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심리전의 중요성..
kjs8107 | 2010-12-16 14:39:25
조회 9594 | 추천 2 | 다운로드 87
국방부가 2004년 이전 북한 동포에게 자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 온
김포 최전방의 애기봉 등탑이 7년 만에 다시 불(성탄 점등)을 밝힌다는 소식을
보고 대북심리전 재개에 대해 평소 가지고 있던 견해를 적어 볼까합니다.
애기봉 등탑 점등은 지난 2004년 남북군사회담에서 비무장지대(DMZ)에서의
선전활동을 중지하고 선전수단을 모두 제거키로 합의에 따라 중단돼 왔습니다.
2004년 대북심리전이 중단되기 이전, 우리 군이 최전방 전선지역에서 실시했던
대북확성기 방송과 전광판, 전단(삐라) 및 물포(생필품) 심리전 작전 등은
전선지역의 북한군과 주민들에게 남한과 외부세계의 소식을 듣고, 보고
느낄 수 있었던 유일한 창구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탈북자들에 의하면 북한군 간부와 병사들이 우리의 대북심리전
(방송, 전광판, 전단 등)을 통해 남한의 발전상과 가요, 스포츠문화
해외소식을 듣고, 김부자의 독재정권에 대한 환멸과 반감, 남한사회를
동경해 왔고, 민주와 자유,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김부자와 군부는 우리 군의 대북심리전을 중단시키기 위해
남북대화 때마다 가장 먼저 대북심리전 중단을 요구해왔다는 데서도 군의
대북심리전이 얼마나 위협적인 위력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잘 알 수 있지요.
현재 국방부가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이은 연평도 민간인 포격도발로
대북심리전 재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하네요.
이참에 김부자와 군부가 가장 위협으로 느끼고 있는 군의 대북 확성기방송과
전광판, 물포(생필품) 및 전단작전을 실시하고, 또한 북한주민들이 밤이면
별천지로 여겨 온 한강변 자유로 가로등을 밝혀 암흑천지 속에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북한군과 주민들에게 희망과 자유의 불빛을
비춰주는 대북심리전 재개가 조속히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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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빠른재개를 바랍니다
이걸 한다고 하니까 모 정치인은 북한은 자극하면 안된다고 썰을 풀었죠
브헬라헤로이 | 2010-12-16 | 추천 1
zeppln | 2010-12-16 | 추천 0
불사조 | 2010-12-16 | 추천 1
용 | 2010-12-16 | 추천 2
Adrastea | 2010-12-16 | 추천 6
빠른재개를 바랍니다
이걸 한다고 하니까 모 정치인은 북한은 자극하면 안된다고 썰을 풀었죠
July | 2010-12-16 | 추천 0
2002 월드컵 당시에는 우리 국가대표의 경기 중계도 방송하고, 가끔 최신 유행가요도 몇곡씩 흘러나오곤 했지만, 대부분이 아나운서의 또랑또랑한 잡소리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삭막한 DMZ 안에서 먹고자는 입장에서는 밝고 명랑한 최신 유행곡이나 신나게 틀어줬으면 했습니다.
힌덴부르크 | 2010-12-16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