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글라스를 쓰는 이유
부장 | 2011-01-09 19:55:45
조회 18334 | 추천 0 | 다운로드 3
오해하는 사람이 있어서 처음부터 밝힙니다.
유용원기자의 칼럼중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원문링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1/06/2011010602098.html
(내 의견도 아니고 유기자님의 글이니까 불만있어도 나한테 따지지 마시고 유기자님에게 따지세요 부탁해요^^)
어느 서방측 인사가 어떤 기회에 판문점 북한 쪽에서 남한 쪽을 바라볼 기회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 근무하는 한국군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권위적인 제복 같은 것을 입고 검은 선글라스를 낀 한국군을 보고 도대체 어느 쪽이 독재국가이고 자유국가인지가 헷갈렸다"고 했다.
그의 말을 듣고 보니 그렇게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그렇게 하나같이 검은 선글라스를 쓰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군 관계자는
"JSA 맞은편 북한군은 살기등등한 베테랑 장교들이어서 눈싸움에서
밀릴 우려 등 때문"이라고 했다. 눈싸움에도 밀릴 걸 걱정한다면 차라리 판문점 경비를 미군에게만 맡기고 철수해야 한다. 판문점은 최전선이다. 당연히 모든 군인이 전투복을 입고 전투할 자세로 근무해야 한다.
유용원기자의 칼럼중에서 발췌
원문링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1/06/20110106020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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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3]
어떤 관계자 이길래, 저따위로 현역 군인들을 바보로 만드는지 궁금합니다.
참 보기가 좋습니다.
UNCSB-JSA | 2011-01-24 | 추천 0
- 이상 조선일보에 뜬 기사에 제 의견 제시한 글입니다. -
근데 JULY님 누구신지요? 제 동기 냄새가 풀풀 풍기는데...
UNCSB-JSA | 2011-01-24 | 추천 0
썬글라스를 쓰는 이유는 경호병으로서 괴뢰군의 어딜를주시하며 관찰하는지 이를 적들이 모르게하기위함 입니다. 전문기자님이시면 좀더 세심히 나무도 보십시오. 그리고 당장 썩어빠진 생각을 하는 군관계자 전역하라 잔해주소서!!
UNCSB-JSA | 2011-01-24 | 추천 0
UNCSB-JSA | 2011-01-24 | 추천 0
가는돌고기 | 2011-01-11 | 추천 0
그리고 부장님. JSA 경비병들의 모습은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사진만 봐서는 매일 회담장 벽에 서있거나 회담장안에서 마네킹처럼 서있는 것처럼만 보이겠지요. 지루하다 생각하고 때론 멍때릴 수 있을꺼란 생각도 할 수 있을 껍니다. 하지만 전에도 몇번 말한적 있지만 JSA 대원들의 정신전력은 상상 이상입니다. 이말에는 JSA 대원들이 경호 임무 등을 수행할때 가지는 마인드도 포함되죠. JSA 대원들은 경호 임무에 투입될 때 이런 구호를 외치기도 합니다. "KPA(북한군) 가슴팍에 대검꽃는 그날까지" 정말 목이 터져라 귀가 찢어져라 외치죠. 또 저희 소대의 콜사인은 BLUE HAZARD 였는데, 이 의미는 KPA가 시퍼렇게 질려서 죽을 때까지 두들겨 패주겠다는 것입니다. 또 경호 임무 투입시 우발상황 발생에 대비하는 훈련과 토의를 군생활 내내 하며 투입전에는 마지막으로 PRI를 하고 결코 한치의 오차도 보이지 않고 신속한 대응을 하겠단 마음 가짐을 갖습니다. 이건 모범적인 답안처럼 작성한 허세나 과장이 아닌 실제 입니다. 물론 긴장도 되고 이등병 땐 겁도 나죠. 하지만 우리 맘속엔 정말 한치의 오차도 보여주지 않고, 지지 않겠다는 비장한 각오가 있습니다.
그리고 유기자님 기사보니까 어느장교가 말하길 판문점 대표부 KPA들이 기세등등하고 살기넘치는 엘리트 군관들이라 했는데... 물론 맞는말입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서들도 MDL 앞에 서 있을 때는 겁먹고 긴장합니다. 근접경호를 위해 MDL 앞에 측면으로 서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KPA의 앞에까지 가면 그들은 선글라스를 낀 우리 모습에 위압되거나 긴장해서서 거칠게 숨을 헐덕이며 가쁜숨을 쉬기도 합니다.
L | 2011-01-10 | 추천 0
kirho35 | 2011-01-10 | 추천 0
DaDaist | 2011-01-10 | 추천 0
경호원 | 2011-01-10 | 추천 0
시티헌터 | 2011-01-10 | 추천 0
선글라스는 자외선에서 눈을 보호하는 주목적보다는 내 시선을 상대방이 못읽도록하는 부목적으로 많이 사용되지요
경호원들 또한 같은 목적으로 착용하니까요
JSA대원들이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않고 맨눈으로 괴뢰군들을 매일 상대한다면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 혹여나 시선이 흐트러져 저들에게 빌미?를 줄 수 있죠
예전에 들은 애긴데 얼굴의 다른부위를 가리고 눈만을 노출시키면 대략 그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고 하는 것처럼 대화시나 대면시 상대방의 시선을 보며 대화하면 상대의 심리를 조금이나마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일반경찰도 교통단속, 순찰차근무 등에 선글라스 착용을 허용하고 있으나 아직 한국사회 관념상 이를 착용하고 근무하는 경찰관은 몇 안되죠
아침이후 | 2011-01-10 | 추천 0
넌 어디나온 무슨 양반이고?
참 아름다운 놈이네 ㅋㅋㅋㅋㅋㅋ
아침이후 | 2011-01-10 | 추천 0
마 할일없음 이불깔고 디비자라 마
원문저자하고 상관도 없는게 원문따와서 싸움붙여놓고 더더욱 상관도없는 저자한데 따져라?
너 영구??
부장 | 2011-01-10 | 추천 0
부장 | 2011-01-10 | 추천 0
부장 | 2011-01-10 | 추천 0
아침이후 | 2011-01-10 | 추천 0
내가 군에 대해 아는척 했는가?
당신 하는 꼬라지가 더러버서 한마디 했는데 내가 의경 출신인거 하고 먼상관인데?
왜 의경은 하찮게 보여 ? 이게 돌았나. 니는 그럼 얼마나 대단한데 나왔는고?
부장 | 2011-01-10 | 추천 0
부장 | 2011-01-10 | 추천 0
mungs | 2011-01-10 | 추천 0
괜히 군생활 자부심 갖고 생활한 출신들 자극하는 글이라니.
아침이후 | 2011-01-10 | 추천 0
아침이후 | 2011-01-10 | 추천 0
아침이후 | 2011-01-10 | 추천 0
근데 행동하는게 참 애들같네... 지가 올려놓고 지한데는 따지지마라...흠
mungs | 2011-01-10 | 추천 0
기사에 다른 의견이 있으면 원문작성자에게 따지져라라...
연초에 참 딱한 사람 또 한명 나왔네요.
아침이후 | 2011-01-10 | 추천 0
비홀더 | 2011-01-09 | 추천 1
비홀더 | 2011-01-09 | 추천 0
눈 싸움 특기도 생길려나요
사실 살기보다 소위 말하는 환경에서 나오는 핏발선 독기가 아닐까 합니다만...
아니죠. 그러면서도 외부인이 보면 웃어야 하니 연기 잘하는 사람이든, 베테랑이든,
능력 좋은 사람이든 골라서 해야 하긴 하겠네요.
Patriotism | 2011-01-09 | 추천 0
복장에 대해서 마땅치 않아 하시는 것 같고요.
그렇다면 더 나은 대안은 뭘까요?
탁상공론이 아니라 실제 저기서 서 보고 대안을 내어야 합니다.
팩맨 | 2011-01-09 | 추천 4
MOAB | 2011-01-09 | 추천 1
부장 | 2011-01-09 | 추천 2
유기자님이 없는 이야기를 한 건지 님들 말 들어보면 아리송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