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8]

• 네이션 | 2011-02-09 | 추천 1

  술이야 군대에서 맘놓고 못먹으니 그렇긴 한데.. 역시 짱박혀서 먹는게 또 맛이 기가 막히니까..ㅎ
  
  임연수어 튀김을 비니루에 꿍쳐놨다가 밤에 한데 나와서 공제선상에 잔을 대고 안넘치게 따르는 신기
  
  와 함께 한 잔 입에 털어넣고 고소한 튀김 한 입 집어 넣으면... 오르가즘이 따로 있나 그게 극락입죠.
  
  제대하고 임연수어 생각나는대로 튀겨 한 잔 먹어봤는데... 입맛만 버리게 되는..ㅋ

• 백학산 | 2011-02-10 | 추천 0

  아~ 군대에서 삼겹살 파티 격세지감을 느끼네요!

  

  

• 힌덴부르크 | 2011-02-10 | 추천 0

  훗, 부대체육대회 말씀하시니 그때가 생각이 나는데, 체육대회를 마치면 꼭 전체회식에서 돼지 두어마리가 나왔었거든요. 그때 주계장(육군은 취사반장...)이 자리를 잡고서 내장을 각 부위별로 나누고 고기를 나누는데 다들 눈이 벌게져서 돼지 한마리를 순식간에 해체를 해 버리고, 굽는데...냄새가...아직도 기억이...부대장님이 술도 몇박스를 받아와서 주임상사님과 같이 나눠주시고...^^
  우~ 그때가 너무 좋았었습니다.

  

  

• 삐죽이 | 2011-02-10 | 추천 0

  ㅎㅎ 삼겹살.. 제 평생 먹을 삼겹살은 군에서 다 먹었다는.. 중사라는 계급에 나오는 봉급도 있지만... 군부대내 식당에서 동기들과 선,후배들과 같이 먹던..... 삼겹살... 부대내에 있으면 일주일에 한번은 구워 먹었는데.. 가장 백미는 저 같은 게릴라들은.. 산속에서 불피워 놓고 그 숫불에 구워 먹는맛이 역시... 여기서 삼겹살 갖 않이 먹는 방법을 가르켜 드릴께요.. 보통 특전사용원들이 야간 강하시.. 돼지고기를 팀당 한 10근 정도 가지고 떨어지는데.... 언젠가.. 팀이 침투훈련 받으러 나갈때 혼자... 비트 지키다가... 심심해서.. 혼자 밥해먹고 밥찬으로 돼지 고기를 구우 먹었는데.... 산속이 라... 나무가지 얇은거 하나 꺾어서.. 끝을 컷터카로 날카롭게 자르고.. 그 곳에 고기를 끼워서... 하나씩.. 하나씩.... 구어먹으면 어느사이.. 한근 뚝딱... 아마. 그 밥에 밥해먹고 혼자서 돼지고기 한 근 반 정도는 먹었을것 같다는.....^^" 맑은 저녁 산속에 공기가.. 나의 심탐을 더 자극했을지도.......

  

  

• GOOD | 2011-02-10 | 추천 0

  안주만 먹는 고문을 당하다니 그러면서도 웃다니 독한늠들

  

  

• uzi9mm | 2011-02-09 | 추천 0

  군대 있을적에 소대 회식할 적에 고기구워 먹던 기억이...ㅋㅋㅋ 학실히 군인들에겐
  고기만한게 없죠...

  

  

• 샤를 | 2011-02-09 | 추천 0

  군인들은 내무생활이건 휴가중이건...항상 갈망합니다.
  
  삼겹살에 소주 한잔을...
  

  

  

• 수리매 | 2011-02-09 | 추천 0

  펜리스펜릴님 부대에서 돼지잡아 회식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복무중 여단체육대회때 상으로 나온게
  
  대형TV와 돼지몇마리였는데.. 여단연병장 한켠의 나무에 묶여있던 돼지들이 생각나네요.
  
  그거 누가 잡았으려나.. ㅡ_ㅡa ;;
  

  

  

• 수리매 | 2011-02-09 | 추천 0

  오 맛있어 보이네요 삼겹살, ㅎㅎ 중대회식을 하게되면 중대인원이 다 모여 먹고는 했는데
  소대별로 보통 6~8명이 한조로 먹었던거 같습니다. 일단 식판에 그득그득 고기를 담아와서 불판에
  굽는데, 이미 불판에 두어번 고기 올리면 후다닥 고기있는데로 가서는 또다시 고기를 수북하게
  담아오곤 했죠. ㅎㅎ 나중에 삼겹살이 떨어지면 취사반에서 대패고기를 가져와 먹곤했는데 그마저도
  모자랄까봐 또 식판에 한가득 가져오는데.. 항상 다못먹고 남더군요..;; 나중에 상병말이나 병장쯤되면
  고기는 별로 신경안쓰죠. 중요한건! 바로 술.. 아무나 못보내고 직접가서 술한두명을 더 가져와서는
  일단 있는거 원샷으로들 들이키고 남은술은 천천히 마셨던..ㅎㅎ 그중 최고는 여름에 장갑차빠진
  장비호에서 번개탄에 구워먹는 삼겹살이 진~짜 끝내주더군요. ^^

  

  

• 만세보령 | 2011-02-09 | 추천 0

  쪕..군대에서 삼겹살 먹어본 기억이 없음 ㅡ.ㅡ;;

  

  

• sescia | 2011-02-09 | 추천 0

  ㅎㅎ 군대에서 삼겹살은 최고의 음식이죠.

  

  

• 외돌괴 | 2011-02-09 | 추천 0

  좋아보입니다.

  

  

• panzer | 2011-02-09 | 추천 0

  오우~! 삼~겨업~사~알!!! 너무 좋아요!!
  
  -미수다 크리스티나-

  

  

• 09999 | 2011-02-09 | 추천 0

  GP나 철책에서 고기 먹으려면 남동풍 불때 옥외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냄새 맡고 북한 애덜 사기가 팍팍 떨어지게, 특히나 돼지갈비 구우면 배고픈 자에겐 죽음이라는

  

  

• 펜리스펜릴 | 2011-02-09 | 추천 0

  ㅎㅎ 저도 예전 부대에서 돼지잡아 고기파티하던 때가 기억나는군요. 분대별로 불판하나씩 제한된 고기를 분대원과 나눠먹었는데 저는 아직도 과연 당시 우리분대원들이 정말 배가 불렀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ㅎㅎㅎ 고기를 굽는 '권한'이 분대장인 저에게 있었고 다른 소분대가 지급된 고기를 단번에 구워버렸는데 저는 야채부터 먼저 올리고 고기를 천천히 최대한 오래 느긋이 구워먹었거든요. 특히 먹을 것에 민감하며 맛보다는 배부름 지수에 의존되던 당시 모든 분대원들의 '배부름'에 신경썼지만, 또한 고기는 이렇게 먹어야 배부르다며 설득하며 먹였지만, 아직도 가끔 꿈을 꿉니다. ㅎㅎㅎ 그녀석들이 모두 배고파요 라고 울부짖는게 ㅋㅋㅋ

  

  

• 가이바G | 2011-02-09 | 추천 0

  요즘 삼겹살은 고가 음식입니다.
  국내산 구하기도 힘들어요.
  가격 2배로 뛰었고 물건도 없어요...
  수입산 구워 먹으면 모를까...

  

  

• 네이션 | 2011-02-09 | 추천 1

  술이야 군대에서 맘놓고 못먹으니 그렇긴 한데.. 역시 짱박혀서 먹는게 또 맛이 기가 막히니까..ㅎ
  
  임연수어 튀김을 비니루에 꿍쳐놨다가 밤에 한데 나와서 공제선상에 잔을 대고 안넘치게 따르는 신기
  
  와 함께 한 잔 입에 털어넣고 고소한 튀김 한 입 집어 넣으면... 오르가즘이 따로 있나 그게 극락입죠.
  
  제대하고 임연수어 생각나는대로 튀겨 한 잔 먹어봤는데... 입맛만 버리게 되는..ㅋ

  

  

• Mankind | 2011-02-09 | 추천 0

  저는 삼겹살도 그렇지만 화강암이 더 눈에 들어오는군요 ^^;
  (그러고보니 화강암 돌판으로도 고기굽는다는 말을 어디서 들어보긴 했습니다만...ㄷㄷ;;;)

  

  

• 보이즈비엠비셔쓰 | 2011-02-09 | 추천 0

  술생각 간절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