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과 화장지

zingzing | 2011-02-11 10: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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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동안 미국과 영국은 전투식량에 화장지를 포함하여 작전중인 병사들을 배려했습니다.

하지만 종전시까지 미군과 영국군들은 화장지가 모자란다고 불평했습니다.


화장지? 그거 나뭇잎도 있고, 풀때기들도 있고, 급하면 여러가지 급조 도구들도 있잖아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몇주, 혹은 몇달에 걸칠 작전기간동안 그런식으로 해결해야 한다면? 상당히 고역이겠죠.



1. 2차대전 중 지급된 개인 휴대용 50장짜리 화장지 팩.


2. 미군의 전투식량에 포함된 화장지팩.

   K-Ration의 Supper - 오른쪽 하단 모서리에 있는것이 화장지.




초기형 K-Ration에는 이 화장지가 한팩만 보급되어 병사들의 원성을 샀다. 이후 2팩으로 보급을 확대 했지만

여전히 화장지가 부족하다는 평을 들었다.


이때 K-Ration에 들어 있던 화장지는 Scott Paper사의 Waldorf 이다. 

이 회사는 그당시 최고의 기술력(최초의 두겹화장지)과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3. 영국군 전투식량에 포함된 화장지 팩이다.


세계대전 동안 넉넉하지 않았던 영국. 어느 영국군 비행장 화장실 벽에 붙어있던 알림문구이다.

한사람당 하루에 한장씩만 쓰라는 친절한 안내이다.(Yorkshire Air Museum 소장)

4.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화장지들이다. 두루마리와 접이식이 사용되었다.






   




그 당시 미국인들도 신문지를 거시기에 사용했었다. 모든게 부족했던 시기였지만 히틀러로 딱아주는 센스정도는 있었다.


5. 2차 대전 중 양쪽 진영에 많은 양의 삐라가 뿌려졌다.

각 진영의 공통점은 그 삐라를 주로 X딱는데 썼다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친절히도 적군들의 머리위에 화장지삐라를 뿌려버리는 관대함을 배풀었다.





Bread without butter

Eight o’clock in bed
Ass not yet warm
Air-raid warning






Comrades!

Enough with all this shit! We do not fight for Germany any longer but
only for Hitler and Himmler. The Nazi Party has led us in down this
damn street but now the bigwigs only think of saving their own skin.
They let us die in the dirt. We should hold out until the last
cartridge. But we need the last cartridges to free Germany from the SS
shit.

Finish!! Peace!!





Use this side! - 역시 친절한 미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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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ilet paper in k-ratio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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