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50만, 전투기 500대 , 탱크 3천대 ...똥줄타는 이스라엘
대갈장군 | 2011-01-30 15:42:37
조회 10195 | 추천 0 | 다운로드 2
아랍권 전체를 휩쓸고 있는 민주화 바람이 거세다.
23년을 집권한 튀니지의 벤 알리 대통령이 도망치고, 아랍내 최대 친미 국가인 이집트의 무바라크 정권이
30년 장기 집권 끝에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다.
무바라크 대통령은 각종 개혁 조치를 약속하며 사태를 진정시키려 하지만 국민들의 분노는 이미 한계점을
넘어선듯 보인다. 미국 내에서도 무바라크 이후를 생각해야 할 시점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바라크 정권은 이란 핵 사태와 이라크 내 친미정권 수립, 중동평화 협상 등에서 미국을 전폭 지지해왔다.
아랍에서는 유일하게 이스라엘과 평화협정까지 맺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들 지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면서 미국 입장은 난처해졌다.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 목소리를 '민주주의 수호자'인 미국이 모른 체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반미 아랍정권의 민주화를
촉구해온 미국의 입장에 이율배반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민주화 시위를 무작정 지지하며 친미 정권 붕괴를
그대로 방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아랍 독재정권 붕괴 도미노는 자칫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연쇄 집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팔레스타인에선 무장단체 하마스가 반정부 시위를 통해 집권하고 나아가 가자지구를 장악한 선례도 있다.
이스라엘도 곤란에 처했다.
무바라크 통치 하에 가능했던 이스라엘-이집트 양국 간 긴밀한 정보 공유와 안보 관련 공조를 차기 정권에
기대하기 힘든 만큼 이스라엘군(IDF)의 새로운 대안 찾기는 불가피하다는 잠정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이스라엘은 이집트와 지난 1979년 평화 협정을 맺었지만 비우호적인 정권이 들어설 경우, 평화 협정에
대한 새로운 논의는 물론 최악의 경우 무력 충돌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막강한 이집트 군사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집트는 미국으로부터 매년 약 15억 달러의 원조를 받으며 중동에서 가장 발전되고 서구화된 군을 보유하고 있는데
약 50만명의 병력과 500대의 전투기, 3천대의 탱크로 12개의 기갑사단을 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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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애니메니아 | 2011-01-31 | 추천 0
유현영 | 2011-01-31 | 추천 0
세이지 | 2011-01-31 | 추천 0
너굴마왕 | 2011-01-31 | 추천 0
wilddog | 2011-01-31 | 추천 0
아라사 | 2011-01-30 | 추천 0
Mankind | 2011-01-30 | 추천 0
(그나저나 나무진압봉에 방호복도 없고...이집트 기동대는 장비보강이 좀 필요하군요;
나라 풍경은 우리나라 80년대쯤 되보이는데 경찰장비는 그닥...;)
panzer | 2011-01-30 | 추천 0
대갈장군 | 2011-01-30 | 추천 1
무바라크 정권 붕괴시 가장 유력한 집권세력은 현재로서는 군부일 수밖에 없다고 슈피겔은 지적했다. 1962년과 1988년 두 차례에 걸친 국민들의 민주화 요구 시위를 총칼로 진압한 미얀마의 뒤를 밟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 이집트만큼 정치무대에서 군의 역할이 컸던 곳도 드물다. 1954년 왕정 붕괴 이후 나세르·사다트·무바라크 등 세 대통령이 모두 군인 출신이다.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과 함께 무바라크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는 무함마드 후세인 탄타위 국방장관이 지난주초 사미 아난 군 참모총장과 함께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것도 예사롭지 않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국민 대다수가 무슬림임에도 서구 민주주의를 주요 정치원리로 선택한 터키식 모델이다. 이는 이슬람 근본주의를 배격하고 있는 무슬림형제단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정치적으로 이슬람 원리를 어느 정도 반영하면서도 경제·외교적으로는 자유시장주의와 반테러리즘 등 서구 모델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지막 가능성은 이슬람 세력이 정치까지 장악하는 이란식이다. 레슬리 겔브 미 외교협회 명예회장은 "부패 정권이 민중 봉기에 의해 무너질 경우 대부분 새로운 독재정권이 나타나곤 했다"면서 "1979년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리고 이슬람 원리주의를 앞세운 이란 혁명이나 소련을 탄생시킨 볼셰비키 혁명과 같은 급격한 정치세력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갈장군 | 2011-01-30 | 추천 0
미국에서 "주 예수를 믿습니다"라고 외치는 것과 다를 바 없지요,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구요.
무바라크가 30년 동안이나 통치하면서 이집트 국민들 삶이 어떠했는지 보면 이 시위의 성격을 알수 있겠죠.
무바라크는 철권통치를 휘두르면서 자유를 말살하고 부정 선거를 자행하는가 하면 정부에는 부패가 만연했습니다.
또한 전체 인구의 40%인 3360만명이 하루 2달러도 채 벌지 못하는 경제 여건과 20%에 가까운 실업률이 잠재돼있던 정권에 대한 불만에 기름을 부었다고 하겠습니다..
panzer | 2011-01-30 | 추천 0
panzer | 2011-01-30 | 추천 0
그 이유가 .... 이번 반정부 시위에 핵이라고 할수 있는 야당 당수가 바로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거든요. 그 인물이라면 호메이니 같은 종교지도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반미인사도 아닐테니 ..... 문제는 군심(軍心) 일껍니다. 여기에서 뭔가 큰 변수가 나겠죠.
m2799103 | 2011-01-30 | 추천 0
극초음속전봇대님// 이집트랑 이스라엘이 마지막으로 지상전 했던 것이 벌써 30여년 전인 4차 중동전 때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완전히 공산권 장비로 무장한 그 당시에도 이스라엘에 일방적으로 깨진 것은 아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후 친미국가로 바뀌어 오랜 기간에 걸쳐 미국식 장비로 준비된 상황에서는 좀 다르게 봐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몇년 전에 이집트에서 유학온 대학원생과 말을 섞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 친구 말로는 이집트도 징병제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지스 | 2011-01-30 | 추천 1
언제나청춘 | 2011-01-30 | 추천 1
단지 이집트 군부는 아직 정권에 목메여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경찰의 시민에게 발표하는 것을 군부가 막는 느낌이니까요. 북한은 군사정권답게 강압에 의한 철권통치를 하지만 근래 기사를 보면 식량 구하기 위해 군에서 휴가를 내보낸다는 최강 막장 내용도 있는 것으로 보아 군사국가의 군부통제 능력은 서서히 약화되고 있다고 봐야죠.
우리도 예전에 해봐서 안다고 말할껀 아니죠. 엄청난 희생을 통해 지금 이자리에 있는 것이니까요. 자유는 그에 합당한 피를 요구한다는 말이 진리같습니다.
악의곰푸 | 2011-01-30 | 추천 1
M1A2에 준하는 업그레이드 M1A1 755대, MiA2 250대 도합 1005대,
만약에 이란처럼 골수 이슬람 정권이 들어서면 이스라엘/미국 모두 바짝 긴장 타겠네요.
할수있다 | 2011-01-30 | 추천 0
초중반 국가안정을 위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했으면 그만 할때를 판단좀 하시지들....
알아야산다 | 2011-01-30 | 추천 0
독재를 할려면 김정일이 같이 해야지.
인터넷 차단 하고, 우상화 작업 열심히 하고.
대갈장군 | 2011-01-30 | 추천 0
그러나 이집트 군은 기본적으로 '질서 유지'를 위해 투입됐을 뿐, "이번 시위 자체에는 외견상 중립적이며, 일부는 시위대를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미 폭스 TV는 현지에서 보도했다.
수도 카이로 시내의 타흐리르 광장에는 여러 대의 탱크가 배치됐으나, 군과 시위대 간에 충돌은 없었으며, 오히려 한 탱크에는 "무바라크 퇴진(Down with Mubarak) "라고 스프레이 낙서가 써져 있었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이곳에서 한 이집트군 장교는 오히려 시위대와 어울렸으며 시위대의 어깨에 타 무바라크의 포스터를 찢었다. 시위대들은 "우리는 무바라크를 원치 않으며, 그를 추적할 것"이라고 외쳤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집트 시위대는 평소 시민들에 대해 고문과 억압을 자행해 온 경찰에 대해서는 매우 적대적인 모습을 보였다. 28일 하루에만 17곳의 경찰서가 불에 탔다. 시위대는 경찰서에서 무기와 탄약을 약탈했으며, 29일에도 카이로 인근 기자의 한 경찰서를 습격해 약탈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1/30/2011013000543.html
극초음속전봇대 | 2011-01-30 | 추천 5
sescia | 2011-01-30 | 추천 0
극초음속전봇대 | 2011-01-30 | 추천 0
게다가 에이브람스가 1000대정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대한민국보다도 후덜덜한 기갑전력입니다.
그런데 얘네들은 병신도 아니고 12개 기갑사단을 가지고도 이스라엘에게 쩔쩔매나요? (대한민국도 기보사몇개는 전차 300대이상 가진 기갑사단화 했으면..)
panzer | 2011-01-30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