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에서도 이런 일이 가능 했으려나요?

붉은악마 | 2010-10-07 05: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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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무청 순검들이 포구에서 한 배로 부터 의문의 상자를 압수 하려는 순간

 

  그 배의 주인인 객주가 청국공사와 함께 나타 납니다.

 

 

  청국공사는 순검들이 압수 하려는 상자는 청국에서 주문한 물건이니 자신들에게 주지 않으면

 

  심각한 외교문제가 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죠.

 

 

  하지만 경무관은 청국공사의 말에 까닥도 안하고 오히려 휘하 순검들에게

 

  모두 자기가 책임 질 터이니 저들에 맞서 상자를 확보 하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상관의 명령 한마디에 정말 순검들은 청군병사들이 보유한 양식총 보다 구식인 화승총과 삼지창으로

 

  맞서며 상자확보에 나섭니다.

 

 

   청국공사는 감히 청국공사에 맞서려는 거냐고 언성을 높이지만 여전히 상황은 양쪽의 맞짱태세.

 

 

  순검들이 청국공사와 맞서면서 까지 개봉한 상자 안에 들은건 청국공사의 말과는 달리

 

  홍삼이 아니라 부패한 어린애들의 시체 였습니다.

 

  중국에서 건물을 지을 때 애들을 항아리에 넣어 추춧돌 아래 묻는 관습이 고대 부터 이어져 왔는데

 

  근세 와서 나라에서 법으로 금하자 여전히 이 관습을 따르는 내륙 토후들이 위험부담이 큰

 

  자국 애들 말고 조선 애들을 저렇게 밀매매 해서 벌어진 사단 이라고 합니다.

 

 

  상자 안의 물건이 홍삼이 아니라 끔찍한 관습에 따른 인신매매의 결과물 이라는게 발각 되자

 

  청국공사는 여태까지와 달리 자신들과 상관없는 일 이라며 황급히 변명을 늘어 놓고 꽁무니를 뺍니다.

 

 

  그리고 결국 돈벌이에 눈이 멀어 자국 애들을 청국에 팔아 먹어온 악덕업자는

 

  순검들에게 포박 되어 법의 심판을 받으러 갔습니다.

 

 

 

현재 세번째 시즌이 방영되고 있는 별순검에서 나온 내용 입니다.

 

아마 보신 분들도 있으리라 봅니다만 아래 드라마 [대물]에 대한 얘기를 보니 생각이 나서

 

한번 올려 봤습니다.

 

현재도 어떨지 모르겠지만 과거 조선이나 대한제국 때 진짜 저렇게 외국공사에 맞서기 까지 하면서

 

맡은바 임무를 다한 관리가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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