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K-9 입대 예정입니다. 나오신분 계시나여 ?
로이티난트 | 2010-10-07 05:19:20
조회 8093 | 추천 0 | 다운로드 2
1991.12 월 20살 남학생입니다.
오늘 K-9 자주포 조종수로 신청했습니다 ㅋ
가서 군생활에 매력을 느끼게된다면 부사관지원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부대 생활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구타는 잇는지.갈굼은 잇는지
(제가 사실 주위에서 행동이 느려서 답답하다거나 어리버리 하다는 말을 자주 들어서 걱정이됩니다.
제딴애는 잘 하려고 노력하는데, 제가 행동하는게 많이 느리데요, 대답하는것도 늦고 ㅋㅋㅋ )
선임에게 이쁨 받으려면 무얼,어떻게 잘해야하는지.
그리고 유격훈련은 하는지.
운전면허 1종 보통따고 운전대 만져본적도없는데 괜찬을지..
휴가 잘받는 팁이라던지..알려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 _ _ )
아참 그리고
K-9가 전군 통틀어서 약 532문 가량밖에없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생산중이라고 ...)
부대가 어디어디 잇는지 궁금합니다.
강원도 만은 제발 피하고 싶어서. 제가 추위엔 정말 쥐약이라서 .. 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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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수송분대장 | 2010-10-08 | 추천 0
양수리506 | 2010-10-07 | 추천 0
706sfc | 2010-10-07 | 추천 0
유현영 | 2010-10-07 | 추천 0
112 | 2010-10-07 | 추천 0
태권도 발차기는 무릎 이상 올라가지 않더군요
구보는 부대 단상에서 위병소가 한계였습니다
그러나 그 완벽한 고문관도 엄청난 노력을 보이니까 모두가 인정하고 도움을 주더군요
또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극복하더군요
최근 군대(수색대) 갔다온 조카에게 물어보니 요즘 구타 없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신병이 제일 고참이라고도 하더군요
집 떠나면 고생하겠지요
그러나 그 기도 사람사는 곳입니다
고생이 없으면 추억도 없습니다
힘들어도 님의 아버님, 할아버님 시절에 비하면 힘든 일이 아닐 것 같군요
군대갈 때 꼭하는 이야기
“피 할수 없으면 즐겨라”
112 | 2010-10-07 | 추천 0
그 당시에는 골병대라고 불렸지요
거의 매일 구타가 있었습니다
주로 곡깽이 자루를 비롯한 무수한 구타 장비가 공병대에는 많았습니다
저녁 시간에 병장급 구타
그 후로는 계급별로 내려오는 구타
구타가 지나가야 하루 일과가 끝났습니다
저의 경험상 훈련 강한 부대는 내무반이 편했으며 헐렁한 부대가 오히려 구타가 많았습니다
훈련이 많으면 같이 뛰고 구르고 땀을 같이 흘리면서 남자들만의 끈끈한 정이 쌓입니다
그러나 시간 많은 부대는 그 남는 시간동안 후배들의 약점만 보이기 때문에 내무 생활이 어렵더군요
또 졸병 때 노력한 사람은 고참이 되어도 후배들에게 잘 하는데 졸병 때 문제가 많은 사람이 고참이 되니까 구타를 지독하게 하더군요
결국은 후배들의 문제보다는 고참의 능력과 인간성의 부족, 열등감이 구타의 원인이 되더군요
폭력의 속성은 비겁이니까요
저의 경우 저에게 어렵게 한 고참만 찾아다니면서 교육, 훈련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그 고참들 고문관이었으니까요
나중에 그 고참 나만 보면 피하기 바빴으니
나에게 구타는 할 엄두도 못내더군요
또 돌아보면 저의 후배 중에 완벽한 고문관이 있었습니다
영점 사격을 그 후배 혼자 하루 종일했는데 25m에 한 발도 맞추지 못하더군요
오죽하면 인사계님 말씀이
총알 던져도 한 발은 맞추겠다
내가 너 나이에는 물총???으로도
삶 | 2010-10-07 | 추천 0
참고로 포병은 겨울에 쥐약입니다. 물론 다른 병과도 그렇지만요.
포를 잘 딲이야 하기에 기름칠 하고 그럽니다. 그러다 보면 손은 부르트고 찟어집니다.
관리 잘하시고 잘 다녀 오십시요.
님과 같은 분에 ㄱㅖ셔서 저같은이가 발뻗고 잡니다.
2공병여단 | 2010-10-07 | 추천 0
군생활 홧팅입니다~~~
수퍼미니 | 2010-10-07 | 추천 1
왜냐 하면 군생활도 사회생활의 일종이고 계급이 있는 위아래가 있고 남자들의 세계라 미리 사회생활의 경험을 터득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삼 | 2010-10-07 | 추천 0
k55조종수 | 2010-10-07 | 추천 1
스위스보이 | 2010-10-07 | 추천 0
단 조립과 도색은 하셔서 고참한테 선물하시면 이쁨받을껍니다^^;
전쟁과평화 | 2010-10-07 | 추천 0
파렴치흑수돌 | 2010-10-07 | 추천 0
파란구름 | 2010-10-07 | 추천 0
발제자님의 건강상태가 저와 비슷한데 한의원에 한 번 찾아가심이 어떤지요.
저도 병원도 많이 다니고 검진도 많이 받았지만 전혀이상이 없다고 해서 한의원에 갔더니 원인을 찾아내더군요. 양의에서 별 대소롭지 않은 증상도 한의에서는 치료합니다.
몸이 건강해서 행동이 빠르고 대답도 빨리하면 힘든 군생활도 즐겁습니다.
공병의꽃조립교 | 2010-10-07 | 추천 1
하지만 훈련중엔 반드시 갈굼과 구타는 동반할거라는걸 예상하십시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거 고참되어보면 알게 됩니다
훈련이 힘들어서 꼬장을 부리는게 아니라 어리버리 후임병들 좀 갈궈줘야 훈련중 사고가 안납니다
제 아이디 보시면 어떤 보직이었는지 아실겁니다 저같은 경우 일반 보병이 하는 훈련은 모두 받았고
공병 훈련은 또 따로 받지만
조립교 !!!! 360kg 짜리 철제로 된 벽을 6명이서 들어 옮겨 다리를 만드는 훈련을 합니다
그때 이동하는 중에 누구하나 발이 틀리면 6명 다 깔려 죽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아시겠죠???
동작이 느려도 됩니다 이해가 느려도 되요 단지 고참이 무언가를 시키면 달려가는 시늉이라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괜히 욕을 안먹어요 멍하니 서서 일부러 욕먹을 필요는 없죠?
이쁨??? 그거 받아서 뭐하시려고요 애라도 낳으시려고요??
이쁨 받아봤자 거기서 거깁니다 그저 자기위치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는 자세만 보여주어도
욕은 절대 먹지 않습니다
뱃살지기 | 2010-10-07 | 추천 0
요즘 돈버느라 정신없습니다..
KD-2 정도는 사서 보내야 하는데....
언제 돈모을지 걱정입니다...휴~~
KD-7 | 2010-10-07 | 추천 0
미래의 전장 | 2010-10-07 | 추천 0
비쌀텐데...부모님께서 부자이신가봐요..
K2소총은 싸기 때문에 대부분 소총수로 가시는 것 같은데... ^^
5포병여단장. | 2010-10-07 | 추천 0
평안하시죠?
알려고 하지도 말고, 열려 주지도 말자........ 지당하신 말씀.
좋은 하루 보내세요^^
5포병여단장. | 2010-10-07 | 추천 0
국가의 부름에 당당히 응하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맘으로 남은 2개월을 보내세요.
kk9946님이 올리신 부분이 이쁨? 받는 길이고, 본인이 커 나가는 과정의 기본입니다.
그리고 겨울은 어디나 다 춥고, 특히 전투복에 깔깔이, 방한화, 벙어리 장갑을 끼고, 입어도 춥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내복 입지 않고 흰 양말에 전투복만 입어도 철원 땅 1~2월 추위도 훈훈~하더군요
피할 수 없음 즐기세요....
bohemian | 2010-10-07 | 추천 1
그러면 귀여움 받고 군생활 즐겁게 하실수 있습니다.
하나마나 한 말같지만
제딴에는 요령 피운다고 생각 하지만 선임들 앞에서는 부처님 손바닥의 손오공 입니다.
K-9 부대가 어데 있는지는 알려 하지도 말고 알려 주지도 말아야 합니다.비록 공공연한 비밀 일지라도.
열심히 근무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제대 하시길 바랍니다.
kk9946 | 2010-10-07 | 추천 1
벌써 20년도 넘었지만 제 동기하나가 자기는 뛴다고 뛰는데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걷는 거고 위에 명령 잘 이해 못하고 그런 친구였지만 열심히 하다 보니 일병 말쯤 되서는 고참들이 다 이해를 하더군요. 나름 열심히 생활 하시다 보면 초반에는 힘이 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위에서 다 이해하고 지나 갑니다. 좋은 군생활 되시기를 ...
푸십육 | 2010-10-07 |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