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gs of Ouf Fathers
펜리스펜릴 | 2010-11-26 23:37:52
조회 2372 | 추천 0 | 다운로드 3
뜬금없다고 하실꺼라는 거 잘 압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만들어져가는 영웅'들의 허무함을 짚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시 미국에 왜 이런 '영웅'이 필요했는가?
영화를 보던 당시는 이해할수없었지만....
지금은 이해가 갑니다.
진주만이라는 국난 속에 이를 극보하려는 수많은 해법중에 '영웅'을 통한 방법론이였던 듯합니다.
생각해보면 스탈린그라드를 배경으로 한 영화 에너미 앳더 게이트도 비슷한 모티브가 있군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위기를 볼때....
이런 방법론을 사용해도 부족할판에...
만들어진 영웅도 아닌 '진정한 영웅'들 마저
아쉽게도 비난하고 죄인으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착각'되어 개인적 실망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2007년에 어느 누군가도 이러한 '영웅주의'덕분에 승리한것인데...
이런 말 하는 저도 영웅주의를 좋아하는 대중에 한사람에 불과할뿐입니다만....
뻔히 보이는 밥상도 차려먹지 못하는건 조금 답답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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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콜라 | 2010-11-27 | 추천 0
콜라 | 2010-11-27 | 추천 0
이건 딴 말인데, 조선왕조때 왕은 사대부가 기대한 대로 행동해야 했다죠? 왕이 왕마음대로 하면 그건 폭군이라고 불렸다고.. 연산군. 그런데, 영웅이 일반인의 기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야기는 꽤 오래된 얘깁니다. 우리 나라가 아니라 유럽에서요.
펜리스펜릴 | 2010-11-27 | 추천 0
DANIEL | 2010-11-27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