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6]

• 北伐 북벌 | 2010-12-22 | 추천 1

  군견훈련소에는 산견실이라고 해서 갖태어난 새끼견과 어미견이 3개월동안 같이 지내는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간단한 테스트를 거쳐서 추적견, 수색견, 경계견으로 임무를 부여 받고 각각 군견병에게 인계됩니다 성품이 사납고 물품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견들이 추적견과 수색견이 되고 성품이 온순한 견들은 사관학교나 각종 단체에서 기증받는 노쇠한 말이나 병든 말을 삶아서 먹입니다 말고기는 굉장히 질기기 때문에 말고기를 먹이면 견들의 성품이 사나워 집니다.. 그러나 천성이 온순한 견들은 말고기로도 성품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경계견으로 임무를 배정 받습니다 또한 경계견은 추적견이나 수색견이 노쇠해지거나 병들면 경계견 임무를 수행하기도 합니다

• 눈팅전설 | 2010-12-23 | 추천 0

  견종마다 특성이 획일적이진 않은것 같습니다.
  예전에 집에서 마르티스를 키웠는데, 덩치는 작지만 다리가 좀 긴 체형이었고, 학교운동장에 데려가서 운동장 끝에 두고 똑같이 달리기를 했는데, 저보다 훨씬 빨리 100를 마무리짓더군요. 제가 14초안쪽이었는데, 아마 그녀석은 13초안쪽인것 같고, 동네 고양이들만 보면 달려가서 잡으려고 하는데, 솔직히 고양이보다 훨씬 날쌔서 제가 말리지 않으면 싸우기도 하고, 등산갈때 데려가면 다른 사람들이 데려온 개들과 마주치면 저를 한번 쳐다보고 제가 그녀석을 쳐다보면 마주오던 개한테 덤비고, 솔직히 종류만 마르티스(털길고 하얀 소형애완견)일 뿐, 하는 짓은 완전히 사냥개처럼 행동했습니다.
  눈치도 빨라서 뭐 가져오라 시키면 곧 알아듣고 가져오고 담배, 리모컨, 목줄, 강아지옷 기타 등등 거의 도우미견수준이었죠.

  

  

• 외돌괴 | 2010-12-22 | 추천 0

  오 흥미롭군요..

  

  

• 나슬 | 2010-12-22 | 추천 0

  저희동네에도 언젠가 세퍼드(누가버린듯 목줄도 주인도 없음)가 나타났었는데 사람들이 장난으로 올라타고해도 순하더군요.. 본성은 그리 무섭지 않은듯. 그러나 덩치는 ㄷㄷㄷ

  

  

• 北伐 북벌 | 2010-12-22 | 추천 1

  군견훈련소에는 산견실이라고 해서 갖태어난 새끼견과 어미견이 3개월동안 같이 지내는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간단한 테스트를 거쳐서 추적견, 수색견, 경계견으로 임무를 부여 받고 각각 군견병에게 인계됩니다 성품이 사납고 물품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견들이 추적견과 수색견이 되고 성품이 온순한 견들은 사관학교나 각종 단체에서 기증받는 노쇠한 말이나 병든 말을 삶아서 먹입니다 말고기는 굉장히 질기기 때문에 말고기를 먹이면 견들의 성품이 사나워 집니다.. 그러나 천성이 온순한 견들은 말고기로도 성품이 바뀌지 않기 때문에 경계견으로 임무를 배정 받습니다 또한 경계견은 추적견이나 수색견이 노쇠해지거나 병들면 경계견 임무를 수행하기도 합니다

  

  

• 게으른사자 | 2010-12-22 | 추천 0

  요즘 개훈련은 기본 명령어는 영어로 가르치더군요~ 앉아,서, 집으로가 뭐 이런것들... 베트남에서 한국어로 훈련시키는건 TV로 봤습니다. 개도 유학 아니면 수출 하나봐요.. ㅡ,.ㅡ

  

  

• 바이크장 | 2010-12-22 | 추천 0

  제 전처 어머님 남자친구분이 제 2군견소 상사 제대하셨던 분인데.. 집에 셰퍼드 종견이랑 모견이 있었더랩니다.. 종견 덩치가.. 진짜 송아지만하더군요.. 앞발은 사람손보다 더 크고.. 엄청 순했는데.. 누구도 뭐라할수없는 순수혈통.. 새끼 한마리 얻어가지고 시골집에 갇다놨었는데.. 밥줄때 사람앞에서는 절대 안 먹더군요.. 그래서 아버지가 싫어하셨더라는 .. 동생친구가 델구가서 훈련소 보냈는데.. 아버지가 후회를 하실정도로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ㅎ

  

  

• kalashnikov | 2010-12-22 | 추천 0

  제가 복무 할대 군견막사(?)가 제가 있던곳 탄약고 근처에 있었는데 그 쉐퍼드는 완전히 똥개...군견병도 똥개 라고 불렀죠...순종 맞나 싶을 정도로 색도 그렇고 하는짓도 그렇고 저런 개가 우찌 탈락 안하고 군견 됐을까 싶더라고요 ...진돗개가 멧돼지 몰이 한걸 티비에서 봤는데 무시무시 하던데요

  

  

• 게으른사자 | 2010-12-22 | 추천 0

  개나 모든 동물들은 나름대로 재능을 타고 난다고 봅니다. 그 재능을 키워 주는거죠~ 물구나무서기, 공물어오기, 빵~!! 죽는시늉하기.. 등등.. 안되는 넘은 다른 재능을 찾아서 키워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지능이 높은 개 일수록 멧돼지몰이는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지능이 높으면 겁이 많아서.. 하룻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르는거죠~ 어디서 줏어 들은얘기 입니다. ^^ 낼 부터 추워 진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술자리 많은데... 안전운전 하시고 내년에는 중년불패 하십시요!!!

  

  

• 가이바G | 2010-12-22 | 추천 0

  똑똑한 놈들이니 만큼 개성도 천차 만별이겠죠.
  그리고 똑똑한 만큼 훈련 시키면 그만큼 무서워질수도 있는거구요.

  

  

• 까치살모 | 2010-12-22 | 추천 0

  실제로 군견식대가 일반사병식대보다 높다고 하더군요.

  

  

• 강대한조국 | 2010-12-22 | 추천 0

  사단 갔다가 해감대에서 군견병들이 군견사료주는 모습 본적 있습니다만... 그때 군견병 사수가 부사수
  아저씨를 갈구면서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아 XX야~ 니는 밥 못 처먹더래도 야는 밥 안메기면 내가 니
  쥑이뿐다 했지~ 그때 역시 개팔자가 상팔자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까치살모 | 2010-12-22 | 추천 0

  쉐퍼트도 다 성격이 다르더군요.군견들은 그 성격에 따라 임무를 달리해서 교육시키는데 과거 군에 있을때 추적견 오면 무조건 도망부터 가고 봤던거 생각나네요.그녀석 성질 더러워서 아군이고 머고 무조건 물고부터 본다는거

  

  

• 강대한조국 | 2010-12-22 | 추천 0

  Mankind님 자꾸 그러면 가격이가 화냅니다^^

  

  

• Mankind | 2010-12-22 | 추천 0

  쉐퍼드라고 하니 씻겨줄때 비누로 목욕시키면 안되고 콧수염난 아저씨를 조심해야할것같은 느낌이...(응?)

  

  

• 강대한조국 | 2010-12-22 | 추천 0

  현역때 저희소초에 대대장이 가지고 왔던 셰퍼드 녀석은 발로 차도 짖지도 않았지요-.-;;
  그넘 데리고 수제선 정밀정찰 할때 계속 응가를 해서 골치아팠었던 기억이-.-;;

  

  

• 후레자식 아서스 | 2010-12-22 | 추천 0

  쉐퍼드야 다리 사이를 벌리면... 고놈 참 얼마나 큰가 함 볼까??? (<< 타타타탕!!)
  
  원래 쉐퍼드도 덩치만 크지.. 온순한 놈들도 많습니다.. 저 캐나다에 있었을 때 덩치 큰 쉐퍼드를 쓰다듬어주는데도 말 잘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