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해에서 한국군이 벌이는 훈련을 놓고 다른 나라가 간섭을 한다면 그건 엄연한 주권(主權) 침해이다. 그런데도 훈련을 중지하라며 가만히 앉아서 당하자고 하는 인간들이 있다. 물론 그들도 나름의 이유는 있겠지만 나라의 가장 중요한 권리인 주권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절대 안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주적이고, 합법적이며, 독립된 대한민국의 국민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연평도 포사격 훈련을 반대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손에 절대 휘둘려서는 안 된다. 자주적인 주권국가라는 것을 그들에게 보여주고 북한의 NLL 무력화 시도에 맞서고 대응해야 한다.

이번 사격훈련이 한반도에 위기감을 조성한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반대의 입장을 펼치고 있지만, 반면에 우리가 중국이나 러시아가 자국의 영해에서 훈련하는 것을 반대한 적이 있었는가? 특히 중국은 올 들어 대규모 해상 사격훈련과 육공 합동훈련을 여러 차례 실시했었다.

우리가 그들에게 훈련을 중단하라고 하면 그들은 받아들일 건가? 택도 없는 소리일 것이다. 또한 이번 사격훈련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북한은 자신의 연평도 포격이 정당했다고 주장하며 NLL을 무력화하기 위해 더욱 더 열을 올릴 것이다.

이번 사격훈련을 계기로 우리가 주권국가의 국민임을 제발 망각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