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 천태만상
궁금해요 | 2010-10-07 16:00:24
조회 11630 | 추천 1 | 다운로드 4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4693166
1. 육군 박모 중령은 지난 2007년 8월 K대령이 주관하는 회식 자리에서 K대령이 "너 뭐하는 짓이냐?"라고 하자 "내 부하 내가 불러서 술 한잔 주는데 뭐가 잘못 되었습니까? "뭐가 개판입니까? 마음대로 하지 마십시요. 계급장을 떼고 한판 합니까?"라고 말하는 등 상관을 면전에서 모욕했다가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2. 육군 손모 중위는 지난 2007년 상급자인 여군 과장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너 몇살이냐? 이 싸가지 없는 X아"라고 말하는 등 심한 욕설과 폭언을 해 근신 5일의 징계처분이 내려졌다.
3. 송모 준위는 2009년 7월 선임 박모 준위가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고 주먹으로 때린 뒤 자리를 피한 박 준위를 30분간 쇠파이프를 들고 쫓아다니며 죽이겠다고 위협하고 박 준위 사무실 유리창을 깨고 주먹으로 박 준위를 또 폭행했다.
4. 육군 모 부대 대대 회식자리. 정모 원사는 상급자인 대대장의 이름을 부르고 또다른 상급 장교의 가족인 여성을 강제로 옆에 앉힌 후 “우리 이쁜이 옆에 앉아서 술 한잔 따라줘” “저것 한번 따 먹어야 하는데”라며 성희롱을 했다.
5. 김모 하사는 2009년 6월 부대 현관문 앞에서 담배를 피우다 상관이 ‘길을 막지 말고 흡연 장소에서 피우라’고 지시하자 “XXXX 죽여 버리겠다. 유서에 네 이름 적는다”고 폭언하는 등 부하들 앞에서 모욕했다가 근신 5일을 처분받았다.
6. 육군 이모 하사는 경례 자세를 지적한 상급자인 김모 하사를 향해 “제 팔이 병신이라 그렇습니다”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 하사는 이를 말리는 상급자인 윤모 중위에게도 “나이도 어린 새끼는 꺼져” “X같은 새끼”라고 폭언을 했다.
7. 공군 S원사는 지난 2008년 J준위 등에게 상관인 K소령을 지칭하며 "개XX, 가만 안둔다"라고 욕설을 하는 등 3차례에 걸쳐 상관을 모욕 · 협박했다가 근신7일 처분을 받았다.
8. 해군 B일병은 지난 4월 부대 식당청소 문제로 상급자인 C하사와 언쟁을 벌이다 C하사의 멱살을 잡고 온몸을 폭행해 영창 10일의 징계가 내려졌다.
---> 계급장 떼면 한주먹거리도 안 된다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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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바람이불면 | 2010-10-10 | 추천 0
토론방 | 2010-10-08 | 추천 0
더군다나 이회창 때부터 줄곳 여당 출신들이 군 문제로 공격 받고. 특히 이번 정권에선 그 정도가 심하죠. 천안함 터졌다고 군복무 다시 늘려야 하니 마니. 훈련강도 높여야 하니 마니 하는 정권인데 국민들 입장이 아무 꺼리김없이 받아 들여 지겠습니까?
그리고 박, 전은 엄밀히 따지면 하극상의 본보기 아닙니까? 깊게 들어가면 정치 이야기 까지 나오겠지만 전 하극상의 대표사례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민들은 의무를 했냐 안했냐가 중요한거지 장군이냐, 병사 출신이냐는 중요 하지 않죠.
POOH | 2010-10-08 | 추천 0
whc1342 | 2010-10-08 | 추천 0
통수권자가 꼭 군필이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어요
김영삼 김대중 군대 안갔어요
노무현? 상병 출신에 그리고 사병 출신이 지휘력이 있나요?
정히 군 복무 경력을 따진다면 전직 박.전.노태우씨등은 위인 열전에 올려야 할겝니다.
군기강이 해이해 진건 오로지 지휘관들의 무능력에 기인 한것입니다.
너굴마왕 | 2010-10-08 | 추천 0
눈팅만8년 | 2010-10-08 | 추천 0
The Undertaker | 2010-10-08 | 추천 0
도라OP | 2010-10-07 | 추천 0
군시절에 후임(일병)이 선임(상병)과 보급창고에서 맞장뜨는걸 보구선 상병이 맞을때 쫒아가서 일병을 끌어낸적이 있죠. 그후 저는 일병을 행정보급관에게 영창에 보내도록해달라고 건의 했습니다. 제가 분대장이었거든요. 때릴일이 아니라 하극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알게 해주고 싶었죠.
덕분에 후임애는 보름영창 갔다가 또 군기교육대까지 해서 20여일을 밖에서 굴렀고 자대에 복귀해서 깎듯한 후임이 되었다는...
Mankind | 2010-10-07 | 추천 0
토론방 | 2010-10-07 | 추천 0
MIG-29 | 2010-10-07 | 추천 0
공군예비역 | 2010-10-07 | 추천 0
그래서 대북 퍼주기 신나게 하고 연평해전터졌군요
하긴 도발하면 응징한다고 하더니 하더군요
지속적인퍼주기로...
군출신이 정치하면 군출신이라고 비난하고
면제면 면제라고 비난하고
그러면 지난10년간은 군출신이 중용된적이 있던가요?
윗동네 친한사람들만 설치던세상이었죠
그리고 윗동네 뽀글이는
군대 갔다왔는가요?
새파란 정은이도 대장이라던데...
현직 대통령이 군면제자라서 문제라면
전정권의 민간인출신 장관은 군사전문가인가요?
가디스 | 2010-10-07 | 추천 0
요즘 병영생활문화어쩌고... 병끼리도 이병과 병장사이 갭을 보기힘든데
간부도 사람이죠 어떻게보면 병사들보다 박시게 구를사람들인데 상관 비위마추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접대하는것도 장난아닐테고 소령,원사 이상 계급들이 물의를 빛은건 분명 먼가 잘못됫다 싶지만
군생활 하던중 우연히 알게된 사료를 본적이있는데 상사,대위 이런분들 자살율 병사 자살률 저리가라더군요 오히려 일년 자살율이 더만던거 같은 하기사 병사 누구누구 머하다 죽엇다 자살햇다..
죽을때마다 조회시간에 사병들 한데모아놓고 사건사고 전파 하지만 간부들은 그런말이없었으니...
미자르 | 2010-10-07 | 추천 0
적어도 군필자 이상이 나라를 이끌어야 하는데 죄다 미필이니 문제다라는걸 말씀하시는거같은데요.
The Undertaker | 2010-10-07 | 추천 0
윤형진 | 2010-10-07 | 추천 0
그 빈도나 건수가 문제지.
조직이 있으면 상명 하복이 있고, 상명 하복이 있으니 하극상도 있죠. 다만 이 일탈 행위가 조직에 얼마나 만연해 있냐 그리고 그 원인이 뭐냐가 문제죠.
우리아가아빠 | 2010-10-07 | 추천 1
caesar74 | 2010-10-07 | 추천 4
국방부 차관(장만수)가 장관을 무시하고 명령 거부한거.
결국 장관 목아지가 날라갔죠.
장관 휘하 60만 군에게는 민간인 출신 장관이 지금의 국방부장관보다 높게 보였을겁니다.
군대 않갔다온 지도자가 있으니 이모양 이꼴입니다.
PS 월간 중앙 10월호인가 함 보세요.
천안함 사건때 지하벙커에 모인 MB휘하 18명중 군필자 겨우 3명.
모두 쫄아서 어찌할줄 모르고 반패닉상태였다고 청와대 실장인가 하는 인간이 떠들었습니다.
북한이 이걸 보고 뭘생각할까요?
UNUS | 2010-10-07 | 추천 0
김 지현 | 2010-10-07 | 추천 5
kk9946 | 2010-10-07 | 추천 1
kk9946 | 2010-10-07 | 추천 2
kirho35 | 2010-10-07 | 추천 0
태백산 | 2010-10-07 | 추천 0
극초음속전봇대 | 2010-10-07 | 추천 0
김용식 | 2010-10-07 | 추천 0
제일무서운게 꼭 성격안좋은 사람한둘이 주변사람 폐끼치고 잘못하면 나아가 물들게하죠..-_-
한번 성격 정말 뭐같은 사람과 계속 지내다보면 제가 돌것같더군요..다행히 어떻게든 견뎠지만..
국강상호태왕 | 2010-10-07 | 추천 3
외돌괴 | 2010-10-07 | 추천 2
헌데 바른행동과 자세로 솔선수범치 않고,
계급을 이용한
무리하고 경솔한 지휘통솔이 하극상을 유발하는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