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강화도 이북에 수십대 방사포 전진 배치!

안니 | 2010-12-19 16: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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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이 임박한 가운데 군 당국은 이르면 내일 사격훈련을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전위원회와 유엔사 회원국의 참관단도 모두 연평도에 들어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기현 기자!

사격훈련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연평도 인근 지역의 기상 문제로 사격훈련이 미뤄졌습니다.

하지만 군 당국은 해상사격 기간으로 정해놓은 21일 이전에는 반드시 사격을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중국이나 러시아의 훈련 자제 요청 때문에 사격훈련이 미뤄지고 있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격 훈련 뒤 북한이 대응할 경우에 대비해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기상여건이 좋을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연평도 사격훈련은 이르면 내일 실시될 전망입니다.

사격 훈련이 임박하면서 군사정전위원회와 유엔사 회원국 대표 9명도 훈련을 참관하기 위해 이미 연평도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 20여 명도 이미 연평도 현지에서 우리 군과 연합훈련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평도 부근 북한 개머리 진지와 강화도 이북에 최근 수십대의 방사포가 전진 배치된 사실이 군 당국의 감시망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 방사포대의 대규모 이동과 관련한 정확한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군 당국은 대북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내일 사격을 실시할 경우 훈련 전에 미리 주민들에게 통지한 뒤 방공호로 전원 대피시킬 예정입니다.

또,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육·해·공군의 합동 전력을 가동해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출처 : YTN) 2010-12-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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