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펌]우리를 그동안 먹여살린 기술이라네요...
강대한조국 | 2010-12-16 03:44:49
조회 9582 | 추천 0 | 다운로드 8
국내 최초의 고유모델 국산차인 '포니'와 1950~70년대 국내 섬유업계 혁신을 이룩한 인조섬유 나일론, 메모리 용량이 매년 2배씩 성장한다는 이른바 '황의 법칙'을 만든 메모리 반도체가 그 주인공에 포함됐다. 한국전쟁 직후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라는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60년 만에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일군 주역들이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대한민국 100대 기술과 주역 시상식' 행사를 열고 100대 기술을 시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세운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칼리파'(삼성건설 김경준씨)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항생제 '팩티브'(LG생명과학 손웅락씨), 시속 350㎞급 한국형 고속열차(철도기술연구원 김기환씨)도 함께 선정됐다.
이와 함께 라디오(금성사의 고 김해수 씨), TV(삼성전자 구본국씨), 휴대전화(삼성전자 이기태씨), LCD(삼성전자 이상완씨), 온라인게임(엔씨소프트 김택진씨), 한글 워드프로세서(한글과컴퓨터 이찬진씨), 검색엔진(NHN 이해진씨)도 대표적인 신기술로 뽑혔다.
또 초대형 유조선(현대중공업 김형벽씨), 굴착기(대우중공업 공희석씨), 보일러(귀뚜라미 최민진씨), 자동차용 세타엔진(현대자동차 김홍집씨), T-50 고등훈련기(KAI 장성섭씨), 산업용 로봇(현대중공업 김성락씨), 다목적 실용위성(항공우주연구원 이상률씨)도 포함됐다.
전체 100개 기술을 시대별로 보면 1950~60년대 기술 8개, 70년대 16개, 80년대 18개, 90년대 23개, 2000년대 이후 35개였다. 공학한림원은 이번 신기술 선정을 위해 올 1월부터 전기전자정보공학, 기계공학, 건설환경공학, 화학생명공학, 재료자원 5개 분과별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한국 산업발전사를 주도한 신기술을 검토했다.
< 홍인표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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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도 한때 게임계에 몸담았었지만 NC소프트의 리니지가 우리를 먹여살린 신'기술'이라고 보기엔
이상한 감이 없지않더군요... KAI의 T-50도 음... 패스~~
이제부터 우리나라를 먹여살린 기술은 뭐가 있을까요?? 요새 중국에서 보니깐 환경공학얘기가 많이들
나오던데 아무래도 21세기엔 환경공학쪽 그러니깐 전기자동차처럼 청정에너지쪽이 발전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그런의미에서 한국의 태양인 K-STAR사업 꼭 잘되길 빌어 봅니다...
진짜 핵융합기술만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다면 에너지걱정은 많이 덜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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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기술계통은 "쟁이"라는 말이 따라다니면서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는 풍토가 문제지요.
특히 야근, 철야로 단가 경쟁하는 것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직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 12년 생활에 인맥 다 끊기고 가족들도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 -_-;
그러다가 해외 출장 잠깐 다녀오고 나면 진짜 쓰레기 청소를 하더라도 해외나가서 살고 싶어 지더군요.
미자르 | 2010-12-16 | 추천 0
수학이 고등학교 과정에 비해 너무 어렵다는거겠지요.
어렵다기보다 공부할게 너무 많다고 해야하나
미국만 보더라도
일단 SAT 부터 그런 어려운 수학은 요구하지 않습니다.
자기가 필요에 따라
진학하고자 하는 미래의 전공에 따라
AP 테스트정도에서 수준있는 수학을 따로 공부하는거지
모두에게 그렇게 강요하진 않더군요.
이점이 해결되야 좀 이과로 많은 학생들이 진학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대한조국 | 2010-12-16 | 추천 0
만 보더라도 대부분이 이공계 계통임을 알 수 있지요... 현재 일본 수상인 간나오토도 그렇고 특히 중국은 뭐 당정치 서열 1~10위권안의 대부분이 이공계 계통이니...
팩토리짱 | 2010-12-16 | 추천 0
http://news.nate.com/View/20101216n06630&mid=n0507&cid=141326
...댓글중 베플은 고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추억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주력해야 할 과학기술분야중에 국방군사분야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을 방증하는 거라고 봅니다. 혹시 밀매분들 중에 관련 포스팅 한 번 해주시죠?
글뻥 | 2010-12-16 | 추천 2
기술계통은 "쟁이"라는 말이 따라다니면서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는 풍토가 문제지요.
특히 야근, 철야로 단가 경쟁하는 것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직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 12년 생활에 인맥 다 끊기고 가족들도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 -_-;
그러다가 해외 출장 잠깐 다녀오고 나면 진짜 쓰레기 청소를 하더라도 해외나가서 살고 싶어 지더군요.
MR.TK | 2010-12-16 | 추천 0
심지어 학교에서도 문과애들 나라먹어 살리는건 이과인데 이과 정말 무시하더군요.
어느 사이트에서 국가의 능력 계산 공식을 봤는데 이과의능력(1~무한대)*문과의능력(0~2)= 국가의 능력 이라는 공식만 봐도 알수있지 안습니까? 정말 한국의 문과중심 사회 틀이 깨져야 합니다. 가까이 중국만 봐도 알수있죠.
BOLTZMAN | 2010-12-16 | 추천 0
문제는 문과의 경우 변호사, 판검사등 사자 들어가는 부와 명예를 보장하는 롤모델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이런 부류는 매우 소수에 그치긴 하지만 많은 학생들을 유혹하고 끌어들입니다.
이과에도 이러한 롤모델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새의 이공계 기피현상이 은근히 반갑습니다. 그만큼 이공계의 공급을 줄인다면 그만큼 처우가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제가 대학 들어갈때만 해도(98년) 대부분 이과지망이었는데 어느샌가 역전되었더군요.
이 역전현상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세상만사 돌고도는거 아니겠습니까?
레토나(15Tow) | 2010-12-16 | 추천 0
유사시 터트릴려고 일부로 가깝게 지은건가용...
세르쿠르카 | 2010-12-16 | 추천 0
시덴카이 | 2010-12-16 | 추천 0
우라늄이나 플로토늄을 이용한 핵분열(핵폭팔)이 필요합니다. 결국 그게 그겁니다.
핵융합이 성공하고 그것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며 그 열을 이용해서 발전을 할 수 있다면
인류는 거의 무한정의 에너지원을 얻는 것과 같습니다. 지구의 천연자원낭비, 환경문제, 오염으로부터 해방됩니다. 획기적인 거죠. 하지만... 한 국가만의 역량으로 성공할 수 있을 만큼 만만한 게 아닙니다.
전세계의 과학기술이 핵융합에 매달리고 있죠.
한 국가가 성공한다하더라도 그 기술은 공유되어야 합니다. 인류를 위해서... 물론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상당한 이익은 보장이 되어야겠죠...
지금처럼 공학, 특히 기초과학이 대접 못 받는 우리나라에서 저렇게 묵묵히 일하시던 분이 있다는 건
감사할 일 입니다.
동동구리무 | 2010-12-16 | 추천 0
신 성장동력 어쩌구 저쩌구....참여정부 시절....
말로만 '챙기겠다'는 그분 덕분에 한동안....
신 성장동력이 꺼져버리고 내부 소모적 이념 싸움에만 몰두하느라 참 암담했었죠.......
seok | 2010-12-16 | 추천 0
必死必殺 | 2010-12-16 | 추천 0
남들 눈에는 어떨지 몰라도 제 눈엔 깜깜합니다.
必死必殺 | 2010-12-16 | 추천 1
허나 지금은 영어 교육에 과도하게 미쳐있고 이공계를 등한시하고 학생들 조차 기피하면서 개인적인 소득만 높고 국가사회의 경제에 연관있는 산업발전과는 관련성이 떨어지는 의학과 법률 분야 출신만 늘어가니~
STG44 | 2010-12-16 | 추천 1
정말 재주가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게 신기함...
다만.... 한국의 교육이 그 재주를 죽이고 있다고 생각함...
콤바인솔져 | 2010-12-16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