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경 삼호주얼리호 3등 항해사 일문일답
spanishflu1918 | 2011-02-02 19:37:00
조회 5514 | 추천 0 | 다운로드 3
쥬얼리호 선원들이 일단 대피소로 대피했었군요...
맨홀이 뚫리지만 않았아도 더 일찍 구출되었을텐데요....
그나저나 저 최기사님 해적 사살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셨다는데....
해적을 사살했던 특수전 요원의 그때 심정은 어땠을까요?
수없이 해오던 훈련대로 생각할틈도 없이 거의 반사적으로 방아쇠를 당겼겠죠?
점사로 사격했다고 하는데 대부분 어디에 집중되었을지....
삼호주얼리호 3등 항해사 최진경 2기사(28)는 2일 소말리아 해적 납치 상황에 대해 "해적들이 사다리를 타고 선박으로 올라온 뒤 10~20분가량 총알을 퍼부었다"며 "대피소에서 3시간가량 버텼지만 맨홀을 뚫고 해적들에게 피랍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목과 부두목은 사살됐고 사살 장면도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최 2기사는 이날 6시간가량 수사본부에서 피해자 조사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답했다. 다음은 최 2기사와 일문일답.
-구출작전 당시 상황?
"브릿지에서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빨간 불빛이 나왔다. 해적들이 모든 선원을 밖으로 나가라고 협박했다. 그러다 유리창들이 마구 깨지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살려고….여기저기 정신없이 도망 다녔다.
-시간이 어느 정도였나?
"시간 자체는 오래 안됐는데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 총알 퍼붓는 시간만 한 10분~20분 된 것 같다."
-해적들 얼굴을 똑똑히 기억하나?
삼호주얼리호 3등 항해사 최진경 2기사(28)는 2일 소말리아 해적 납치 상황에 대해 "해적들이 사다리를 타고 선박으로 올라온 뒤 10~20분가량 총알을 퍼부었다"며 "대피소에서 3시간가량 버텼지만 맨홀을 뚫고 해적들에게 피랍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목과 부두목은 사살됐고 사살 장면도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최 2기사는 이날 6시간가량 수사본부에서 피해자 조사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답했다. 다음은 최 2기사와 일문일답.
-구출작전 당시 상황?
"브릿지에서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빨간 불빛이 나왔다. 해적들이 모든 선원을 밖으로 나가라고 협박했다. 그러다 유리창들이 마구 깨지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살려고….여기저기 정신없이 도망 다녔다.
-시간이 어느 정도였나?
"시간 자체는 오래 안됐는데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 총알 퍼붓는 시간만 한 10분~20분 된 것 같다."
-해적들 얼굴을 똑똑히 기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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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해적이 상부해치라고하는 취약점을 알고 있었다는게 문제인것같습니다
선박들이 모두 똑같은 안전실을 가지고 있어서 해적들이 알고들 있었거나
삼호주얼리호의 선박구조를 사전에 파악해서 도상연습을 했다는건데요
안전실의 보강이 필요한시점이네요
그리고 신규건조 선박은 안전실설계를 선박별로 달리하고 해당 설계를 선주외에는
알지못하게하는 보안상 조치가 필요할것같습니다
메디안 | 2011-02-02 | 추천 0
실제 사람과 비슷한 마네킹(피부및 골격을 사람처럼 만들어놈) 을 건물내에 세워놓고 누가 정확히
사격하고 얼마나 빨리 마무리짓나 하는 대결에서 보니 점사할때 가슴에 2발, 미간에 1발씩 사격
해서 제압및 사살하더군요..
spanishflu1918 | 2011-02-02 | 추천 0
저만 이런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메디안 | 2011-02-02 | 추천 0
天馬之羽 | 2011-02-02 | 추천 0
아마 헤드샷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UDT대원과 살아서 돌아오신 선원들 모두 고생많습니다.
계림 | 2011-02-02 | 추천 2
해적이 상부해치라고하는 취약점을 알고 있었다는게 문제인것같습니다
선박들이 모두 똑같은 안전실을 가지고 있어서 해적들이 알고들 있었거나
삼호주얼리호의 선박구조를 사전에 파악해서 도상연습을 했다는건데요
안전실의 보강이 필요한시점이네요
그리고 신규건조 선박은 안전실설계를 선박별로 달리하고 해당 설계를 선주외에는
알지못하게하는 보안상 조치가 필요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