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7]

• 찢어진 워커 | 2011-02-08 | 추천 1

  반환이냐? 임대형식이냐? 로 오랜 세월을 끌었죠. 결국 우리가 항복을 했는데, 5년 임대로, 일단 국내로 들어오는게 최선입니다. 제 3국전시에 태클거는 것은 일반적인 것임. 반환이 아닌 이상.
  미해군이 전리품으로 가져간 수자기는 10년 임대형식으로 돌아왔죠.
  
  조선총독부가 불법 반출해간 도서 약 1200 여권은 반환형식으로 돌아오고...
  
  문제는 우리 정부의 노력이 꽝이란 거죠. 불법적으로 건너간 문화재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데,, 전부 개인차원에서 그나마 한 겁니다. 작년 문화재청 예산이 약 5000 억원. 그것가지고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이번에 금간 석가탑 보수하는데도 수억이고, 독도에 선착장 건설하는데도 약 2000 억 들어갔는데, (그당시 돈으로)... 문화재 발굴하고 복원하기도 힘든데,, 국가 차원의 조사(약탈문화재 관련)은 꿈도 못꾸죠.. 자료가 없으니 뭘 돌려달란 말도 못합니다.

• 붉은악마 | 2011-02-08 | 추천 0

  이 외규장각 도서 반환에 대해선 제가 이슈방에 글 올려서 이미 여러분들이 댓글로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겉으로 정식으로 약탈해 간거 미안하다, 우린 약탈해 간거 반환해 간게 아니라 우리가 갖고 있는 문화재 대여해 주는 거다 라고 인정하지 않아도 중요한건 일단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거죠. 그런 형식으로 나마 우리나라에게 주는 것 조차 반대하는 이들도 있는데 그 형식 이라는게 가장 중요한게 아닐 수 있습니다. 일단 어떤 형식으로든 우리가 받으면 그게 중요한 거죠. 그러면 다시 프랑스로 갈 일이야 없을거 아니겠습니까?

  

  

• 찢어진 워커 | 2011-02-08 | 추천 0

  외돌괴님도 복 마니 받으세요 ^&^
  잘지내셨죠^^

  

  

• 외돌괴 | 2011-02-08 | 추천 0

  앗~! 보고싶던 워커님이 나타났다.
  워커님 근하신년~!

  

  

• 삐죽이 | 2011-02-08 | 추천 0

  사실 영구대여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너무 걱정들 마세요...

  

  

• 찢어진 워커 | 2011-02-08 | 추천 0

  오쿠라 컬렉션이 그런 측면이 꽤 강하죠.
  조선 총독부가 이상하게 오쿠라한테는 쪽을 못 섰으니깐요...
  오쿠라는 대놓고 총독부에다 이거 달라 저거 달라 했습니다. 국보급 석탑도 달라고 했을정도니, 너무 좋은 거 달라고 해서 총독부에서 그건 안돼고 다른거 줄께한적도 있죠. 그것도 일본으로...
  석가탑은 사리장엄구가 나왔는데, 다보탑은 중수기는 남아있는데, 사리기는 없습니다. 다보탑 보수 할 때, 오쿠라가 대구에 와 있었는데, 하여간 그때 다보탑 사리장엄구가 사라졌죠. 근데 얼마전 오쿠라콜렉션전에 다보탑 사리장엄구와 사리기로 추정이 되는 유물이 전기가 됐죠.

  

  

• 강대한조국 | 2011-02-08 | 추천 0

  그 오쿠라 컬렉션의 오쿠라는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 사실상 일본정부에서 키워준 면도 있었던 것 같던데요? 그당시 오쿠라라는 한 기업가를 내세워서 일본제국에서 많은 역사조작을 한 것으로 압니다.
  그당시 일본내 대학들과 연계해서 처음엔 학문연구용으로 밀반출을 허용하다가 나중엔 조선총독부가
  직접나서서 사업을 지휘했다고 하니깐요.. 오쿠라는 얼굴마담격으로 내세운 자라고 알고 있습니다.
  

  

  

• 강대한조국 | 2011-02-08 | 추천 0

  예전에 불교문화재는 불교재단에서 나서서 돌려받았다고 하더군요 정부에서 한 일은 없고 말이죠
  당장 강제징용자들 유골들여오는 일도 오히려 현지 일본인들 자원봉사자들이 유골을 수습해 한국에
  보내줄려고 하는데 한국정부 실무측하고 연락이 닿지 않아 힘들다고 하는 기사를 보고 참 망연자실
  했던 생각이 납니다...

  

  

• 찢어진 워커 | 2011-02-08 | 추천 0

  일본에서 대표적인 불법 반출 문화재중 개인 소장 문화재로 유명한게 오쿠라 컬렉숀입니다. 일제 때 전기 회사인지 먼지 하던 넘인데, 꽤 많이 수집해 갔죠.. 상당수 불법으로, 나중에 도쿄박물관에 기증을 해서 일명 "오쿠라 콜렉션"으로 불리죠. 예전에 도쿄박물관에서 오쿠라 컬렉션 특별전을 열었는데, 보는 사람들 눈이 다 휘둥그레... 그것부터 찾아와야 합니다.
  
  정부 믿고 있다가는 만년이 흘러도 안됩니다. 예산도 선진국에 비해선 쪼매해주는데... 또 정치인도 관심있는 넘 없고요. 그러나 요세 이천에서 말이죠. 일제 때 가져간 국보급 고려 5층석탑을 일본에 돌려달라고 운동을 전개하는데, 이천 시민들과 지자체에서 나서서 적극적이죠. 서명도 하고 일본가서 청원도 하고, 아마 돌아올 가능성이 ㅎㅎ. 국민들이 나서야 됩니다. 대한민국은...

  

  

• 찢어진 워커 | 2011-02-08 | 추천 0

  맞습니다 강대한 조국님. 이렇게 문화재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니 문화재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으로서 감사의 말씀을... ㅎㅎ
  
  어재현 장군의 수자기는 현존하는 유일한 수자기입니다.
  

  

  

• 강대한조국 | 2011-02-08 | 추천 0

  예전 KBS 역사스페셜에서 일제시대에 행해진 도굴의 역사에 대해서 나오던데 참 장난아니었더군요...
  그리고 일본으로 그렇게 넘어간 문화재들은 개인소장가들이 자신만의 콜렉션으로 모아두고 있어서
  찾기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미국에도 은근히 우리문화재가 많다고 하던데 어재연장군의
  수자기 임대형태로 돌려받은 것도 그렇고 그쪽에서도 문화재 돌려받는 것에 좀 관심을 둘 필요가 있겠더군요...

  

  

• 찢어진 워커 | 2011-02-08 | 추천 1

  사리장엄구를 꺼내기 위해 도괴를 시작한 건 일제 강점기가 때부터죠. 사실 그전에 묘자리로 쓰기 위해 조선말기부터 석탑은 대부분 도괴되었구요. 실질적으로 도굴이 가장 성행한 시기는 해방 이후 입니다. 전국적으로 도굴이 이루어집니다. 무덤의 경우엔 조직적으로 탄광광부를 고용하여 도굴을 합니다.
  합천에사도 옛 대가야 고분이 눈에 보이는 것만 700 여기인데 모두 도굴당했죠. 경주에 경우도 약 만여기에 이르는 고분들 모두 도굴당했습니다. 도굴이 불가능한 비교적 큰 사이즈의 적석목곽분을 빼고는 말이죠. 심지어 내남에 가면 도굴 연습장도 있었습니다. 또 가짜도 많이 성행했죠. 삼성 리움박물관에 있는 보물 몇 점도 도굴품,,, 그런데 그게 진품이냐? 란 논쟁엔 학자들도 반신반의....만약 진품이라면 도굴품을 산 한국인(삼성)도 처벌 못하는데, 외국에 나간 물건 회수가 가능할지...

  

  

• 마상편곤 | 2011-02-08 | 추천 0

  해외에 있는 문화재라고 죄다 '약탈품'취급 하는건 무리입니다.
  사실 적지 않은 해외 문화재는 골동품상이나 고물상을 통해 판매된 것이 많습니다.
  그 가치를 모르고 외국인에게 헐값에 팔아버린 경우도 있구요.
  일제 시대엔 돈이 된다 싶으니까 도굴범들이 도굴해선 장물애비를 거쳐 외국 수집가에 팔아버렸습니다. 이 경우 수집가는 선의의 피해자이기 때문에 반환을 요청하기 어렵지요.
  외규장각도서의 경우 역사기록에 그 약탈 내용이 정확히 남아 있어 약탈품 입증이 쉬운 경우입니다.
  이 경우엔 반환 요구를 할 근거가 명확하지요.

  

  

• grapeseed | 2011-02-08 | 추천 0

  러시아도 우리나라에서 영구대여 형식으로 찾아간 게 있죠 아마?
  국제적으로 관례가 저런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만...그리고 저 문화재들이 이미 몇년전에 같은 방식으로
  돌아올 수 있었지만 당시 여론을 의식한 정부가 퇴짜를 놓았었죠.

  

  

• Beast 666 | 2011-02-08 | 추천 0

  영국이 그리스인가 이집트인가 하여튼 원래 소유하던 나라에서 약탈한 문화재를 돌려달라고 하니까 너네들 시설이 이 문화재 전시하기에 시설이 열악해서 안되 라고 핑계를 대다가 그 나라가 새로 박물관 지어버리니까 그냥 묵묵무답으로 일관하는거 보면..하여튼 영국이나 프랑스 놈들도 하는짓 보면 밥맛이죠..

  

  

• 찢어진 워커 | 2011-02-08 | 추천 0

  일본에 가장 많은 문화재가 가 있습니다. 그 다음이 미국인가?
  
  일본의 것 중 아주 오래전에 약탈해간 것은 돌려받기 힘들 가능성이....
  
  또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우리 조상들이 가난해서 팔아먹은 문화재도 많습니다.
  팔아 먹은 것도 있고 아니면 도굴해서 밀반출한 것도 엄청 많고...
  팔아 먹은 것은 요세 개인차원에서 하나씩 다시 사들이고 있긴 합니다.
  대포적인것이 고려불화죠.

  

  

• 시덴카이 | 2011-02-08 | 추천 0

  조낸 웃기는 새뀌덜이 프랑스놈들이랍니다. 외규장각 도서의 반환은 일단 프랑스 법으로 반출이 금지되어 있어서 법을 뜯어 고치기 전에는 저런 식의 편법 반환을 하는 것이지만...
  
  이 새뀌덜의 세계 각국의 문화재 약탈은 졸라 양심머리 없는 짓인데 그 짓 반성도 안 할 뿐더러..
  
  영토에 대한 탐욕은 어찌나 심한지..
  2차대전에서는 독일에게 엉겨보지도 못하고 순식간에 얻어터지고 쫄딱 망한 주제에
  나중에 재수 좋게도 승전국 대열에 끼고는
  남들이 다 포기하는 해외 식민지들.. 말하자면 미국은 필리핀, 영국은 인도 등등
  다 독립시켰는데 프랑스 새뀌덜은 월남을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탐욕을 부리다가
  월남 독립군이라고 할 호치민 군대와 디엔비엔푸 전투가 일어난 거죠.
  
  결국 월남이 분열, 분단의 씨앗이 되었고 나중에 그게 빌미가 되어 아주 피비린내가 나는 전쟁이 되고.
  
  암튼 프랑스 새뀌덜의 탐욕은 남다른 데가 있어요.
  

  

  

• 찢어진 워커 | 2011-02-08 | 추천 1

  반환이냐? 임대형식이냐? 로 오랜 세월을 끌었죠. 결국 우리가 항복을 했는데, 5년 임대로, 일단 국내로 들어오는게 최선입니다. 제 3국전시에 태클거는 것은 일반적인 것임. 반환이 아닌 이상.
  미해군이 전리품으로 가져간 수자기는 10년 임대형식으로 돌아왔죠.
  
  조선총독부가 불법 반출해간 도서 약 1200 여권은 반환형식으로 돌아오고...
  
  문제는 우리 정부의 노력이 꽝이란 거죠. 불법적으로 건너간 문화재 파악조차 못하고 있는데,, 전부 개인차원에서 그나마 한 겁니다. 작년 문화재청 예산이 약 5000 억원. 그것가지고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이번에 금간 석가탑 보수하는데도 수억이고, 독도에 선착장 건설하는데도 약 2000 억 들어갔는데, (그당시 돈으로)... 문화재 발굴하고 복원하기도 힘든데,, 국가 차원의 조사(약탈문화재 관련)은 꿈도 못꾸죠.. 자료가 없으니 뭘 돌려달란 말도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