면 저는 6일차 까지 봤는데 선임병 말이 3일차 인가로 선후임병 먹은 경우도 있었다더군요)이 소대와서 관등성명을 "예! 이병! 홍! 길! 동!" 하고 대더라구요. 구타 및 가혹행위를 유발(?)했죠.ㅡㅡ "군대에서 예???" 논산에서는 예! 몇 번 훈련병 홍길동인가 뭐 그런 식으로 했다고.......
  
  신교대 조교로 차출되고........논산 육군 훈련소가 시설이나 여건 뿐 아니라 여러가지로 사단 신병교육대 보다 몇 년은 앞서 간다(?)는 느낌이 있었는데.......신교대가 논산을 따라간다고나 할까요? 98-99년 무렵에 신교대도 훈련병들이 "예! 몇 번 훈련병! 홍! 길! 동!" 하고 관등성명을 댔죠. 수료식이 끝나면 훈련병때 습관이 들어서 "예! 이병! 홍! 길! 동!"하고 관등성명을 대서 조교들이 얘기 해 주곤 했죠. 자대 가서 절대 예 부치지 마라. 이병 홍길동이다. ㅡㅡ
  암튼 부대마다 이른바 개념 자체가 다 다르고 이 부대에서는 개념있는 일이 저 부대에서는 또 개념이 없는 일이 되어 버리는.........
  저는 이등병때 예 알겠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잘못들었습니다, 아닙니다 이 정도 말만 할 수 있었고 시정하겠습니다, 똑바로 하겠습니다 뭐 그런 말 못 썼죠. "뭘 시정해?", "뭘 똑바로 해?"ㅡㅡ
  근데 제가 분대장교육하면서 보니까 우리 사단 내에서는 유일하게(?) 토우중대가 병들끼리 관등성명도 대지 않고 대답도 그냥 예로만 한다고 하더군요. 예 알겠습니다 뭐 그러면 대답 길게 한다고 ㅈ나 빠졌다고 혼난다고.......

  

  

• nori86 | 2011-02-28 | 추천 0

  마지막 사진. 멀쩡한 젊은이들을 23번 염색체가 이상이 있는 얼굴로 만들어버리는 특수카메라로 찰영한 듯

  

  

• 부식차선탑 | 2011-02-28 | 추천 0

  제가 진주 훈련소때 2대대 4중대 2소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