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공작 (Black Ops)... 그 숨겨진 이야기
대갈장군 | 2011-02-23 09:45:28
조회 15472 | 추천 0 | 다운로드 11
한편의 첩보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지난달 27일 파키스탄 펀잡주 라호르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된 미국인 레이먼 데이비스(36)는
당초 미국 영사관 소속 행정ㆍ기술직 직원이고 제네바 협정에 따른 외교관 면책특권을 보장받는 외교관이라는
미국 정부 주장과는 달리 파키스탄에서 모종의 특수임무를 수행하던 CIA 공작원으로 밝혀져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그는 혼잡한 거리에서 자신의 차량에 다가오는 오토바이에 탄 파키스탄인 두 명에게 권총 7발을 발사해
사살했는데 "강도인줄 알고 총을 쐈다" "정당방위다"라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등 뒤에서 총을
쏘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사건의 파장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과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까지 나서서
진화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국의 갈등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집권당인 파키스탄인민당(PPP)은 데이비스의 면책특권을 주장한 자국 정보국 책임자를 지난 17일 해임했으며,파키스탄 법원은 면책특권과 관련 데이비스의 신분 결정 시기를 오는 3월14일까지 연기한 상태입니다.
피르두스 아시크 아완 파키스탄 정보장관은 "단순 사건이 아니라 법적·사회적·정치적·국제적 함의가 있는 사건"이라면서,"정부는 합의를 통한 해결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언론이 보도한 사실입니다.
............... 숨겨진 이야기 ............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만(확인 할 수도 없는...) 상당히 구체적인 정황이라 소개해 봅니다.
...........................................
이 사건과 관련해 파키스탄 정보부(ISI: Inter-Services Intelligence) 소스(source)를 근거로
러시아 대외정보부(SVR: Sluzhba Vneshney Razvedki)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체포된 레이먼 데이비스
(Raymond Davis)는 CIA 블랙옵스(Black Ops) 팀인 Task Force 373 소속 요원으로 알려졌다.
Task Force 373은 탈레반, 알카에다 중요 인물에 대한 첩보 수집, 암살을 주 임무로 아프간, 파키스탄 등지에서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으며 이 팀은 철저한 비밀 독립조직으로 상부로의 보고 등에서 자유롭고 일단 내부적으로
타켓이 정해지면 끝까지 추적해 암살하는데 이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 탈법 행위도 묵인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살해된 청년 2명은 파키스탄 정보부 소속 요원으로 사전 정보에 의해 특정된 휴대폰 발신지를 추적하던중 레이먼 데이비스와 맞닥뜨린 것이며, 체포 당시 그의 차안에서 발견된 휴대폰에서 아프간 알카에다 핵심 인물과 접촉한 흔적을 찾아냈다고 한다.
흥미로운 것은 차량 내부를 수색하던 경찰이 발견한 기밀문서다.
이 문서에는 'Task Force 373 이 알카에다에게 극도로 예민한 물건(핵, 생화학)을 넘겨주는 작전'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그는 과연 무엇을 하고 있던 것일까?
우리는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모른다 ..그들은 늘 침묵한다..침묵하는게 당연하다..때문에 진실은 저 너머에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이 파키스탄으로 날아가 유수프 라자 길라니 총리를 만나 유감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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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무엇보다 그저 현 정권 물먹이는 데 정신이 빠져 국격은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 정치권과 언론에 너무 많지요. 그들에게 소스를 제공해주는 내부 정보 제공자들 역시 똑같은 부류입니다.
uzi9mm | 2011-02-25 | 추천 0
주변국들과 테러집단 간의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관계가 잘 들어납니다...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가 cia 현장요원으로 나오고, 글래디에이터의 주인공이 인터넷과 위성전화로 지령
을 내리는 간부급 요원으로 나오는데, 요 영화도 추천 드립니다...
keith | 2011-02-24 | 추천 0
keith | 2011-02-24 | 추천 0
데이먼과 졸리의 아들(정보요원)에게 접근 정보를 캐낸 여자를 비행기에서 던져버리죠..
훨씬전 2차대전에서도 영국 고참정보요원을 2중 스파이로 자국 정보요원들이 살해해버리는 장면도 나오고..전 지금까지 이 영화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근데 제목이 무슨 셰퍼드인가?
세이지 | 2011-02-23 | 추천 3
무엇보다 그저 현 정권 물먹이는 데 정신이 빠져 국격은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 정치권과 언론에 너무 많지요. 그들에게 소스를 제공해주는 내부 정보 제공자들 역시 똑같은 부류입니다.
막강심리 | 2011-02-23 | 추천 0
김도균 | 2011-02-23 | 추천 1
yohanni | 2011-02-23 | 추천 0
저기 애들은 유명한 탈레반 사냥꾼이고 보다시피 미끼용으로 먹음직스러운 정보를 같고 낚을려고
하는데 오토바이 탑승한 젊은애가 총질하니 특수요원이 사살했다..
IED | 2011-02-23 | 추천 0
돌무더기 | 2011-02-23 | 추천 0
이거 사고사 한거 아닐까요
미끼를 흔들어서 알카에다 꼬셔내는데 냄새맡고 파키스탄 정보부 애들까지 걸려든...
비홀더 | 2011-02-23 | 추천 1
삐죽이 | 2011-02-23 | 추천 0
스마트 | 2011-02-23 | 추천 0
그냥맨85 | 2011-02-23 | 추천 1
그냥맨85 | 2011-02-23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