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실무회담 결렬 후 수순
술먹은 하마 | 2011-02-10 16:06:01
조회 4000 | 추천 0 | 다운로드 2
예상 했던 대로 군사실무회담은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났다.
아마도 성과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거의 없었겠지만, 역시 북한의 일방적인 요구와 퇴장으로 끝난 회담을 보면서 '역시나!'라고 생각한 사람은 비단 나 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상황으로 보아서는 북한이 약간의 변화된 자세를 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정말 찬란하게 빗나갔다.
'천안함 사건은 철저하게 우리와 무관한 사건'이고 '미국의 조종하에 남측의 대북 대결정책을 합리화하기 위한 특대형 모략극'이라고 주장하고, 연평도 사건에 대해서는 '남측의 도발로 인한 자위적 교전 상황'으로 간주하며, 자신들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제시한 채 회담을 결렬시켰다.
다음의 수순은 무엇일까?
몇몇 비밀 회원들이 걱정하신 바와 같이 무력 도발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인권이나 군 무력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자유로운 북한으로서는 손쉽게 동원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이번에도 당한 다음에 난리를 치지 말고, 사전에 준비하고, '먼저 보고, 먼저 결심하고, 먼저 응징'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보다 더 걱정되는 것은 소위 '남남' 갈등이다.
현재는 조용히 있는 몇몇 걱정스러운 단체들에서는 난리를 칠 것이 분명하다.
앞서 북한이 결렬의 이유로 이야기한 내용과 동일한 내용을 논평이라고 내놓으며 현정권이 어떠네, 누구가 어떠네 하면서 떠들고, 선동할 것이 분명하다.
더 길게 이야기 하지 않아도 방금전에 기사의 내용을 인용하면 될 것 같다.
'남북 간 군사실무회담이 9일 결렬되자 민주노동당은 논평에서 "고위급회담에서 다뤄질 내용을 무리하게 관철하려다가 결렬로 이어졌다. 필요하다면 회담 대표를 교체해서라도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고 우리 정부의 협상 태도를 비판했다.' - 인터넷 조선일보 2월 10일 오후 2시 57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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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Global Hawk | 2011-02-10 | 추천 0
북한가난한군인들,일반시민분들 말고! 그위의 고위급장교들 특히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이3놈들이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왜 자꾸 군국주의체제로 가는지 원,,,
그냥 한번에 기습공격해서 북한군부대만 없앴으면 하는마음입니다.
나가리 | 2011-02-10 | 추천 0
도라OP | 2011-02-10 | 추천 0
panzer | 2011-02-10 | 추천 0
지비꿈 | 2011-02-10 | 추천 1
국가 안보상의 문제이기도 하고 지난 천안함과 연평도사태 때 군과 정부를 비판하다 그냥 묻혀버렸죠.
아마도 적십자회담과 인도적차원의 쌀지원 등 비군사적인 부문에서 트집잡기를 들고 나올 겁니다.
문제는 이런 분위기에서 우리 정부와 군이 지나치게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강경한 자세로 일관해서 북을 더 밀어 붙여야 합니다.
지금 북한의 한계점이 조금씩 껍질을 벗고 있는 상황인데 굳이 거기 손을 댈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대북강경노선과 군사적 대비를 통해 국민들을 안심시킬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궁금해요 | 2011-02-10 | 추천 2
너무 많죠
panzer | 2011-02-10 | 추천 1
대화는 해야 할것 갖고 해서 회담이 진행되었지만, 다음날 분명 북한 수뇌부측에서 지령을 받았을
듯 합니다. 천안함 하고 연평도 도발 둘다 결과적으로 사과를 해야 할 판이지만 그렇게 된다면 ...
자신들의 그동안 안했다고 발뺌한게 다 거짓말이 되니 인민들에게도 할 말이 없어지고 ....
안그래도 통제하기 힘든 인민들에게 더 불신감을 줄 소지를 줄 가능성이 높으니 거절하고 회담장
박차고 나온거지요. 이러쿵저러쿵 결과는 뻔한거였습니다.
panzer | 2011-02-10 | 추천 0
공병의꽃조립교 | 2011-02-10 | 추천 6
panzer | 2011-02-10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