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펌) 제주 추락헬기 동체 발견…실종자 생사는?
유현영 | 2011-02-25 20:39:09
조회 4253 | 추천 0 | 다운로드 17
제주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5시 30분쯤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93km 지점 수심 70m해저에서 사고헬기 동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이 음파탐지기를 통해 찍은 스캔 사진에서 헬기 동체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헬기 동체가 발견됨에 따라 실종자 생사확인과 사고원인 조사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일단 헬기 동체를 인양하면 사고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블랙박스도 회수할 수 있으로 보인다.
특히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는 헬기 승무원 4명에 대한 생사 확인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해경 송나택 서장은 "경비정 1502함에서 이유진 순경을 헬기로 옮겨 태우고 이륙할 당시인 지난 23일 저녁 8시 20분쯤 이 순경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자는 좌석에 앉은 상태에서 안전밸트를 매고 있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 또 다른 관계자는 "이 순경의 경우 복통과 고열이 심해 '들것'에 실린 채 헬기로 태워졌고 헬기와 들것 사이, 들것과 이 순경 사이 고정끈은 있지만 아무래도 누워 있는 상태여서 좌석 밸트보다는 느슨하다"고 말했다.
추락이나 충돌 사고가 나면 그 충격으로 누워있는 환자는 밖으로 튀어 나갈 수 있지만 안전밸트를 착용한 승무원 4명은 그대로 동체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추락사고가 났을 것으로 추정된 해역에서 이 순경의 시신은 사고 하루 뒤인 24일 오전 발견됐고, 헬기 꼬리와 문짝 등 잔해물도 수거됐다.
상대적으로 약한 부분인 헬기 꼬리와 문짝 등은 사고 충격으로 떨어져 나갔고, 동시에 이 순경도 튕겨져 나갔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경은 그동안 헬기 동체를 찾기 위해 수심 7-80m인 사고 해역에 음파탐지기 7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여 왔다.
해경은 음파탐지기를 통한 헬기 동체 수색에 성공함에 따라 곧바로 헬기 동체에 대한 인양계획과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동체 찾은건 기쁜(?)일인데.......왠지 생존자는 없을것 같다는 불길한 느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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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유현영 | 2011-02-26 | 추천 0
panzer | 2011-02-25 | 추천 0
앞으로 기사펌할때 그냥 해당 기사만 링크하라고요.
저렇게 통째로 복사해서 올리면 저작권 위반으로 걸린다고 합니다. -_-;;;;
저도 앞으로는 자중해서 기사펌 올릴때 신경써서 올릴 껍니다. 에고~!
Mankind | 2011-02-25 | 추천 0
케르겔렌 | 2011-02-25 | 추천 0
후레자식 아서스 | 2011-02-25 | 추천 0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