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종교가 뭔지는 몰라요.. 하지만 예쁜 여자가 오면 좋죠!!!!!!!!
후레자식 아서스 | 2010-12-17 00:13:28
조회 11229 | 추천 0 | 다운로드 22
아스네아님이 가실 15사단 39연대의 모습입니다..
어찌되었든 신막사 부대이니 시설은 좋을 듯 합니다.
기독교 선교단의 봉사활동 모습입니다...
아마 장병들...
'남자라면 다 아시죠??'
<아.. 지겹다... 조금만 참자!! 여자들이 온다!!>
<지금 뭐하는 짓인가?! 그 손 놓아라!!!!!!!!!!!!!!>
<끄아아아아!!! 저 놈 고참이라서 저런 짓을 하는구나!!!>
<버...버틸 수가 없다!!!!!!!!!!!!!! 지금 저 바지에 살짝 튀어나온 것들은??
서..설마 JHON....>
<저 군인들의 모습을 봐라!! 얼마나 솔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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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0]
zeppln | 2010-12-17 | 추천 0
zeppln | 2010-12-17 | 추천 0
bedford1 | 2010-12-17 | 추천 0
네이션 | 2010-12-17 | 추천 0
문제는 해당 종교를 선택하면 행사가 종료될때 까지 그 종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대로 따라가야 했기 때문이지요. 각 종교에서는 점심때 푸짐한 식사를 제공한다고도 했습니다. 자..저는 불교의 수계를 받은 신자였지만 논산에서 출장나온 행자들에 의해 팔에 향으로 살짝쿵 찍는것만 했던 나이롱 불자였습니다.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굶주린 이등병에게 불교행사란 나물을 얹은 비빔밥이 예상되는 비탄의 초식행사에 다름없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과감히 파계(?)를 결심하고 조금 저항감이 덜한 천주교 행사장 대열에 줄을 섰습니다. 모니형님도 하루정도는 봐주시겠거니 하며.. 자상한 신부님의 수면제같은 긴 설교와 의식이 끝나고 성당 외부에 마련된 식당으로 안내받아 갔더니 육개장에 떡과 과일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봉사나온 아주머니들의 보살핌으로 추운 겨울날씨에 얼큰한 육개장이 참 좋았습니다. 갓담근 김장김치도 맛있었고.. 나름 흡족한 행사를 보내고 자대로 복귀하기 위해 연병장에 집합 했습니다. 각자 다른 종교행사를 떠났던 동기들을 만나자 왠지 자랑이 하고 싶어지더군요. "어..얼큰한
소고기 육개장에 흰쌀밥에다 김장김치를 곁들였더니 배 터지겄다야. 근데 불교행사는 뭐주디. 비빔밥 먹고 왔제?" 그러자 나무젓가락을 분질러온 녀석이 손으로 입을 가린채 이를 쑤시며 하는 말.
"나도 그런줄 알았는데 식당 가보니까 해물탕 해놨더라 임마. 아 조갯살 이거 이빨에 엄청 끼네."
이런 슈발.
모니형님 잘못했습니다.
팩토리짱 | 2010-12-17 | 추천 0
TAMA | 2010-12-17 | 추천 0
유현영 | 2010-12-17 | 추천 0
뇌린 | 2010-12-17 | 추천 0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기독교 : 다수의 젊은 처자를 볼수 있다. 레크레이션도 시켜준다. 단것도 준다.
불교 : 잠자기 편하다. 괜찮은 먹거리를 준다. 여자는 아주 적게 나온다.
카톨릭 : 먹을 것 준다. 졸린데도 불구하고 잠자기 아주 불편하다. 여자는 없거나 적게 나온다.
마케팅(언짢아 하지 마십시요. 참고로 저는 종교가 없으며 모든 종교를 존중합니다)의 최고는 기독교입니다.
홀몬과다분비 늑대들의 맘을 흔들지요.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추정되는 뽀송뽀송한 귀여운 여군 하사관도 많았었습니다.(대구 x군 사령부)
선교라고 보기보다는 기존 독실한 신자분들에게는 말 그대로 종교활동이고 저같은 타입에게는 군것짓거리가 제공되는 볼거리이죠. 유희적 요소가 가미된.....내무반 남아 있어봐야 불편하기만 하고
종교에 예민하지 않으신 입대 예정자분들께 조언을 드리면 기독교가 젤 재밌습니다.
단 석가탄신일에는 불교로 가시고 부활절에는 카톨릭으로 가십시요. 먹거리가 틀려집니다.
그리고 순례교하시면 각 종교 체험 확실하게 됩니다.
후레자식 아서스 | 2010-12-17 | 추천 0
그럼 미군들이나 다른 나라 군대들은요?? 당연히 놀 때에는 웃으면서 생활해야죠.... 미군기지에 머라이어 캐리가 왔을 때 미군들 표정도 저 15사단 장병들과 별반 다를 바 없었습니다만..( -- a)
공병의꽃조립교 | 2010-12-17 | 추천 0
모퉁이돌 | 2010-12-17 | 추천 0
Operator | 2010-12-17 | 추천 0
초코파이이후로 강력한 매개체가 되었네요^^
Z32 | 2010-12-17 | 추천 0
bedford1 | 2010-12-17 | 추천 0
bedford1 | 2010-12-17 | 추천 0
navyseal | 2010-12-17 | 추천 0
navyseal | 2010-12-17 | 추천 0
저도 제대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여자라곤
군무원한명밖에 본적없는데;;;;;
zingzing | 2010-12-17 | 추천 0
July | 2010-12-17 | 추천 0
잡지 같은 것들은 양놈들 방에 막 굴러다녔지요.
김용식 | 2010-12-17 | 추천 0
하하하ㅏ하
뭐 말린 이유중 그나마 설득력있는 이유군요.
만세보령 | 2010-12-17 | 추천 0
그러던 2000년 2월 아직도 무지하게 추운 겨울....병장달았다고 외박나간 후임이 비디오를 빌려왔습니다. 스위치3. 스위치1편은 남녀가 몸이 바뀌는 (시크릿가든처럼) 코미디영화였습니다. 후임놈이 전곡 비됴가게에서 새로나온 코메디영화라며 주인이 주길래 빌려왔지요.
일요일 밤 8시에 청소다하고 중대원과 당직사관인 총보정비반 중사님과 비됴를 상영했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남녀가 떡을 아주...퍽퍽치는 장면이 나오니..
당직사관 "야...꺼꺼...이것들이..머야...~~"라고 하시자..저를 비롯한 말년들이
"이거 코미디지 말입니다..5분뒤면 이제 재미난거 나오지 말입니다.."하면서 말렸죠.
떡이 지나가고 간단한 대화가 오고간뒤 다시 5분..또 떡시작...
단단히 화가간 당직사관이 비됴를 끄려고 가자..말년들 일제히 달려들어..
"진짜 코미디지 말입니다. 로맨틱 코메디인데..조금 과한데..이거 미국에서 히트한 영화 속편이지 말입니다.." '이00이...비됴가게 아저씨가 코메디라고 빌려준거 맞지???"라며..당직사관님을 달랬죠..
그 떡도 지나고..간단한 대화후...또..떡..이번엔 쭉쭉빵빵한 주인공 여자의 떡...
이제 당직사관이하...전 중대원들(탄약고. 위병소 근무자제외)은 숨죽이고 5-10분마다 나오는 떡치는 소리와 영상을 감상하느라...정신없이 보았습니다.
그렇게 90분이 지나고...말년들은 별 감흥은 없었느나 상병 중간이하 부터는 애들이 뿅~~간 표정을 짓고 있기에...
제가 한마디했습니다..
"너희들 심정은 내가 안다..그러니 오늘만 알아서 하고...그러지 말아라..응..." 그리고 행보관님 귀에 들어가지 않게 다들 입단속 잘해...알았지..걸리면 우리 다 죽어...."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몇일뒤.....제가 일이 급해..야..휴지좀..이라며 일병넘아에게 달라고 했는데..
대답이..
"최병장님..중대 휴지 떨어졌는데 말입니다."
ㅡ.ㅡ;;;;;;;;;;;;
그떄가 휴지 보급받은지 2주가 되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이유는 다 아시겠죠.. 실제로 그랬다구요...
그 스위치3는 스위치1편을 패러디한 미국 성인 포르노물을 국내에 맞게 편집한 3류비됴였더군요. 비됴가게 아저씨도 몰랐고, 아무도 몰랐죠. 정말 코메디물 속편인줄로 알았으니까요..^^
너굴마왕 | 2010-12-17 | 추천 0
만세보령 | 2010-12-17 | 추천 2
화장실엔 밤꽃냄새가...0_0
알보르왕국 | 2010-12-17 | 추천 0
天馬之羽 | 2010-12-17 | 추천 0
Patriotism | 2010-12-17 | 추천 0
rafale mk2 | 2010-12-17 | 추천 2
작년 보령 해수욕장 파견근무 때 머드축제 축하하러 소녀시대 온 날, 다음날 정말로 파견나간 우리 중대에 휴지가 다 떨어져서 부랴부랴 짐칸에 실어 보냈더랍니다ㅋㅋㅋ
김용식 | 2010-12-17 | 추천 1
July | 2010-12-17 | 추천 0
78FA b | 2010-12-17 | 추천 0
성당에 여자...수녀님은 정말로 무서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