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총집합~!!
강대한조국 | 2010-12-19 03:38:14
조회 6357 | 추천 0 | 다운로드 22
오랜만에 철지난 영화인 썸 오브 올 피어스라는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톰 클랜시 할아버지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뭐랄까 미국 특유의 치즈냄새가 좀 나는 영화긴 합니다만
뭐 어찌되었든간에 줄거리는 테러단체들이 예전 중동전 당시 이스라엘이 패색이 짙어지자 이스라엘이 없는
지구는 필요없다며 이란과 시리아를 뽀샤불기 위해 핵탄두를 탑재한 A-4기를 발진시켰지만 얼마 안가 격추
되고 세월이 흘러 모래속에 파묻힌 핵탄두가 건져올려지게 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결국 신나치주의
과격단체들은 이것을 사들여 러시아의 핵물리학자와 수학자 기폭전문가들을 데려와 재조립하게 하고 이것을
미국 대통령이 참관하는 미식축구경기장에서 폭발시켜 결과적으로 미국과 러시아를 싸움붙히게 해서 두나라
다 멸망케 할려는 계획이었지요...
영화의 클라이막스 부분은 고뇌에 찬 미국과 러시아의 수뇌부들의 모습을 조명한 것인데 핵가방을 열어젖히
고 먼전 쏴 말어를 곱씹는 장면인데 이 와중에 말도 안되는 항모전단 아닌 나홀로 항모가 백파이어들에게
당하는 장면이 나오고 마찬가지로 F-16 딸랑 1개편대가 러시아 영공에서 폭격임무를 수행하는 장면이 나오
지만 각설하고 결과적으로 주인공의 활약으로 미국과 소련은 오해를 풀고 사이좋게 지낸다~~ 뭐 이런 내용
입니다만...
우리 인류는 우리도 모르는 새에도 벌써 수차례 인류종말을 맞볼 번한 기회가 있었지요 쿠바사태때 러시아
상선단을 호위하는 잠수함에 탑승한 정치장교가 함장 부함장의 핵어뢰 발사명령을 철회시킨 것이나, 구소련
붕괴직후 러시아의 핵방공능력을 시험키 위해 북해에서 발사된 미슬때문에 러시아의 약 5,000여발의 전략
핵탄두가 서유럽과 미국을 향해 발사 일보직전까지 갔었던 일들 하며.... 암튼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새에
이런 초핵강국들의 몇몇의 수뇌부의 판단에 의해 우리 삶이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좌우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일견 납득이 가지않으면서도 허탈하게 느껴지더군요...
작금의 남북한도 마주보고 달려오는 폭주기관차같은 느낌이 드는데 서로 자존심 때문이라도 이제
발을 뺄 수 없는 사태에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이럴때일수록 경거망동을 자제하고 신중히
이문제를 풀 수 있도록 온국민의 역량을 집중해야할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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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waldgeist | 2010-12-20 | 추천 0
4.2 | 2010-12-19 | 추천 0
그러나... 자고로 쏴제끼더라도 북이 쏘고 우리가 응전하는 '맞고, 치기'(?)의 틀을 벗어날순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비밀리에 특작부댈 보내서 일부러 우리초소나 해안가에 포탄 쏜다(?) 영화나 드라마, 혹은 일부러 전면전을 터트리려고 하기전엔 불가능한 시나리오죠.
북이 '핵,핵.'하는데 그건 자기들이 '헥헥'거리니까 이전식으로 큰건하나 터트려서 어떻게 좀 숨좀 돌려볼까해서 그런건데' 이것도 이젠 틀렷다는 분위기죠.
이젠 북을 감싸던 중국도 더 이상 감싸기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으니 좀 뻥을 보태면 북한이 이전식으로 한대 때렸다간 나라가 망해도 중국이 뭐라 못할 상황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단. 북한내에 중국자산이 꽤 있어서 그것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꼼지락거릴 여지는 있습니다만...
6.25식 군사개입은 어렵다고 봅니다.
소아범 | 2010-12-19 | 추천 0
태극 | 2010-12-19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