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7]

• 궁금해요 | 2011-02-01 | 추천 2

  사실 저런 걱정이 지금 소원수리 쓰고 있는 이경들이 수경이 되면 그때도 이경들에게 소원수리를 안 시킨다는 보장도 없으니 기우는 아니겠죠
  
  솔직히 이경때 자기가 받았다고 생각하는 가혹행위를 자기가 수경이 되어 똑같이 행위를 했다면 그걸 예전과 똑같은 가혹행위로 생각하는 전의경들이 얼마나 될지도 모르겠고...
  (피해와 가해에 따라서 기준이 바뀔수 있는 문제니까...)
  
  저렇게 대답한 고참들중에 자신들이 신병이었을때 비슷한 가혹행위를 당한 사람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받았으니까 내밑에 오는 것들도 받아야돼"라는 인식이라면 풍토를 바꾸기는 더더욱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무적7사단 | 2011-02-03 | 추천 0

  하지만 그 신참도 어차피 시간이 흐르면 고참이 될것이기에 그런 우려는 할필요가 없어보이는군요..언젠가는 자기가 한만큼 당하게 되어있는게 인생입니다..돌고돕니다..어떤식으로 돌리든...결코안돌아가는일은 없습니다..그게 인간사회입니다.

  

  

• ^^지니 | 2011-02-02 | 추천 0

  m2799103님 제가 그 소원수리지를 걷었고, 여단주임원사님이랑 같이 검토했었습니다. 여단주임원사님의 전 근무지가 제가 근무한 포대고 근무당시 저를 아주 신임하셔서, 항공준사관후보에 추천까지^^
  하지만, 의무복무기간이 14년이 넘는....

  

  

• 박승욱 | 2011-02-01 | 추천 0

  소원수리 적으면 그날 일석점호때 일직하사 손에 들려있었지요.

  

  

• 냥~ | 2011-02-01 | 추천 0

  위의 짬안될때 편하고 짬되면 자기편하고자 밑에 갈구던 병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좀 얄밉더군요....자기만 편하면 된다는 느낌이랄까..
  
  

  

  

• 냥~ | 2011-02-01 | 추천 0

  맞은놈이 나중에 고참되서 때리는건 맞는말인데..
  또한 ... 이런일의 혜택을 받아서 편하게(?까지는 아니고) 생활한 병사들이..
  고참이되선 반대로 군기잡는 경우 봤습니다..
  
  자기네들은 짬안될때 왜 구타 가혹행위하는거임? 하고 .. 그러다가..
  자기네들이 고참이되니.... 이젠 짬대우 제대로 받아야겠거든요..
  그러니까..그때부터 다시 아래계급에 구타,가혹행위등이 또다시 시작됩니다...
  (더 은밀하게 잘 모르게끔...)...
  
  뭔가 일회성으로일터질때만 하지말고......
  제대로 변화가 있게끔 했으면 좋겠습니다...
  
  

  

  

• m2799103 | 2011-02-01 | 추천 1

  ^^지니 님 // 아마 주임상사분께서 말씀해주신 사례 외에 뺑뺑이 돌린 진짜 문제 사례가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사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면 병사들이 이를 소원수리한 인원을 역추적하여 보복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뺑뺑이 돌리면서 아무 핑계도 안대면 '뽀대'가 안나기 때문에 괜히 쓸데없는 소원수리 내용들은 많이 알려주곤 하죠. 어쨌든 이런 핑계로라도 돌리게 되어 분위기가 만사에 조심하는 것으로 바뀌면 어쨌든 문제 소지는 확실히 줄어들테니까요.

  

  

• -초코파이- | 2011-02-01 | 추천 1

  의경출신입니다. 언어폭력,구타,가혹행위복합적인 요소가 포함되어있죠... 직원들의 무관심과 방임,구타종용+ 고참들의 악습되풀이(보상심리)+ 무개념의 튀는 후임들(구타유발자) 그리고 관리감독기관의 이벤트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죠...

  

  

• 엘 마리아치 | 2011-02-01 | 추천 0

  저는 해상병517기로 전역해서 전경쪽으로는 잘 모르겠으나
  제가 일이병때에도 맞았지만 상병장이 되서는 후임들을 때리진 않았습니다.
  적어도 악습은 없애버리려고 노력했죠.
  하지만 후임들이 잘못을 했을때는 호되게 혼을 냈습니다.
  단, 욕이나 얼차려없이 잘못을 조목조목 따져서 고치도록했지요
  그리고는 저도 매사 fm으로 행동하여 후임들이 무시하지 못하도록 했구요.
  그런데도 전역하고 부대 부사관과 술을 먹는 자리에서 후임들이 저에 대해
  했던 말을 들어보니 악독한 선임이었다고 하더군요.
  결과적으로 보니
  선임으로서의 행동으로 위엄을 보이면 구타나 후임들의 기합빠짐은
  대체적으로 문제없다고 봅니다...

  

  

• 삐죽이 | 2011-02-01 | 추천 0

  이제..군에서나 경찰에서...고참들이.... 구타로 존경 받는 시대는 사라져애합니다.... 저도 5년 군생활동안 여기 계신누구보다도 많은 구타를 당해던 사람이지만..... 지금 도 그 고참들을 만나면 외면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 ^^지니 | 2011-02-01 | 추천 1

  제가 군생활할때 이 소원수리로 욕좀 봤습니다. 94년으로 기억이 되는데(저는 병장) 부대 특성상 제가 근무하던 포대에서 신병들이 대기 한 뒤 각자 다른 포대나 우리포대에 근무하게 되는데, 이 대기 기간중에 여단본부에서 주임상사분이 나와 신병들에게 소원수리를 받게 했는데, 내용이 너무 많아서 우리포대 본부병력이 3일간 뺑뺑이를 돌아야했습니다.
  그런데 소원수리 내용이 상급자가 자신에게 반말하는게 기분나쁘다.
  점호시 각잡고 앉아있는게 기분드럽다.
  식당의 음식이 마음에 않들고 아침, 점심, 저녁 시간에만 식사하는게 마음에 않들며, 자기 마음대로 메뉴와 식사 시간을 정하고 싶다.
  취침시간에 잠자는 것이 마음에 않든다. 자고 싶을 때 자고,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났으면 좋겠다.
  집에 못가게 해서 기분 나쁘다.
  이불과 메트리스가 마음에 않들고, 침대로 바꿔달라.
  먹고 싶은거 마음대로 못사먹어 기분나쁘다.
  대기중인 해당 포대 지휘관이 마음에 않든다. 등등등
  개념이 발칸에 맞아 구멍난체로 미스트랄에 달려 팔공산 꼭대기로 올라가다, 안드로메다로 워프한 상황이었죠.
  하지만, 소원수리 내용이 많이 나왔다고, 3일간 본부병사들을 뺑뺑이를 돌리더군요. 기가차서..

  

  

• 비홀더 | 2011-02-01 | 추천 0

  요새는 그래서 안 찌를(신고할) 것 같은 애들을 골라서 혼을 낸다..
  
  끙 이게 정답인지 오답인지 햇갈리지만 또 정답이 되겠죠. 소위 일본식 이지메가 된다랄까...
  
  선진국? 일본에서 폭력이 않 없어지는 이유일껍니다.

  

  

• 도하공병단 | 2011-02-01 | 추천 0

  과거의 경험을 비추어보자면, 맞은 놈이 때리더군요. 보상심리 비슷한걸로... 자기가 맞지 않은 애들은 고참이 돼서도 안때리고 가혹행위 안하고....

  

  

• panzer | 2011-02-01 | 추천 0

  지금 전의경 고참들 입장에선 이런 생각하겠죠. "왜 하필 내가 고참때 이런게 터지냐 ....!"

  

  

• MIG-29 | 2011-02-01 | 추천 0

  존경받을 짓을 하던가..

  

  

• 궁금해요 | 2011-02-01 | 추천 2

  사실 저런 걱정이 지금 소원수리 쓰고 있는 이경들이 수경이 되면 그때도 이경들에게 소원수리를 안 시킨다는 보장도 없으니 기우는 아니겠죠
  
  솔직히 이경때 자기가 받았다고 생각하는 가혹행위를 자기가 수경이 되어 똑같이 행위를 했다면 그걸 예전과 똑같은 가혹행위로 생각하는 전의경들이 얼마나 될지도 모르겠고...
  (피해와 가해에 따라서 기준이 바뀔수 있는 문제니까...)
  
  저렇게 대답한 고참들중에 자신들이 신병이었을때 비슷한 가혹행위를 당한 사람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받았으니까 내밑에 오는 것들도 받아야돼"라는 인식이라면 풍토를 바꾸기는 더더욱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Raye | 2011-02-01 | 추천 0

  어느정도는 필요한대 필요이상 하니 뉴스에 나오는거고
  사람에따라 느끼는것이 달라 챙겨줄려고 하는것도 귀찬게 괴롭힌다고 받아들일수도 있으니 문

  

  

• 공병의꽃조립교 | 2011-02-01 | 추천 0

  존경심이 없어서 그런것이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