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방아 질에 바쁜 쑥덕꿍자들
외식하는날Y | 2010-12-19 15:34:12
조회 3565 | 추천 0 | 다운로드 5
신임 육군참모총장이 천안함 사태 직후 실시된 두 차례 해상합동훈련 때 휴가를 다녀온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부분을 두고 많은 이들이 지휘관으로써 국가적 위기 상황에 있었던 군사 훈련 기간 중 휴가를 다녀 온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신임 육군참모총장을 향해 목청껏 소리를 치고 있다.
물론 지금과 같은 상황에 의문 제기 하는 것을 무조건 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확한 내막과 사실여부를 모르는 상태에서 목에 핏대 세워가며 자질 논란을 운운하고 군 전체를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사실상 신임 총장이 천안함 사건 직후 동해상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 군사훈련 당시 휴가를 다녀온 것이 맞다고는 하지만 국방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정상적으로 밟은 휴가였고, 개인적인 휴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군 휴양시설에서 보내며 유사시 상황보고를 받아 지휘 공백 없이 마무리 지었다고 한다.
더욱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경우 해군과 공군 위주로 훈련이 진행되기 때문에 실제로 육군 사령관이 실시간으로 상황보고를 받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차질을 빗는 문제는 아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도 한 번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락내리락 하면 뻥튀기가 되어 자칫 큰 잘못을 지은 죄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지금껏 숱하게 이런 경우를 경험해 오지 않았던가. 이번 역시 단순 개인적인 사안으로 끝이 날 수 있었지만 사람들 입방아 세레에 자질논란까지 일며 제대로 뻥튀기 되었다.
이번 일이 진정 자질논란까지 일어야 했던 사안일까? 삐뚤어진 시선으로 군 전체를 매도하려는 일부 세력들의 입방아 효과는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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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사단장 빼고 군단장 빼면, 지휘선상에도 없는 보직들 인지라,,,,, 휴가 갔다왔다고 뭐 그렇게 욕 먹어야 하는지는 의문 입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김상기씨가 준재는 아니라고 보지만, 그렇다고 휴가 갔다온것이 그다지 잘못했다고는 못한다는 말 입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대통령도 휴가 가지말아야 합니다.
장병 6명이 전사한 마당에 그 장병들 시신 안치된곳은 100미터도 안떨어졌것만, 쳐다도 안보고, 거.시.시 해부렀던 사람도 있습니다.
hs | 2010-12-19 | 추천 0
hs | 2010-12-19 | 추천 0
니벨룽겐 | 2010-12-19 | 추천 1
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사단장 빼고 군단장 빼면, 지휘선상에도 없는 보직들 인지라,,,,, 휴가 갔다왔다고 뭐 그렇게 욕 먹어야 하는지는 의문 입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김상기씨가 준재는 아니라고 보지만, 그렇다고 휴가 갔다온것이 그다지 잘못했다고는 못한다는 말 입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대통령도 휴가 가지말아야 합니다.
장병 6명이 전사한 마당에 그 장병들 시신 안치된곳은 100미터도 안떨어졌것만, 쳐다도 안보고, 거.시.시 해부렀던 사람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