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속 뜻?
efking | 2010-12-01 01:07:56
조회 6260 | 추천 0 | 다운로드 8
오늘 뉴스보니, 영국에서 외교 전문들을 공개하면서
북한이 화폐 개혁에 실패하여 물가가 50배 가량 뛰었고,
이에대한 책임으로 김정일이 꽤 높고 영향력있는 인물을 사형시켰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중국에서 유학중이던 고위급 인사의 아들이 한국으로 망명하는 바램에
김정일이 열받아서 해외 유학중인 애들 다 불러들이라고 난리 난리치는 것을
간신히 측근들이 설득시키고 말려서 소환 명령을 취소했다합니다.
또, 이렇게 김정일이 자꾸 통제력을 상실하는 바람에
정책이나 명령을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이 많아졌고
고위급 인사들을 불문하고 가차없이 숙청하고 사형시키는 바람에
내부에서 꽤 혼란스럽고 시끄러운데다,
심지어 지난 기차로의 중국 방문시 기차에서 폭발물까지 발견되어,
김정일이 더더욱 의심이 많아졌고,
쿠테타가 일어날 것을 염려하여, 측근들조차도 언제 무슨일이 생길지 몰라
매우 불안해한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고위급 인사들과 그의 가족들 및 해외 외교관들등의 인사들이
한국이나 제3국으로의 망명하는 횟수가 부쩍 늘었고,
마지막으로 영국쪽에서는 2015년내에 김정일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또한가지..
중국이 얄미울만큼 북한편을 들고해서 중국이 북한을 끝까지 품을 것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실상 중국 내부에서는 북한을 더이상 통제하기 힘들며
북한으로 인해 중국의 세계적인 위상이나 신뢰도등에 타격이 심하여
거의 포기 단계에 이르렀으며,
북한이 머지않아 붕괴될 시,
북한에 대한 통일과 해결은 한국이 주도하여야 한다는 입장이 거의 대부분이라 합니다.
하도 북한편만 들어, 이것들이 도대체 무슨 꿍꿍이인지 의심스러웠었는데,
이런 영국쪽 뉴스를 보니,
중국의 진정한 의중이 뭔지 헷갈립니다.
정말 얼마전의 중국의 유사시 북한 붕괴가 되면 중국이 위탁통치를 하게될 것이라며
북한을 먹어치울려고 하는 것이 중국의 참 뜻인지,
이번 영국쪽 애기처럼, 계륵과 같이 더이상 북한이 골치덩어리인지라
우리 한국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것이 진정한 속 의중인지 헷갈립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우리나라가 스스로 국방력이나 경제력면 및 정치적 안정등이 튼실해지고
안정화되지 않는이상, 그 어떤 것도 우리에겐 매우 힘든 결과를 가져올 것이 뻔합니다.
어떻게든 하루빨리 제대로된 군현대화와 전력 증강 및 경제력 회북 및 성장,
그리고 정치권의 강력한 인도력과 안정화등이 이뤄져야할텐데...
현정권도 그렇고, 차기 정권도 뭐 희망적인게 없으니...
)
1
댓글 [15]
그냥 순순히 북한을 넘겨줄 나라가 아닙니다..물론 지들이 관리할 엄두는 더욱 못내면서도...
북한이 붕괴되면 자기들도 기득권이 있다고 엄포와 일부 행동을 보일겁니다..
미국과 남한에게 많은 양보와 반대 급부를 얻어내기 위해서죠...
순진하게 중국이 그냥 물러날 것이라는 아름다운 환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wilddog | 2010-12-01 | 추천 2
그냥 순순히 북한을 넘겨줄 나라가 아닙니다..물론 지들이 관리할 엄두는 더욱 못내면서도...
북한이 붕괴되면 자기들도 기득권이 있다고 엄포와 일부 행동을 보일겁니다..
미국과 남한에게 많은 양보와 반대 급부를 얻어내기 위해서죠...
순진하게 중국이 그냥 물러날 것이라는 아름다운 환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브로드피크 | 2010-12-01 | 추천 0
북한이 자꾸 사고를 치고 해서 중국에 심대한 위협이 생긴디고 해도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완전 포기 하지 않겠지만 직접 또는 간접통치도 버거울 겁니다.
완전 거지상태인, 어쩌면 티벳자치구보다 떨러진 경제력의 북한을 중국이 먹여 살릴려다간 중국자체가 알수 없는 상황으로 갈수도 있죠.
그렇다고 완전하게 한국, 또는 미국을 위시한 해양세력에게 넘기기는 싫겠죠. 통일한국이 되면 바로 미국과 국경을 접한다는 강박관념은 지울수 없겠죠.
따라서 중국으로서 최악의 경우 남한에 의한 통일을 인정하되 주한 미군의 현 위치및 규모, 상태의 동결등을 요구 하겠죠.
만세보령 | 2010-12-01 | 추천 0
ethan777 | 2010-12-01 | 추천 0
wikileaks로 공개된 자료로 볼때 중국은 2-3년안에 김정일이 사망하고 김정은이 세습을 하면 북한의 붕괴나 내부투쟁이 일어날것으로 보고 그ㅤㄸㅒㅤ까지는 그냥 놔두자. 이런 입장인거 같네요.
또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한국이 통일하는것을 점점 인정하는것 같고 아마도 대신 경제적 대가나 정치적인 무엇인가를 요구하겠죠. 아마 주한미군 철수나 최소한 주한미군의 축소 혹은 휴전선 이남으로 제한등을 요구할것으로 봅니다. 경제적인것은 아마 나진항등 두만강 압록강 근처 섬이나 항구 이용권이나 뭐 그런걸 요구하지 않을까 싶네요.
78FA A' | 2010-12-01 | 추천 1
그리고 막상 중국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면 너무나도 간단할 것이 위키릭스의 공개로 중국은 귀찮아도 귀찮치 않은 티를 내야 하고 한국은 막상 북이 붕괴해도 중국에게 경제적 인센티브 같은 건 없다는 식으로 나올테니까요. 이런 정도의 정보 조작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첩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내용들입니다. 그저 가쉽 거리일 뿐이죠.
그게 공개된 겁니다. 위키릭스라는 곳이 뭐하는 곳인진 잘 모르지만, 찌라시 정보 모아서 장사 한 번 그럴 듯 하게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홀더 | 2010-12-01 | 추천 0
중국도 뭐 다를게 있겠나요?
뭐 그래도 탐이야 나긴 하겠죠. 하지만 막상 진짜로 돈을 낸다고 생각해보면 한숨 나올껄요.
막상 돈낼때 되면 말입니다.
보이즈비엠비셔쓰 | 2010-12-01 | 추천 0
아무것도 없고 독기만 있는 2천만 먹여살리는 일이 쉬운일이 아닐겁니다
비홀더 | 2010-12-01 | 추천 0
미국이 이라크 들어가는것과 별 다를게 없을껍니다.
치안 간신히 유지하기도 힘들고 물자는 퍼부어야 할테고...
보이즈비엠비셔쓰 | 2010-12-01 | 추천 0
먹기도 싫고 버리기도 싫고.
다루기가 어렵지만 저렇게 양다리를 걸치면서 북을 길들여보려고 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비홀더 | 2010-12-01 | 추천 0
것이신가요?
비홀더 | 2010-12-01 | 추천 0
미국이 이라크에 들어가는 바와 다를게 없다.
문제라면 우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거지요.주민들이 플랭카드를 들고 환영할리는 없잖습니까?
한편 그래서 걱정인겁니다. 30만명정도만 받는 생색을 '다들' 낼테고 결국 그 생활수준 저하는
주민들에게 그대로 돌아가겠죠.
나나케 | 2010-12-01 | 추천 1
중국이 지금 그런 큰 도박을 추진 할만한 상황이 아니죠.
efking | 2010-12-01 | 추천 2
영국 외교부에서 나온 공식적인 얘기이며, 영국 언론들에선 꽤 심도있게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것으로 보아, 그냥 흘려버릴 얘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에 우리 언론들에서도 다뤘듯이,
북한의 이같은 불장난으로 인해, 중국이 얻는 것 없이
자꾸 세계 각국의 국가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항의를 받으며, 입장이 난처해지는 것에대해
중국내에서도 부정적인 얘기가 많다는 것 또한 그냥 넘길 얘기는 아닌듯합니다.
특히 중국은 미국에 대해 라이벌적인 입장을 갖으면서도,
세계 2위의 영향력있는 국가이자, 더욱 발전하고자 원하는 중국 스스로의 입장을 봐서도,
북한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더 세계에 대한 신뢰도를 높히고,
영향력을 높여야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세계로부터 국가 위상에 걸맞는 처신을 하라는 항의와 비난들을 받는 것 자체가
큰 스트레스일 수 있으며,
중국이 원하는 국가 발전에 발목을 잡는 큰 장애가 된다는 것을
중국 스스로가 모를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국이 북한을 통해 우리나라와 일본 및 미국에 대해
어느정도의 위협이나 유리한 협상 카드를 선점하기 위해
북한을 충동질하고 이용하는 면이 전혀 없지 않는바,
스스로 북한이 붕괴되기 이전까지는 잘 이용해야하는 카드로서
옆에 두고 싶어하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어째건 중국내에서도 불거져나오는 대세론적 입장이나, 영국의 외교부에서 나온
이번 내용들을 봐도 그렇고,
중국이 점차 북한에 대한 인내심과 포용력에 한계가 왔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강대한조국 | 2010-12-01 | 추천 0
광산채굴권에 나진선봉지구 조차등 이권도 많이 걸려 있구말이죠...
보이즈비엠비셔쓰 | 2010-12-01 | 추천 0
미워도 포기하기는 힘들것으로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