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8]

• 붉은레테 | 2010-10-08 | 추천 3

  영국에서 쫒겨난뒤로 유럽여러나라들을 떠돌았다죠..
  왕실 비밀문서 공개뒤 세기의 로맨스란 말은 거의가 다 포장이었답니다.
  두번째 남편인 사업가 심슨(영국식 심프슨)과 결혼 후 사교계 진출시 평판도 엄청 안좋았고
  낭비벽과 성적인 문란함이 상상을 초월했다고 합니다.
  기혼의 처지에서 먼저 추파를 던진 것고 심슨부인이었다지요
  그 후 이혼 압력에 남편인 심슨은 이혼을 하게되지요
  초기 여왕에 될 것임에 꿈이 부풀었던 이여인은 왕실재산 횡령도 하게됩니다.
  무엇보다 윈저공(당시 에드워드 8세)이 왕위를 포기하는 것을 제일 반대했던 것도 심슨 부인이었고
  나치 치하 독일의 열성적 지지자였던 것도 심슨부인이었으며
  철없는 이 행동으로 당시 수상이던 처칠이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왕실에 종용해 원저공에게 귀국 명령을 내리지만 거절하지요
  항간에는 나치 스파이라는 몇몇 증거가? 있었지만 당시 영국정보부의 하에 왕실권위를 지키고자 묵인했단 말도 있습니다.
  공식적의로 나치장교와 염문설 등 별로 아름답지만 않은 얘기입니다.
  윈저공의 말년때는 이미 사이가 악화되어서 컨셉용 사진만 찍을 때만 같이 있었다고 하고
  윈저공이 죽을때 측근에게 왕위를 버리고 심슨과 결혼했던 삶은 정말 후회한다고 했지요
  사실 같이 지낸기간은 12년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거의 별거 아닌 별거 확실히 영국 왕실의 아킬레스건이긴 하지요 세기의 불륜을 로맨스로 탈바꿈 할 만합니다.

• L | 2010-10-09 | 추천 0

  왕위를 물려주고 상왕이 되는 제도가 없었나 보군요. 캄보디아 시하누크국왕도 정치적인 욕망 때문에 왕위를 내놓고 법적으로 평민임을 주장하며(캄보디아는 왕족은 정치를 할 수 없음. 시하누크는 자기가 정치에 허울뿐인 임금노릇보다 실질적인 권력을 탐하여 왕위를 내어놓고 법적인 왕족의 범위를 국왕와 왕비, 세자 정도로 한정함) 총리/대통령등을 역임했었죠. 그래서 당시 신분이 전왕인데도 프린스 시하누크였죠 시하누크왕자, 또는 시하누크 공으로 번역들하고.. 오래되서 아리까리 합니다만..

  

  

• 고립된 자아 | 2010-10-09 | 추천 0

  아킬레스 근이 아니라 건(tendon).................

  

  

• 콜라 | 2010-10-09 | 추천 0

  "종전 이후 재산세법에 의해서 구 화족들의 토지와 재산이 몰수당하게 되었고 "...
  기가 막혀서. 본국에서는 종전 처리를 저렇게 확실하게 하는 동안
  구식민지에서는 작위놀이하던 연놈들을 '국민 화합'을 명분으로 놓아줘서 재산을 마음대로 처분했고, 최근까지도 토지를 찾아가게 만들었군요.

  

  

• 펜리스펜릴 | 2010-10-08 | 추천 0

  결국 슬금슬금 비밀문건의 해독으로 역사의 그림자가 드러나는 군요. 세기의 로맨스로 포장되었지만....실제론 윈저공은 내외부의 책략에 의해 희생된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만큼 '경쟁세력'이 강력한 공작을 시도한것이고 저는 현대 영국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소소한 사건들은 웬지모르게 '왕자의 난'을 보여줄것같군요. ㅎㅎㅎ

  

  

• 파렌하잇 | 2010-10-08 | 추천 2

  일국의 국왕이 음탕한 여자에 혹해 놀아나 왕위까지 버리고 출행랑쳤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도 않고 알려서도 않된다는 체면 의식때문에 속앓이를 하면서 세기의 로맨스라는 시나리오를 작성해서 공표를 하는 삽질을 영국왕실은 울며겨자 먹기로 한거로군요. 그들의 고충 이해가 갑니다.
  
  비슷한 경우가 이웃나라 일본에도 있죠. 격이 다른거지만은.....
  
  아키히토 천황이 태자 시절 미치코와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신분을 초월한 로맨스, 결국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평민출신의 여인을 일 황실에서 배필로 맞이하게 되었다는 시나리오.
  
  하지만 실상은 정 반대......
  일본 황족, 화족들 중에서 황태자비로 맞이할만한 마땅한 가문의 여식이 없다시피하여 천황과 궁내청이 돈많은 평민(재벌)들중에 물색을 하여 태자비를 선출하게 한것이고 그러다 미치코가 선택된 것일뿐.
  
  종전 이후 재산세법에 의해서 구 화족들의 토지와 재산이 몰수당하게 되었고 신적 강하(11개 가문 51명의 방계 황족들이 평민 신분으로 강등)로 인해서 실상 일 황실에 시집올 화족, 황족의 여성이 없었죠.
  
  일 황실에 딸 시집보내는 쪽에서는 상당한 지참금과 거액의 혼수를 딸려보내야 하는데 이 당시 이런것을 부담할수 있는 화족 계층은 사실상 부재하였고 평민신분으로 나가떨어진 방계 황족들도 마찬가지였죠.(거기다가 근친혼 족내혼을 통한 후계자 생산에 회의적이었던 히로히토의 의중도 한몫하였죠)
  
  그래서 히로히토와 궁내청이 만들어낸 황태자와 평민의 러브스토리, 신분의 장벽을 넘어선 일본에서 벌어진 세기의 결혼의 주역으로 닛신 제분 회장 쇼다 히데사부로의 딸 미치코가 당첨!!!
  
  미치코가 아키히토에게 시집갈때 쇼다 가문에서 장만한 혼수가 당시 화폐로 3천만엔(현재 가치로 3억엔) 6톤 트럭 3대 분량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거액을 바쳐가면서 딸 시집보냈는데 히로히토비 나가코 아줌마는 평민이라고 며느리를 개무시를 했다고 합니다. 그덕분에 미치코는 적지 않은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도 하였고 실어증에까지 빠졌다죠.
  
  그 후 미치코가 낳은 장남 나루히토가 장가갈때도 같은 패턴으로 진행이 되죠.
  누구도 황태자비가 될려고 하지도 않고 할 생각이 전혀 없었죠.
  궁내청이 대상으로 꼽은 집안에서는 서둘러 딸을 유학 보내거나 시집보내는 식으로 해서 발악을 하며 회피하였죠.
  결국 장가가는 것이 무지 어려웠던 황태자 나루히토의 눈에 마사코가 눈에 띄였고 절대로 벗어날수 없는 그물에 걸려들게 되죠.
  남자친구(2003년 이라크에서 피살된 일본인 외교관 두명중 한사람)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궁내청의 뒷공작과 외압으로 인해서 사실상 결별, 결국 나루히토에게 시집오게 됩니다.
  마사코가 황태자비가 됨으로 인해서 친정 가문에서는 혼수 장만에 머리를 감싸쥐었다고 합니다.
  재벌가문에다가 명망있는 외교관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빚을 내야만 했다고 합니다.
  
  그런 실상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2대에 걸친 평민출신 왕비, 황태자비, 신분을 초월한 사랑, 로맨스라는 갖잖은 시나리오로 많은 이들의 가슴 설레이게 하고 있죠.
  
  영국 윈저공과 심슨 부인과 일본 황실의 미치코, 마사코비의 차이점
  영국-현실과 타협을 해가면서 망신 않당하려고 머리쓴 경우
  일본-현실을 직시를 하며 실속을 챙기면서 콧대 무지 세운 경우
  
  라고 해야 할까요

  

  

• bedford1 | 2010-10-08 | 추천 3

  보통 영국왕실에서 심슨부인과의 결혼을 반대한 이유가 '이혼경력"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사실은 심슨부인이 독일의 스파이라고 경고한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의 친서가 더 정확한 이유입니다. (대부분이 평범한 영국사람들도 의외로 이런 내막을 잘 모르고 있어서 놀란적이 있습니다.) 앞뒤사정 잘 모르는 글쟁이들은 "사랑에 빠지면 왕위도 버린다"는 식으로 미화하며 이들의 관계를 아름답게 포장하지만..실제로 심슨부인은 그 행실과 평판이 대단이 나쁜 사람이었습니다. 남자관계도 대단히 복잡했고...윈저공이 '발기불능"이라고 다른사람에게 떠벌이는 등 도저히 영국국왕에게 걸맞는 사람이 아닌었습니다. 영국왕실에서 심슨부인을 제대로 보고 반대 한 것인데...에드워드 8세가 눈이 멀어서 저렇게 어이없는 삶을 살고 말았죠. 독일에 맞서서 영국국민을 이끌고 싸워야 할 정신적 지도자가 독일 스파이와 눈이 맞아서 저지경이 되었으니 영국왕실에서 심슨부인을 곱게볼이유가 없죠.. 퀸 머더도 마지막 순간까지 심슨부인을 용서하지 않았고..살아생전에 심슨부인을 지칭할때 사용한 언어는 그여자 ( That woman)이었습니다. 나중에 다이애너 비가 퀸 머더의 눈밖에 나자.."제 2의 심슨"이라고 표현되었는데..심슨부인에 대한 영국왕실의 증오를 알면 다이애너비에 대한 평가가 어느정도 였는지 가늠할수 잇을겁니다.

  

  

• 붉은레테 | 2010-10-08 | 추천 3

  영국에서 쫒겨난뒤로 유럽여러나라들을 떠돌았다죠..
  왕실 비밀문서 공개뒤 세기의 로맨스란 말은 거의가 다 포장이었답니다.
  두번째 남편인 사업가 심슨(영국식 심프슨)과 결혼 후 사교계 진출시 평판도 엄청 안좋았고
  낭비벽과 성적인 문란함이 상상을 초월했다고 합니다.
  기혼의 처지에서 먼저 추파를 던진 것고 심슨부인이었다지요
  그 후 이혼 압력에 남편인 심슨은 이혼을 하게되지요
  초기 여왕에 될 것임에 꿈이 부풀었던 이여인은 왕실재산 횡령도 하게됩니다.
  무엇보다 윈저공(당시 에드워드 8세)이 왕위를 포기하는 것을 제일 반대했던 것도 심슨 부인이었고
  나치 치하 독일의 열성적 지지자였던 것도 심슨부인이었으며
  철없는 이 행동으로 당시 수상이던 처칠이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왕실에 종용해 원저공에게 귀국 명령을 내리지만 거절하지요
  항간에는 나치 스파이라는 몇몇 증거가? 있었지만 당시 영국정보부의 하에 왕실권위를 지키고자 묵인했단 말도 있습니다.
  공식적의로 나치장교와 염문설 등 별로 아름답지만 않은 얘기입니다.
  윈저공의 말년때는 이미 사이가 악화되어서 컨셉용 사진만 찍을 때만 같이 있었다고 하고
  윈저공이 죽을때 측근에게 왕위를 버리고 심슨과 결혼했던 삶은 정말 후회한다고 했지요
  사실 같이 지낸기간은 12년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거의 별거 아닌 별거 확실히 영국 왕실의 아킬레스건이긴 하지요 세기의 불륜을 로맨스로 탈바꿈 할 만합니다.

  

  

• 양기사70포병 | 2010-10-08 | 추천 0

  혹시 뒤에 게시는분? 푸틴.............(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