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L
유현영 | 2010-10-09 21:05:39
조회 5120 | 추천 0 | 다운로드 15
오늘 들뜬 마음을 품고 잠실에서 오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처음에는 지하철로 가려 했으나, 지하철은 돌아서 가다 보니 잠실에서 수원역가는 광역버스를 타고 수원역에서 1호선으로 송탄역까지 가려 했습니다.
수원에 도착할때 까지는 괸찮았는데....문제는 수원 시내.....하필 오늘 수원 시내에서 정조 행차를 재연하는 행사가 있어서 수원시내 일부가 통제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일부 도로로 차들이 몰리면서 수원 시내는 말 그대로 '마비'상태가 됬습니다. 정체가 계속되서 마음속에서는 온갖 육두문자(...)가 떠올랐고, 버스에서 내려 수원역까지 뛰어가려 했으나, 한 할머니가 그러면 더 걸린다고 하셔서 겨우 참고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결국 수원 시내에서만 50여분을 허비하고 수원역에 3시쯤에 도착했습니다. 송탄에 도착한 시간은 3시 40여분. 역 밖으로 뛰어나오는 순간, 거기에 걸려있는 에어쇼 플랜카드. 그리고....'입장은 3시까지만 됩니다.'.............한 5초는 멍한이 있었고, 울지도, 웃지도 못한 감정상태에 휩사였습니다......결국 바로 서울행.....말 그대로 '개고생'만 한 하루였습니다....ㅜㅜ
그래도 깨달은 것은 있었습니다. 1. 가급적이면 계획한것을 변경하지 말고 그대로 시행하자. 2. 시행하기 전에 자세한 정보를 얻고 시행하자. (그래봤자 뒤늦은 후회....OTL)
)
)
)
1
댓글 [7]
대양강국2 | 2010-10-10 | 추천 0
1시간 이내면 송탄터미널까지 도착할수 있습니다.
밀미놈 | 2010-10-09 | 추천 0
panzer | 2010-10-09 | 추천 0
信念의鳥人 | 2010-10-09 | 추천 0
navsea | 2010-10-09 | 추천 0
계림 | 2010-10-09 | 추천 0
어떤지체시간 항목으로 2시간을 줍니다...짧아도 30분정도의 어떤 지체시간 항목을 포함하여
기동계획을 세웁니다.
즉 예를 들면 정선-서울 이 기존 3시간30분일때 평일이니 어떤지체시간 30분해서
정선-동서울까지의 이동시간을 4시간으로 봅니다.
이 30분의 여유시간이면 터미널을 빠져나가 지하철 2호선타고도 남을 시간이죠
거기서 다시 지하철 이동시간을 더하고 해서 목적지에 닿아서 목표지점을 찾을 때
헤맬확률을 계산하여 어떤 지체시간 30분을 더 줘서 통상 한시간정도의 여유를 주면
거의 약속시간 10분에서 20분전에 도착가능하죠...
물론 이러한 계획입안에는 사전정보획득이 필수입니다.
버스시간, 지하철노선부터 시작해서 목표지점까지의 최단 지름길 수배 등등..
저는 요즘에는 인터넷지도를 애용하는데..몇번을 마우스 클릭으로 길을 따라
가면서 루트를 확인하는데...우회전 혹은 좌회전해야할 코너부근의 중요 건물명칭 확보하는건
필수죠...뭐..무슨 해장탕집에서 우회전해서...무슨 독서실 앞에서 좌회전 이런식으로
인터넷지도에서 몇번씩 도상연습을 실시한다음에 기동시간을 확정하고
약속시간을 정하죠...이러면 거의 오차범위 10분이내에 도착가능합니다.
푸십육 | 2010-10-09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