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의 M1A2, 혹은 이에 준하는 업그레이드 M1A1
악의곰푸 | 2011-01-30 16:42:53
조회 8945 | 추천 0 | 다운로드 14
지금 이집트의 무바라크정권은 정권붕괴 초읽기에 들어섰습니다.
현재 가장 똥꼬가 쫄깃한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요?
아무래도 이스라엘 같지 않습니까?
이집트는 걸프전(1991년) 이전에는 소련제 t-55가 주력 전차일만큼 전차의 질면에서는 열악했습니다.
그러나 이집트가 걸프전에 참여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미국은 이집트가 걸프전에 참전하는 조건으로 최신 땅크를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우선 단기간에 전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재고로 보유했던 개량형 M60을 떨이로 몰아 줍니다.
물론 이집트와 겉으로는 사이가 좋았던 이스라엘이 강력한 로비로 반대 하였습니다. 해서 미국은 이스라엘을 배려한다는 측면에서 방패(M1A1)만 팔고 창(열화 우라늄탄)은 판매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나중에 이집트에 인도된 에무왕에는 미군에 납품된 장갑과 다른 장갑의 에무왕이 판매되었다 라고 와전되기도 합니다.
무바라크 정권의 요청과 오일머니로 2000년대 들어 이집트는 추가로 신형 M1A2 250대를 구입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이집트는 기존 보유한 755대의 M1A1을 M1A2수준으로 업그레이드를 요청합니다. 이집트의 로비가 먹힌건지는 모르겠으나 미국은 이를 받아들였고 이집트는 미국(약 5900대) 다음으로 가장 많은 1005대의 최신예 에무왕을 보유한 국가가 됩니다.
이스라엘은 겉으로는 이집트와 사이가 좋다고 하지만 이집트가 M1A2를 보유하자 재빠르게 메르카바 전차를 개량합니다. 비록 미국이 열화 우라늄탄을 판매하지 않았지만 이집트가 마음만 먹으면 프랑스나 독일에서 700mm의 장갑 관통력을 지닌 DM-53 텅스텐 APFSDS탄을 구매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메르카바 Mk.Ⅳ의 장갑을 대폭 강화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합니다만 오일머니가 아닌 국민 총생산량으로 국방비를 메꾸는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매우 힘든 작업일듯 합니다(이 부분에서 이스라엘은 모세를 원망할 수도, 하고 많은 땅중에 하필이면 젖과 꿀(석유는 안남)이 흐르는 지금의 땅에 자리 잡았냐고)
이집트에는 에무왕 말고도 105미리를 장착한 1700대의 M60A3(위키백과)가 있다고 합니다. 현재 전차전력만으로는 중동에서 대항할 만한 나라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이스라엘은 현재의 상황이 매우 골치 아플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스라엘은 4차 중동전때 초반에 이집트군에 깨진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스라엘의 큰형 미국 덕에 에무왕과 메르카바가 대결하는 것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세상은 요지경이네요.
■ 이스라엘 전력 현황 참고자료
Merkava4전차 400대(120mm활강포)
Merkava3전차 750대(120mm활강포)
Merkava2전차 580대(105mm강선포)
Merkava1전차 250대(105mm강선포)
M-60전차 900대(105mm강선포)
M-48전차 300대(105mm강선포)
수송 장갑차 9900대
정찰 장갑차 400대
견인포 250문
자주포 850문
박격포 6470문
MLRS 200문
로켓포 250문
대공미사일 1300문
대공포 1250문
대전차 무기 1330문
화학무기 1000t
제리코 1 (650KM)
제리코 2 (1500KM)
Eilat 초계함 3척(1270t급)
미사일정 13척
고속정 32척
수륙 양용함 2척
돌핀급 잠수함 5척(1900t급)
F-15 이글 전투기 80대
F-16l 이글 전투기 380대
F-4 팬텀 전투기 80대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4대
지원 기 39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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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KCX | 2011-01-31 | 추천 0
유현영 | 2011-01-31 | 추천 0
충실한 하루 | 2011-01-31 | 추천 0
수학듣기평가 | 2011-01-30 | 추천 0
쓸만큼은 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이집트 전차전력이 막강하군요 오늘 처음알았네요
스페셜 | 2011-01-30 | 추천 0
콜라 | 2011-01-30 | 추천 1
MIG-29 | 2011-01-30 | 추천 0
Mankind | 2011-01-30 | 추천 0
루가 | 2011-01-30 | 추천 0
아무래도 부품 수입해다가 자국내에서 생산 또는 개량 했겠죠.
아라사 | 2011-01-30 | 추천 0
대갈장군 | 2011-01-30 | 추천 0
국제 석유 수급과는 관련이 적습니다. 문제는 수에즈 운하입니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수에즈 운하를 통한 석유수송량은 2009년 기준으로 하루 180만 배럴에 이른다고 하네요.
더큰 문제는 이집트 사태가 주변국으로 확대되는 거겠죠.
강대한조국 | 2011-01-30 | 추천 0
왕조 붕괴의 전철을 밟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남아공의 군사력과는 극과 극의 거리
인지라 왜 남아공이 군사력을 그리 키우는지는 미스테리이긴 합니다만....
악의곰푸 | 2011-01-30 | 추천 1
충실한 하루 | 2011-01-30 | 추천 0
hongyks | 2011-01-30 | 추천 0
hongyks | 2011-01-30 | 추천 0
panzer | 2011-01-30 | 추천 0
마구쏘는남자 | 2011-01-30 | 추천 0
STG44 | 2011-01-30 | 추천 0
애무왕 많이 가져라 그러지요. ㅋㅋㅋㅋ 우리 와는 상관없으니.. ㅋㅋㅋ
랑카스카엘 | 2011-01-30 | 추천 0
panzer | 2011-01-30 | 추천 0
있다는 설까지도 있다고 합니다. 문화유산과 자원으로도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있는 나라죠.
영국의 대영박물관과 프랑스 르브르 박물관에 있는 이집트 관련 문화재들 다 100% 반환되면
아마도 영국과 프랑스 박물관은 빈공간 꽤 많을 듯 ....
panzer | 2011-01-30 | 추천 2
용 | 2011-01-30 |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