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펌] 북한군 무장 탈영자 속출…국경지역, 휴전선 봉쇄 수배령
panzer | 2011-02-24 12:59:31
조회 7219 | 추천 0 | 다운로드 3
함흥 7군단 사병 2명 자동보총과 수류탄 20발 소지탈영, 강원도도 4명 무장탈영
최근 식량난으로 무기를 갖고 탈영하는 북한 사병들이 늘어나 군 보위당국은 국경지역과 휴전선 일대를 봉쇄하고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경지방의 한 소식통은 23일 "지난 2월 16일을 전후해 북한 국경지역과 강원도 일대에 무장한 탈영병에 대한 공개 수배령이 내려져 며칠째 노동적위대가 마을을 수색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
소식통은 "지난 2월14일 함경남도 함흥의 7군단에서 자동보총과 수류탄 20발을 갖고 탈영한 군인 2명을 붙잡기 위해 북한군 보위사령부가 해당 민간 무력을 동원해 벌이는 수색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장 탈영자가 나타났다는 보고가 상부에 올라가자, 북한군 당국은 보위사령부와 경무관(헌병)들을 대거 파견해 국경부터 봉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월 7~8일 사이에도 강원도 일대에서 무장 탈영병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 강원도 지역을 다녀온 한 소식통은 "북한군 1군단, 5군단에서 파견된 경무관(헌병)들이 강원도 법동군 마식령 고개를 차단하고 무장 탈영병 4명을 잡기 위해 경무관(헌병)들이 쫙 깔렸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원래 탈영한 군인들은 배가 고파 인근 농장을 습격하는 과정에 주민 1명이 사망하자 처벌이 두려워 무기를 갖고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또, "경무관들은 지나가는 차를 세우고 탈영병들의 사진을 갖고 얼굴을 대조하는 등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탈영병들이 무장을 하고 있으니 특별히 주의하고. 사진과 비슷한 인물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하라'고 포치(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탈영병들이 남쪽으로 도주할 가능성도 있어 휴전선 일대에는 이미 비상근무 경계령이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로 조직된 ‘북한인민해방전선’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일 쯤부터 북한군 병기국에서 무기실사를 하고 있다"면서 검열 항목에 대해서는 각 부대의 자동보총 숫자와 탄약, 수류탄 등 장구류 검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대 내에서 무기 분실 사고가 잇따르고, 또 부대 군관들은 책벌이 두려워 분실 사실을 숨기는 경향이 있어 이번에 병기국에서 총 점검을 하고 있다" 설명했다.
)
)
1
댓글 [5]
마상편곤 | 2011-02-24 | 추천 0
심지어 한국내 친지들로부터 브로커를 통해 돈(달러)을 지급받아 제법 살림살이 좀 갖추어 주변의 부러움을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지요.
군인 처럼 오직 배급에만 의존해야 하는 사람들이 굶주리는거죠.
와룡산 유격대 | 2011-02-24 | 추천 2
쟤네들은 들고 일어날만도 한데 참 잘도 참고 사네요.
만약 내 새끼가 먹을게 없어 굶고 있다면 난 미쳐버릴것 같은데....
고요한 나라 | 2011-02-24 | 추천 0
세르쿠르카 | 2011-02-24 | 추천 0
삐죽이 | 2011-02-24 |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