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의 현실태는 이렇다고 봅니다.
브레인 | 2010-12-01 00:30:35
조회 4138 | 추천 1 | 다운로드 0
위에 글은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절대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음.
우리군 많이 나약해진건 분명하다. 특히 지금 40대인 우리때와 지금의 군생활은 차이가 엄청나게 많이 난다.
하지만 80년대말이나 90년대초 군번들은 60년대 70년대 군번에 비하면 또 개판이란 소릴 들었었다. 맞다. 앞으로 가면갈수록 이렇게 개판이되어간다고 치부할 수 있을것이다. 나라가 발전하고 인권이 중요해지고 애지중지 키운 가정에 한둘만 있었던 내새끼 중심의 지금부모들 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지만 그렇다고 군을 그래서 그러니 이해하자라는건 정말 잘못된것이다.
요즘 미국을 봐라. 우리보다 훨씬 자유스럽고 발전되고 인권또한 높지만 미군이 개판이고 전투력이 흐트려졌다고 판단하는 사람이 있는가? 즉 바로 책임과 의무 그리고 우리국민정서중 가장 문제시가 되는것은 니가 뭔데 너는 그런소리 할 자격있냐는 식으로 자기의잘못을 합리화하려는 경향이다.
바보 멍충이라도 그상황에 옳은말이면 인정을 하고 고쳐나가야 된다. 현재 정치권을 보면 너무심해 썩은내가 날정도이다. 한쪽에서 옳은말하면 그 옳은말에 대한 논점보단 그사람의 과거행적을 끄집어내서 논점과 상관없는 내용으로 비하하며 그 옳은말을 퇴색하게 한다. 미군과 한국군의 가장큰 인식차이는 바로 이것이라 생각된다. 내가 현역으로 복무하는것을 마치 재수없고 돈없고 바보같아서 가며 가기싫은거 억지로 하며 시간만 떼우자는 인식을 스스로 만든다는것이다. 이마이 군생활 하면서 스스로 그런생각을 가지는것보다 국방부 시계는 누구한테나 평등하듯이 그 기간동안 스스로 난 내가 있기에 이런내가 모였기에 이나라를 지키는게 아니냐? 잘난 정치인과 재벌2세들이 이리저리 군면제를 받아도 그건 그들만의 문제이며 그들 때문에 내처지가 더 처량하다고 생각하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
26개월동안 난 개새끼처럼 묶여서 억지로 군생활 했다고 생각하는게 좋은가? 아니면 난 이기간동안 그래도 조국이 명한 내의무도 채우며 이나라를 위해 봉사했다고 생각하는게 좋은가? 상류층이든 정치인이든 그들이 지랄하든 말든 나와는 연관을 시킬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정치인들도 여당이든 야당이든 옳은소릴 할때는 맞다고 맞장구도 쳐줘야 한다. 그리고 잘못한건 그 잘못한점을 따지는것이다.
지금 40대의 나이로 이렇게 사병을 보면 당시엔 가장무서웠던게 북한군이나 특수간첩이 무서웠던게 아니라 고참이 젤 무서웠다. 그래서 고참이 시키면 듣는즉시 이리저리 계산할 시간없이 바로 네 하고 했었다. 그리고 다행히 지금의 20대초반의 사병들도 물론 약간은 틀리지만 이번 연평도 사건을 보더라도 위급한 상황에선 최선을 다하며 고참 후임의 갈등을 넘어 한목표를 두고 반격을 했던것과 같이 세대차이가 날 지언정 막상 위기상황이 오면 같은 목표를 두고 최선을 다할것이라 믿는다. 이는 연평해전에서도 끝까지 사수하며 전사하기전까지 방아쇠에 손을 걸고 싸웠던것처럼 너무 현재의 우리군을 마치 전체인양 생각하는것도 금물인것 같다.
다음 장교한테는 꼬옥 하고싶은 말은 장교의 평가기준이 틀렸다는것이다. 우리군은 지난 10여년간 문민화니 인권이니 너무 군을 마치 민간과 같은 기준으로 생각했다는것이다. 군은 절대 민간인과 같이 될 수도 없거니와 절대 같게 해서는 안되는짓을 과거 10여년동안 군의 특수성을 흐트려 놓은것 같다.
물론 사고를 위장해서 했다는건 정말 잘못되었지만 그거 또한 그 원인을 보면 그 평가제도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한예로 80년대후반만 해도 후방은 실탄지급을 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중간에 실탄경계를 하니 사고가 많이 난다고 다시 실탄을 회수하는 짓이 대표적이다. 군이 경계를 설때 당연히 실탄을 줘야하고 실탄이 사병에게 넘어간 그 순간부터 그 책임은 사병이 지는것이다. 그런데 우리군은 다른사건과 같이 실탄사고가 나면 책임의 범위를 벗어나 윗대기리부터 문책과 진급에 결정적인 역활을 하다보니 부대의 대부분 상급자는 어떻게 하면 자기복무기간동안 사고만 안내자는식의 인식이 팽배해졌다는것이다. 군입대자가 무슨 고삘이도 아니고 청소년도 아니다. 다 성인이며 책임을 지는 나이다. 한꼴통이 총을 난사해서 다른 부대원을 죽이면 그 유족은 대놓고 부대장이 사람죽였다고 말하며 그걸 여론화하는 집단 그걸 언론에 마치 대 뉴스거리인양 하이에나 처럼 달라붙는 언론등... 일차적인 책임은 그 꼴통사병이지 그 부대장이 아니라는 점이다. 근데 언젠가부터 우린 군사고가 나면 유가족들은 책임자가 무조건 잘못했다며 살려내라는 식의 분위기가 마치 당연시 되고 있다는 점이다.
군은 말그대로 군법을 따르는 집단이다. 그리고 상관이 군법을 어긋나는 명령이나 지시를 했다면 또한 군절차대로 항의할 수 있다. 즉 이미 모든 메뉴얼은 거의 다 있다는것이다. 근데 그 군법이나 메뉴얼을 따르지 않는게 문제이다. 그리고 그 권한과 책임은 분명히 정해져 있으며 민간인은 그러한 군을 이해해야만 한다.
이전에 공군조종사가 민간항공사로 간다는 소식에 열받아서 군조종사욕을 했었다. 그때 많은 분들이 조종사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그랬지만 이또한 잘못된 논리이며 군을 마치 자유경제논리로 해석했던것에 지적을 하고 싶다. 물론 대부분의 조종사들은 그렇지 않지만 일부조종사들의 의식은 썩을대로 썩었다 생각한다.
전투기조종사가 되고싶어 안달난 사람보단 미적분한개 더 잘하는 사람을 뽑았기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의 의무기간을 15년이상으로 한다고 했을때 욕 졸라 먹었었다. 정말 공군조종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긴 보다 공짜로 다니고 그냥 겉멋에 빠져 대학입시이전에 치니깐 하고 뚜렷한 목표도 없는 사람에게 우린 수십억원을 투자하고 수백원짜리 비행기를 맡기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당시 많은 밀매들은 당연히 대우가 좋은쪽으로 가는게 당연한게 아니냐며 그래서 더 대우를 좋게 해줘야한다고 말한 분도 있었지만 이게 바로 책임의식과 군의 특수성을 무시한 발언이다. 이미 조종사는 타군에 비해 비교적 좋은 대우를 받고 있고 그렇다고 절대로 민간항공조종사와 대우를 동등하게 할 수 없는 형편이며 설상 그렇게 하더라면 다른 타병과 장교들과의 형평성은 생각하지도 않았는지.. 공군조종사가 되었다면 나름대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야 한다. 옆을 보니 더 좋은대우를 해주는 민간항공에 눈이간다면 그들은 국민의혈세로 수십억씩 들여서 만든것을 볼모로 협박하는 사기꾼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대부분의 군인들은 애국심이 있으며 위기상황이 왔을때는 평시와는 다른모습으로 바뀐다고 절대적으로 믿고 있다. 다만 극히 일부로 인해 군전체가 욕을 먹고 있다는것이다.
위로올라갈수록 자기의 책임과 의무와 역활을 제대로만 해준다면 그리고 스스로 명예와 긍지를 가지고 약간의 외골수다운 행동이 필요하다. 남이 그러든 저러든...내가 군법에 맞게 책임과 의무를 다했다면 당당해지라 하고 싶다. 항상 군사고를 보면 장교는 안죽었다니 그 책임자가 죽였다는둥 그런 유가족들 말을 때론 과감하게 무시하라고 하고 싶다. 설상 언론이 따져도 당당하게 말하라고 하고 싶다. 행보관이든 중간책임자이든간에 자기할일을 하다보면 보완이나 수정을 해야될 필요가 있다면 과감하게 건의하고 요청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지휘관도 대든다고 보지말고 맞다면 인정할 줄 아는 존경받는 지휘관이 되라고 말하고 싶다. 어디 건방지게... 내가 니나이땐...우리가 했을땐..이런 소리보다 바보나 멍청이라도 옳은말이라고 생각한다면 칭찬을 해주고 받아들이고 고쳐나가면 정말 든든한 지휘권자이며 존경받는 지휘관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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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영길리 | 2010-12-01 | 추천 0
몇천년전의 도시의 화장실에 적힌 낙서에는 "요즘 것들은 버릇이 없다" 라고 되어있답니다.
예가 중시되던 조선시대에도 옛 세대가 젊은 사람들을 버릇없다고
비판하는 글들이 몇백년간 계속 되어왔습니다.
그럼 그 이후로 몇천년, 몇백년이 지난 현 세대들은 무슨 개 망나니겠습니까?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못하고 '나 때는 안 저랬는데' 하는 것 뿐입니다.
미군도 예전부터 병역기피로 인한 인력부족, 탈영, 군대내 사고 와 같은 수많은 문제를
계속해 겪고 있습니다. 하도 많이 일어나는 일상이 되어버렸으니 뉴스화도 별로 안 되는 편이죠.
콜라 | 2010-12-01 | 추천 0
2. 글 앞에서는 옛날 군번은 더했어~ 라고 하면서 글 뒤에는 옛날에는 실탄경계를 하지 않아다~ 고 하면 읽는 사람 어리둥절하지 말입니다. 옛날 군번은 허당이란 소리같아서.
나나케 | 2010-12-01 | 추천 0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을 결정할땐 상,하원 모두 만장일치로 단결하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죠.
그에 반에 우리나라는 아무리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다고 한들...
현안의 전체성을 보지 않고 자기 감정만을 중요시 여기죠. 상대방을 인정하기 싫은 감정
나중에는 초딩적 유치함까지 동원해서 상대방의 인신공격과 말싸움으로 끝을 맺죠.
예전에 대통령 탄핵 당할때 난리치고 울고 불고 집어 던지고 하던데..그게 성인이 할 행동 인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다수결로 밀렸으면 어쩔수 없음을 받아들이고
다른수를 찾아야 되는데 울부짖고,몸으로 막고,애국가 쳐 부르고 애들도 그런 애들이 없더군요.
브레인 | 2010-12-01 | 추천 0
여러가지중 한가지 실례로 미국바이어 6명이 왔는데 사장과 밑의 직원들이 회의실에서 회의하는데 각자 자유로운자세로 심지어 한명은 테이블에 다리까지 올리고 사장과 회의를 하면서 사장이 뭐좀갖다달라고 하니깐 그것을 이름부르면서 여기! 하고 던지니깐 사장은 받으면서 굿샷 하면서 받는데 이건 문화적인 차이라 옳고 그르다와는 다른 문제지만 그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사장이 직원에게 뭐좀하라고 하니깐 그 직원이 나중에 해도 괜찮냐라고 하니깐 사장이 지금 내가 시킨건 내가 지금 원하기때문이고 그렇게 해주기때문에 나는 너한테 월급을 주는것이다.라고 이야길 하니깐 바로 일어나서 내자리에서 일을 하길래 그 직원과는 친분이 있어서 혹시나 기분이 상하지 않았나 싶어 옆에서 "그건 나중에 해도 괜찮은것 같았는데 혹시 사장이 기분이 나쁘냐고 물었더니.. 그 친구가 한말이 기억이 나더군요. 그가 맞어. 내잘못이지..그가 시키면 내가 해야되고 그게 바로 내 의무고 그에 대해선 전혀 유감이 없다라고.. 반면 한국사람들 일부는 일을 하면서 혼자말로 자기는 맨날 놀면서 하는일도 없고..어쩌구 저쩌구들 하죠. 즉 기분이 상하든 말든 맞는말에는 인정을 한모습을 봤고 셈플문제로 직원들과 사장이 이야기 하는것을 같이 듣는데 약간 언성이 높아도 절대 일에 대해 범위를 놓고 오직 일에 대해서는 언성을 높이고 싸우다 한 직원이 열받아서 다른직원의 행동과 평시의 문제점을 꺼내니깐 사장이 그러더군요.
진정해라. 지금 너는 우리가 모여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먼저 알아야될 필요가 있다. 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 논하고 싶지 나는 너희들 성격에 대해선 묻지도 않았고 알고 싶지도 않다 논쟁에 집중해라고 그랬더니 그 직원도 사과를 하면서 주의하겠다. 그러면서 잠깐 물한잔 마셔도 되냐고 그러면서 잠깐 자리를 벗어나더니만 잠시 후 들어와서 다시 토의를 하는것을 봤는데 대화방식이 자유로우면서도 책임과 의무 그리고 논점에서 벗어나지 않는 모습에 약간 의아해 하면서도 부럽기도 했었죠.
간혹 가생이 닷컴에 들어가면 세계뉴스에 대해 외국인과 일본인 중국인들 그리고 한국네트즌의 댓글이 번역이 되어 있는데 보시면 확실히 뭔가 좀 틀린것을 느낍니다.
나나케 | 2010-12-01 | 추천 0
밑에는 주관식으로 치루어 지는 프랑스 졸업시험 내용중 정치와 권리 부분의 문제 입니다.
처음 보신분은 놀라지 마십시오. '고등학교'졸업 시험 입니다.
질문1-권리를 수호한다는 것과 이익을 옹호한다는 것은 같은 뜻인가?
질문2-자유는 주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싸워서 획득해야 하는 것인가?
질문3-법에 복종하지 않는 행동도 이성적인 행동일 수 있을까?
질문4-여론이 정권을 이끌 수 있는가?
질문5-의무를 다하지 않고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가?
질문6-노동은 욕구 충족의 수단에 불구한가?
질문7- 정의의 요구와 자유의 요구는 구별될 수 있는가?
아이런 | 2010-12-01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