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4]

• rafale mk2 | 2011-02-19 | 추천 2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제 생각엔 황실이 적극적으로 반일투쟁을 전개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실정만 일삼던 그들이 지금도 존재하진 않을듯...중국처럼 황실이 사라졌을꺼 같네요.
  궁 원작에서도 설정이 황실이 독립투쟁을 주도해서 광복 후 국민의 여론에 따라 입헌군주국이 되었다했으니 말이지요.

• vc_army | 2011-02-20 | 추천 0

  자율 민간 민주의 전통이 강한 영미의 정치체계를 우리가 잘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은 정말 깊히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일만세운동이 민족자결주의 때문이라기 보다 고종의 서거로 촉발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는데요. 그 만큼 당시에 봉건제도(엄밀히 얘기하면 왕조정치나 이념-파벌정치)의 전통이 강했던 거죠. 임란이후에 조선의 정치체계는 커다란 위헙을 맞게 되지만 별문제 없이 후에 300년이 넘게 지속됩니다. 서양의 정치학적 관점에서 보면 놀라운 일입니다. 결국에는 근대 개혁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수행할 수 없는 그런 체제가 되어 버린 것 아닐까요? 동학혁명이 일어나 변화의 신호도 보였습니다만 어처구니 없게도 보수혁명의 성격이 강하다고 봐야죠. 충격요법만이 유일한 탈출구였을지도....

  

  

• 이재욱 | 2011-02-20 | 추천 0

  구약성서의 선지서들을 보면...
  
  어떤 강한 나라가 다른 약한 나라의 부패한 체제와 내부 모순을
  
  정복을 통해 일정부분 정화시키는 건 언제나 있어왔습니다.
  
  왕조와 지배계층에게는 재앙이지만 대다수 하층민에게는 오히려 숨통이 트이기도 하구요.
  
  그 강한 나라가 자신의 힘에 도취되어 야만적이고 잔인한 행동을 서슴지 않게 되면
  
  결국 다른 더 강한 국가에게 역공을 받고 패망하고 마는 패턴....
  
  신바벨로니아가 페르시아에게 멸망당하는 것을 유대인들의 입장에서 보는 것과
  
  '대일본제국'이 '귀축영미'에게 패망하는 것을 지켜보는 '조센징'의 모습이 오버랩됩니다...
  
  참고로 1875년 9월 20일의 운양호 사건 이후
  
  정확히 70년 후에 일본이 항복합니다. 1945년 9월 2일.
  

  

  

• 가이바G | 2011-02-19 | 추천 0

  이토오 히로부미가 온건파 였고 안중근 의사에 의해서 사살당한뒤 강경파가 득세하게 되어서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게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만약 온건파가 그대로 유지되고 일본이 유화정책으로 조선을 식민지배하고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다면 지금쯤 우리는 한글은 까마득히 잊어먹든지 일부 문화로서만 인정 받고 천황폐하 만세 외치고 있었을겁니다.
  조선인들은 엄청 차별받으면서 말입니다,.

  

  

• 너굴마왕 | 2011-02-19 | 추천 0

  한국이 오키나와처럼 전일본에 흡수되서 일본의 이름으로 선진국민으로 남느냐 ..세계 최빈국으로 남아서 민족성을 유지하느냐...선택은 당연히 우리가 한거죠..결국엔 우린 살아남았고 우리 역사를 배우게 됬죠..조선은 너무 오래되서 망한거고...왕조를 심판한게 우리가 아니라 외세였던것이 유감이죠..L님의 생각이 틀린건 아니지만 식민지 개발론처럼 우리가 냉정히 연구할 분야이지..긍정의 눈으로만 볼수는 없죠..이등박문이 온건파이지만 정한을 반대했던 인물도 딱히 아님니다...점진적 합병을 생각햇던거지..

  

  

• 악동오뎅 | 2011-02-19 | 추천 0

  고종이 밀서를 내려서 호남지방에 독립의군부를 만든 사실이 있습니다. 물론 이제에 발각되서 관련자 전부 처형당하긴 했지만요...

  

  

• 유현영 | 2011-02-19 | 추천 0

  그리고 뒤에는 김태희가 탄 가마가(응???)

  

  

• m2799103 | 2011-02-19 | 추천 0

  일제시대 초기 신한혁명당 사건처럼 고종 황제를 중심으로 벌인 독립운동의 사례가 조금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한혁명당 사건의 경우에는 준비단계에서 발각되어 실패한데다, 1차대전 결과를 알고 있는 지금으로서는(일본이 포함된 연합국측이 승리했죠), 발각되지 않았더라도 당시 동맹국측에 가담하여 독립하자는 방식이었던 이 방식으로 성공했을 가망은 별로 없었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상상 속에서야 얼마든지 결과는 달라질 수 있는 것이고, 사실 이런 것이 역사에서 재미거리가 된다는 측면도 좋은 것이죠.
  

  

  

• 바람이불면 | 2011-02-19 | 추천 0

  가끔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면 일본문화 덕후질을 너무 오래해서 자기가 왜놈인지 한국인지 스스로 인지를 못하는 잉여병신들이 넘쳐 나는것 같더군요....

  

  

• 독바위 | 2011-02-19 | 추천 2

  별미X놈 다보겠네!굳이 독립투쟁을 않았어도 대부분의 식민지가 저절로 독립해(?) 야 이또라이 ㅅㄲ야 니가 말하는 대부분의 식민지에 포함된다는 보장있어? 그리고 2차대전 후의 동남아국가나 북아프리카의 1차세계대전 승전국의 식민국가들은 대부분 독립투쟁을 통해서 독립을 쟁취했거든. 그리고 한나라의 주권을 기업 합병에 비교하냐 18노마 . 한일강제병합이 강제로 주권을 빼앗기고 민족적으로 차별과 멸시를 받는대 기업엠엔에이에 비교하나 ㅂㅅㅅㄲ야! 비교를 하려면 소니 경영진이 삼성 경영진을 위협하고 피박해서 주식을 강취하고 삼성 임직원들만 부당해고 한것에 가정해서 해야지 합병되었다고해서 삼성만 손해는게 아니라고(?) 비교를 하려면 제대로 해라 또라이ㅅㄲ야 ....혹자는 모르면 가르쳐 주면되지 비난이 심하지 않느냐 (?) 혹은 너와 의견이 다르다고 비난하는게 잘 못 됏다고 하지만 18ㅅㄲ 니는 그따의 댓글 달지 말고 조용히 찌그러져있어 ㄱ ㅅㄲ야!

  

  

• L | 2011-02-19 | 추천 1

  안중근장군의 쾌거는 장한 일이긴 하지만 이등박문이 죽고 그 뒤로 온 녀석들은 더 저질이었다는 점이 안타깝죠. 이등박문은 그래도 온건주의였으니 그가 죽지 않았다면 일본의 주도하에 한일 연합체가 공고해졌을 수도 있습니다. 굳이 독립투쟁하지 않았서도 대부분의 식민지는 저절로 독립이 되었으니 말이죠. 일본이 주축국에 가담하건 연합국에 가담하건 결국 우리는 독립이 되거나 아니면 소니도 삼성도 다 우리것이 되었을 수도 있죠 혼다도 더불어서 말이죠. 적어도 분단은 되지 않았을 수 있을 겁니다. 우리가 나라팔아 먹은 매국노라고 욕하는 사람들도 아마 이런 것을 꿈꾸었을 지도..
  기업으로 치면 삼성이 애플과 합병되었다고 해서 삼성만 손해보는 것은 아닐 테니까요.

  

  

• 야전용사 | 2011-02-19 | 추천 1

  그런면에서는 참 이등박문이 대단한 넘인건 맞내여~~~~ㅋㅋ 울나라 황실을 멸살시킨건 이등박문의 공이 아주 크죠~~~ 고종, 순종 등등 울나라 황실이 독립투쟁한번 못하고 끔살당한건 이등박문의 책략이 아주 정확히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고 또 조선황실이 무리한행동을 인내있게 지켜보면서 기다린 결과 이기도 하고여..... 조선황실의 남아있었던 직계손들은 이미 일본에서 다들 생을 마감하셨다죠~~~ 그게다 이등박문이 모두 볼모로 잡아서 일제의 사상을 주입시키고 키워서 그런듯합니다.... 그리고 울나라 양반들도 답답하고여~~~ 덕혜공주님이 그나마 조선황실의 후손인데 그넘의 사상때문에 인정을 못 받으니~~~ㅉㅉ 망해도 할말없고 또 분하다고 해서 일본만 욕할일도 아니죠~~~;;; 그런 이등박문도 안중근장군에게 끔살당했으니~~~~ 어느정도는 조선황실의 한을 풀어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십습니다~~~^^;;;;

  

  

• 마구쏘는남자 | 2011-02-19 | 추천 0

  아..오타땜시..;; 프랑스가 아니라..영국식 입헌군주제가 됐을런지..;;; 여왕폐하~!

  

  

• rafale mk2 | 2011-02-19 | 추천 2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제 생각엔 황실이 적극적으로 반일투쟁을 전개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실정만 일삼던 그들이 지금도 존재하진 않을듯...중국처럼 황실이 사라졌을꺼 같네요.
  궁 원작에서도 설정이 황실이 독립투쟁을 주도해서 광복 후 국민의 여론에 따라 입헌군주국이 되었다했으니 말이지요.

  

  

• 윌리엄텔 | 2011-02-19 | 추천 0

  말똥으로 인해 민원이 잔뜩 들어와서 금방 없어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