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한국인으로 보이는 용병집단' 북한군?
브로드피크 | 2011-02-24 16: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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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가 내전양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리비아에서 카다피 정부가 해외 용병을 고용해 자국민을 사살하고 있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중 북한출신 용병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리비아 트리폴리에 머물고 있는 한 리비아 여성은 알자지라 등 언론에 "무장한 용병들을 봤다. 튀니지인, 아프리카인, 한국인, 방글라데시인으로 보인다. 이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총 쏠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리비아에 파견된 영국 가디언지 기자가 이를 19일 인터넷판에 보도하며 물의를 빚었다. 24일 현재 가디언지는 주영 한국 대사관의 항의로 기사를 삭제한 상태다. 하지만 LA타임스 21일자 판에는 여전히 실려 있다.
외교통상부가 '한국인 용병'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자 대신 이들이 북한군 출신 용병이라는 주장도 급속도로 퍼졌다. 리비아 현지 사람들에게는 남한사람이나 북한사람 모두 '한국인(Korean)'으로 지칭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인터넷 상에는 "북한이 외화벌이 목적으로 우수한 군관을 군사훈련용으로 파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북한은 정부계약 아래 용병을 파견한다", "실제로 아프리카 쪽에 북한인 용병이 꽤 많다고 하더라" 등의 얘기가 돌고 있다.
24일 한 트위터러는 "어제 일때문에 요르단인들과 식사하는데 지금 리비아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용병집단도 있다고 했다"며 "아마 북한인이겠죠"라고 짐작했다.
실제 북한은 80년대 초부터 많은 수의 건설 노동자와 의료진이 리비아에 상주시켜 왔다. 지난 2003년 리비아 핵포기 선언으로 잠시 관계가 틀어졌지만 2008년부터 다시 외화벌이와 민간외교의 강화를 목적으로 건설노동자를 다시 파견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우리나라보다 약 6년 먼저인 1974년 리비아와 수교를 체결했다. 이후 75년 무역협정, 99년 리비아-북한 협력의정서, 2002년 투자장려 보호 및 과학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하는 등 꾸준히 친교관계를 맺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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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가능한 일이군요.
그나저나 북한용병땜에 우리교민들에게 불뚱튀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사진속에 차량은 아주 친숙한 차량이군요. 혹시 우리가 수출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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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태풍153 | 2011-02-25 | 추천 0
너굴마왕 | 2011-02-24 | 추천 0
단산 | 2011-02-24 | 추천 0
시내에 맨발에 구두신은 북한인도 있었고.
케르겔렌 | 2011-02-24 | 추천 0
케르겔렌 | 2011-02-24 |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