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의 경찰 차량들
중앙개발 | 2010-11-20 00:19:28
조회 13660 | 추천 1 | 다운로드 5
G20 행사 지원을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교통순찰차들입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각 서에서 올라왔으며 서울 차들은 정상들
모터케이드에 많이 투입된 관계로 시내 교통관리 임무는 지방 차들이 많이 맡았습니다. 지방 싸이카들도 많이 올라와서 모터
케이드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지난 토~일요일 사이에 모두 철수했습니다.
행사기간인 11~12일 사이에 미대사관에 배치된 특수진압차는 인천 특공대에서 온 TM170이었습니다. 서울 특공대 소속의 TM170
과 S5는 모두 코엑스에 배치되었고(코엑스 행사 당일인 12일에는 김포공항경찰대 소속 TM170도 코엑스에 지원감) 인천 특공대
에도 S5가 들어갔는데 그건 인천공항 경계용으로 전진배치되었으므로 이 차가 오게 된 것이지요.
행사 기간동안 미대사관에는 특수진압차 외에도 물포차와 급수차가 별도로 배치되어 돌발상황에 대비했습니다. 서울 중대들은
행사장 경호경비 및 집회시위상황 대비에 주로 투입되었고 미대사관 및 정상숙소 등 시설 경비는 지방에서 온 경력들이 주로
배치되었는데 사진의 B형 물포차도 지방에서 지원온 차입니다. 경찰의 갑호비상은 12일 23시에 해제되었는데 그때 미대사관에
가보니 특수차량들 포함 지방 경력들은 싹 사라지고 1개 중대와 일부 특공대 직원들만이 경비를 하고 있어서 썰렁하기까지 했
습니다.
기존의 가스차에 물포와 전면 차벽을 장착하여 개조한 다목적 방패차입니다. 줄여서 다방차라고도 하며(커피 배달은 안됩니다)
차벽차가 고정식 차벽이라면 이 차는 이동식 차벽이지요. 11일 집회때 물포차, 급수차와 함께 이 차들도 총출동했습니다.
이번에 실전 데뷔전을 치른 차벽차입니다. 11일에 서울역광장에서 있었던 대규모 G20 반대집회때 삼각지역으로 향하는 길목을
차단하고 시위대의 행진을 막아서는 것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는데 워낙 비바람이 강했고 집회도 상당히 약하게(!) 진행된
터라 큰 불상사는 없었습니다(그 흔한 쇠파이프조차도 안 들고 나온 정도였으니). 필요 이상의 경호경비였다는 여론들도 있지
만 그렇게 했기에 별다른 사고 없이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보며 경호안전통제단, 경찰 및 군 관계자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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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 2010-11-20 | 추천 0
중앙개발 | 2010-11-20 | 추천 1
콜라 | 2010-11-20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